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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참나~

ㅠㅠ 조회수 : 2,415
작성일 : 2007-04-17 13:34:34
얼마전 저희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누군가 OOO호가 담배를피니 피지말아달라고 써붙였습니다.
피해자가 저희 윗층인데 주인 아주머니 노발대발 난리났었어요.
자기네는 담배피우는 사람이 없는데 그렇게 써붙였다구요,혹시 저희집신랑이 담배피우냐 묻더라구요.
저희집에도 담배피우는사람 없습니다.

그일후로 일주일뒤 오늘
신랑이 출근하다가 엘리베이터에서 또 그글을 보게 되었지요.

반성하시오
주민을위하여 담배를 피우지말라고 경고한바 있는데 그래도 반성하지않고 담배를피워
세대를 공개합니다.  OOO호, OOO호,  OOO호
다음에는 이름과 사진을 공개하겠습니다.

헉!  무슨근거로 그런글을 자꾸 써붙이는지.
이번엔 떼어내지 못하도록 강력접착제로 붙여놨더군요.
정말 억울하고 분하네요.
한번 확인이라도 했으면 모르겠는데 어떻게 자기신분은 싹 감추고 사람을이렇게 파렴치한범으로 몰다니.

어떻게야 할까요?
저희집과 또한집은 담배피우는사람이 없고, 또거론된 한집은 아저씨가 피우시는데
아침일찍 나가셨다가 저녁늦게 집에오시기때문에 집에서는 피우실일이 없다고합니다.

오늘 재활용버리고 엘리베이터타는데 저희층 누르니까 어떤 아주머니가 그글 한번보고 제얼굴 한번보고 제가 내릴때는 몇호인지 확인하시는 듯 그러시네요.
제가 오지랍이 넓지못해 저희는 담배피우는사람 없어요~하고 묻지도 않았는데 말할수도 없더라구요,
졸지에 이런일에 휩쓸려서 기분 너무 나빠요.

저도 억울해서 뭔가 써서 항의를 해야겠는데 뭐라고써야 할까요?
이거 무고죄나 명예회손 아닙니까?
뭐 고소하고싶지는 않지만 생각할수록 너무 억울하고 분하네요.
IP : 61.110.xxx.14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보기에
    '07.4.17 1:41 PM (58.224.xxx.241)

    명예회손감인데요.

    님도 엘리베이터에 써서 붙이세요. 아주 냉정하면서도 이성적으로...

    우리집은 담배 피우는 식구가 한명도 없는데 도대체 아두머니는 무슨 근거로 우리집을 거론하는것이냐?
    담배 연기가 아래서 올라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정확한 근거없이 다른 사람을 싸잡아 비난하는 행동은 옳지 못하다. 당신의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고통받는지 아시냐?

    앞으로 근거없는 비방문에 우리집을 계속 거론하시는 일은 삼가했으면 한다, 뭐 이런내용으로요.

  • 2. 저두
    '07.4.17 1:42 PM (211.217.xxx.208)

    윗분과 동감이에요.
    같이 붙여두세요. 그리고 비겁하다고 하시구요. 명예훼손(맞춤법 주의~!)이라고 신고하겠다고 엄포도 놓으세요.

  • 3. ...
    '07.4.17 1:43 PM (211.228.xxx.109)

    죠즘 웬만해선 카메라 설치 되어 있지 않나요?
    저희 친정도 원래는 없었는데 얼마전에 설치했던데요
    제가 억울한 입장이면 그 글 밑에다가 000호 담배 피우는 삶 없다 써붙이겠음다 강력본드로....
    그럼 관리실에서 난리칠래나? 암튼 이상한 이웃도 다 있네요^^

  • 4. ...
    '07.4.17 1:44 PM (211.228.xxx.109)

    쓰고보니 오타가 넘 많당 ...

  • 5. 희한한 아파트
    '07.4.17 1:44 PM (122.32.xxx.181)

    엘리베이터 안에서 피웠나요?
    복도나 게단에선 다들 피우던데...그거가지고 뭐라한다는건가요?
    물론 안피우면 더 좋겠죠.안피는 사람들은 엄연히 피해히긴하니까.

