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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찌사시나요?
제 나이 이제 서른 둘, 돌 지난 아이 하나...
남편은 서른 여섯... 맞벌이구요...
송파에 25평짜리 집하나... 그것두 대출 왕창 끼고 가지고 있고..
한달에 이자만 70만원...
펀드 100만원.
아이 보는 아줌마 70만원.
연금보험 50만원...
기타 적금 50만원
사무실 여직원들, 계절 바뀔때마다 명품 가방 바꾸고, 옷 질러댈때,
아끼고 모으고.. 궁상 떨고 그래도 당장 내 손에 쥐어지는 건 별루 없어 보이고..
이놈에 회사 생활 얼마 할지 모르겠지만.
저마저 회사 관두면 저희 신랑 혼자 벌어 우리 식구를 어찌 감당할까 싶고..
참 열심히 살았지요..
돌아보니 4년전 결혼할땐 3000만원으로 시작해 여기까지 온건 대견하단 생각도 들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또래의 친구들은 다들 저만치 앞서 가는 것 같아 보여 조바심 나네요..
십년 후까지 걱정 할 것까지야..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오늘 밤엔 갑자기 그런 생각이 나서 씁쓸합니다..
(까칠한 댓글들은.. 오늘은 좀....기운이 빠진 상태라...)
에고..4년 열심히 살았고, 내일 아침이면 또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1. 짝짝짝!!!
'07.4.17 12:13 AM (218.147.xxx.14)4년전, 3000만원에서 시작했는데, 지금 금싸라기 송파에 25평 아파트 가지고 있다면, 아무리 대출 왕창이라고 해도 성공 하셨어요. 명품 가방 척척 들면, 뭐하나요...집도 없을수 있는데(속편히 생각하자구요^^)
40대 중반 바라보는 나이입니다,전, 저보다 젊은 사람들이 젤루 부럽더라구요.
열심히 사는 젊은 사람들은 두려울게 없다 보거든요..
화이팅하자구요^^2. 글쎄요..
'07.4.17 12:15 AM (220.93.xxx.73)눈높이를 어디에 맞추느냐에 따라 제 처지가 달라보이지요..저도 1000만원으로 결혼생활시작해서 맞벌이 3년하고, 현재 전업된지 4년째..18평아파트 하나 사서 전세주고, 저희도 전세 살고 있네요..제가 다니던 회사는 저희 신랑보다 월급이 더 많았던터라 지금도 회사다니는 사람들과 통화하고나면 속이 답답합니다..하지만, 네살된 아이를 보면 회사는 다시 못갈것 같아요..저는 신랑과 동갑내기 나이도 36이나 되었어요..적당히 욕심내면서 살면 내 처지가 그리 불행하지만은 않은것 같아요..힘내세요///
3. 부우자 십니다.
'07.4.17 1:09 AM (219.251.xxx.154)저보다 왕창 젊으시군요. 그런데 대출 왕창끼고 산집이나. 이자및 생활비 내역은 내용만 조금 다르지 나가는 액수는 비슷해요.
그러니 님은 저보다 부자 맞습니다.
좋은 동네 사시네요. 저두 그런 동네로 가고 싶습니다. 정말 딸래미 집 밖에 내놓는게 얼마나 위험한지 모릅니다. 그저 님, 지금 돈 벌고 있으니, 다른거 생각지 마시고, 가족건강만 생각하세요.4. .....
'07.4.17 1:33 AM (220.117.xxx.165)4년전 원금 3000만원에서 송파 25평을 월이자 70만원선에서 장만하시다니.
정말 알차게 사셨습니다 ^^
행복하세요..5. 익명
'07.4.17 1:39 AM (222.237.xxx.151)앗. 저도 만 4년전에 결혼했는데.
지금은 임신중이구요.
저랑 동갑이시네요. 남편은 35살..
결혼할때 저희 5천만원에서 시작...
저희도 집 마련하긴 했지만. 송파같이 가격 높은데는 아니고 경기도라서..
현재 수입도 저희보다 좋으시고..
저흰 송파로 가는게 요즘 목표인데...
부럽네요.
잘 살고 계신데요.6. ``
'07.4.17 10:15 AM (211.58.xxx.163)그런 고민과 깊은 생각들이 님의 더 나은 내일을 기약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