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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에서 오래살다가...
얼마후면 남편따라 경기도 신도시로 가게 됩니다.
우선 걱정인것이 말씨입니다. 그곳분들은 표준말인데다 말도 아주 조리있고 야무지게 잘하던데
한동안 적응하려면 힘들지 않겠냐는 생각도 드네요.
이곳사람들은 주로 친한사람들끼리 몰려다니는 분위기인데 그쪽은 생활방식이나 성향은 어떤지
알고 싶네요.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이겠지만요.
조언 부탁드려요.
1. 신도시정도면
'07.4.17 12:59 PM (203.130.xxx.83)서울사람보다 각지방사람들 더 많이 살아요
걱정마세요2. 전라도
'07.4.17 1:03 PM (136.159.xxx.20)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태어나서 전라도에만 살다가
(어떻게 된건지 전라도에 살면서 경상도 사람 한번도 못봤어요...)
대학때 서울에 처음 갔는데
바로 기숙사에 들어가서인지
서울사람은 못보고
제일먼저 경상도 사람들만 만나게 되었지요.
저 사실 처음에 그 전혀 들어보지 못한 말투때문에..
눈물이...내가 여기서 살수 있을까? 에 대한 암담함이..
(지금이야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제 룸메이트가 하나는 부산, 또 하나는 진해 사람이었는데
절 처음보고 뭘 물어보는 말투가 무슨 싸움거는거처럼 여겨졌어요...^^
그런데, 조금 지나고 보니..
경상도 말투가 아주 정겹게 느껴지고
이젠 저도 어느정도는 따라하는 수준이에요...^^
그리고 나중에 알고보니
알고보니 제 룸메이트도 전라도에 대한 편견이 있었더라구요.
하지만 그런것 걱정하지 마세요.
진실껏 대하면 다 열리는게.. 사람마음인듯 합니다.3. 경기도...
'07.4.17 1:37 PM (218.209.xxx.159)토박이 별로 없습니다...ㅎㅎㅎ... 전라도랑 경상도 사람들 엄청시리 많습니다.
4. ㅎㅎㅎ
'07.4.17 2:02 PM (124.56.xxx.161)맞아요. 서울이든 경기도이든.....토박이 찾아보기가 더 힘들어요.
제가 보기에는 경상도 사람들이 엄청 많은 듯 하더군요.^^
가끔씩 이곳이 경상도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입니다.5. **
'07.4.17 2:09 PM (211.198.xxx.232)외국가서도 사는데 말 다 통하는 곳에서 뭐가 걱정이십니까.
걱정붙들어 매세요.
-경상도서 경기도로 이사온지 어언 8년된 아짐.6. ㅋㅋㅋㅋ
'07.4.17 2:27 PM (218.52.xxx.213)서울에서 젤 많은 사람이 아마 전라도 분인것 같아요
제 주변인들 군산,해남 ,광주 목포 여수 무주..광주분이 젤 많은듯 ㅎㅎㅎ
전라도 말씨 넘 정겨워요 ㅎㅎㅎ7. ㅎㅎㅎ
'07.4.17 2:36 PM (125.132.xxx.128)제가 아는 엄마도 꼭 님같아요.
40여년을 부산에서 살았고 ,얼마전에 분당으로왔는데, 자기는 부산사람이라고 얘기하면서
말씨도 억지로 부자연스럽게 하지않고 ,부산말 그대로해요.
전혀 어색하거나 이상하지않고 ,그냥 부산말하네 정도예요....
걱정은 붙들어매셔도 될듯하네요. *^^*8. 거꾸로
'07.4.17 3:24 PM (122.37.xxx.41)서울에만 살다가 경상도에 2년 살다온 적이 있었어요.
또박또박 서울말 쓰는게 오히려 튀는거같아 잘 말 안했어요.
경상도말이 좀 시끄럽고 유난스럽다 싶었는데,
살다보니 정겹고 같이 동화되어 말의 어머정도는 비슷하게 따라하게 되데요.
근데 우리애들이 초등학교 다닐때였는데,
좀 어색해하고 적응하는데 약간 시간이 걸리더군요.9. 수원
'07.4.17 5:24 PM (59.12.xxx.193)대구살다 수원으로 왔는데요..
사방팔방 경상도 사투리입니당^^
울신랑 고향에 온거 같아...그럴정도루~
제귀에 사투리가 익숙해서 사투리만 들리는지...
신도시 어디신지...어딜가도 경상도분 많을거에요..
그리고 사투리 자연스럽게들 쓰시던걸요..
넘 기죽지(?)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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