    경비실 가셔서 그거 누가 붙였는지 카메라로 확인하시고 따지러 가세요.
    저라면 그럴거 같아요

  • 6. 밑에..
    '07.4.17 1:46 PM (211.215.xxx.23)

    님도 종이 한개 붙이세요.
    000호인데 명예훼손으로 위 내용을 디카로 찍어 경찰에 고발하겠다구요..
    담배를 피운 사람도 없는데 담배를 피웠다고 하는것도 온당치 못한데 이런식의 태도는 옳지 못하다구요.
    나만 그런게 아니고 000호에도 담배피우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담배피우는 사람이 없는집 여러집을 싸잡아 이런식으로 공격하니 기분이 좋지 않다.
    그 집중 몇집이 단합하여 움직이려고 한다.
    누가 붙였는지 모르지만 당신 실수한거라구요.

    거..참 기분나쁘네요.

  • 7. 원글
    '07.4.17 1:49 PM (61.110.xxx.149)

    애석하게도 저희아파트 엘리베이터안에는 카메라가 없습니다.그걸 노린거겠지요.
    조금전 다시가보니 윗집 아주머니 뭔가 써 붙이셨던데 제가보기엔 열받으셔서 그냥 쓰신듯.
    그말로는 좀 부족한듯 싶어요.
    다시는 그런짓 못하도록 뭔가 강하게 항의를 해야하겠습니다.

  • 8. 몇호라고 쓴거 밑에
    '07.4.17 1:51 PM (58.233.xxx.60)

    000호 담배피는 사람 없습니다 빨간글씨로 크게 적어놓으세요

  • 9. .
    '07.4.17 2:00 PM (122.37.xxx.41)

    우리집은 가끔 베란다나 계단에서 담배피는데,
    그 아파트에 살면 쫓겨나겠네요.
    당연히 안 피는게 좋겠지만, 쉽게 금연하지 못하는 사람
    참 살기 힘드네요.
    우리 아파트 주민들이 맘이 넓은가봐요.

  • 10. ..
    '07.4.17 2:18 PM (211.59.xxx.35)

    당당하게 우리집에 담배 피는 사람 없다.
    명예훼손과 더불어 무고죄이므로 벽보 붙인 분
    근거없이 글을 쓴 사실을 크게 부끄럽게 여기고 반성하라고 쓰세요.
    자진해서 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 하겠다고 하세요.

  • 11. 그냥
    '07.4.17 2:27 PM (211.217.xxx.221)

    그 글을 떼어 가져가세요. 그리고나서 그자리에다 이렇게 붙이셔요
    '이전 글을 떼어다가 경찰서에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000 호들이 연합하여
    신고하였으니 당사자는 자진해서 사과문을 붙이지 않을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 고 공지하세요
    더불어 아파트 전체의 질서보다도 공동 거주민을 무고하게 모함해서 정신적 피해가 막심하니
    자진 나오지 않을경우는 손해배상과 민사 책임을 묻겠다'고요..
    더불어 ' 카메라 없다고 생각하는 지 모르나 누군가 본사람이 있음. 자진 사과하실경우에 한해
    일회적으로 그냥 넘어가겠음'

  • 12. 윗분
    '07.4.17 3:09 PM (218.49.xxx.99)

    너무 무섭네요. 그냥 피는사람 없고 맨 윗분 정도로만 경고조로 붙히시면 될 것 같은데요.
    툭하면 손해배상이니 민사책임이니 이런거 거론한다면 이 세상을 어떻게 살겠어요.
    그냥 억울하신맘을 표현하시면 좋겠어요.
    붙힌 사람도 무슨 사정이 있나보죠..왠지 남자말투인데 임신한 자기부인이
    너무나 고통스러워 한다던가..
    암튼 아파트는 공동주거공간인데 왜 복도나 계단에서 피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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