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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뭐에 찍어 드세요?
저는 서울토박이에 결혼후에는 경기도에 살거든요(일산)
지금껏 순대는 당연히 소금과 고춧가루가 혼합된 순대집에서 일회용 포장지에 싸주는
그 고춧가루 소금에 찍어먹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포털사이트에서 설문조사 비스무레하게 순대에 뭐 찍어먹냐는 질문에
쌈장이 압도적이었고 막장,고추장,간장,새우젓 등등 의외로 많더라구요.
쌈장에 찍어먹으면 맛있나요?
나도 함 그리 먹어볼까?
그럼 순대집에서 포장해올때 쌈장을 싸주나요?
신기하네요 ^^;;
순대 뭐에 찍어드시나요?
1. 여긴 부산
'07.4.13 5:42 PM (58.231.xxx.47)부산 사람들은 위쪽에선 소금에 찍어먹는 줄 알고 깜딱 놀라는데요? ㅋㅋ
쌈장은 아니고 막장에 찍어먹죠. 순대파는 집에 소금없어요.
이마트에선 소금 주던데 이걸 왜 줄까 했었죠2. 저도서울
'07.4.13 5:46 PM (125.128.xxx.50)고추가루*소금*후추 그렇게 만든 가루 찍어먹어요..
쌈장에 찍어 먹는다는 것은 지금에서야 알았네요~^^ 한 번 시도해봐야겠어요 ..3. 충북
'07.4.13 5:46 PM (122.34.xxx.4)에선 소금이나 초고추장에 찍어먹어요 ^^;
서울로 상경했을때... 친구랑 순대먹다가 초고추장 달라고 했다가 이상한 사람된적이 있어요.
서울에서는 초고추장에 않먹는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후로 초고추장 달라고 안합니다.4. 전
'07.4.13 5:47 PM (125.176.xxx.17)서울사람이지만 소금에 찍어먹으면 닝닝 느끼해서 많이 못먹겠어요.
아랫녘에선 쌈장 찍어먹는단 얘긴 예전에 들었는데, 시도해봤지만... 그것도 별로.
전 역시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는 게 최고예요. 아직 애들입맛인가요. ^^;5. 저도
'07.4.13 5:47 PM (218.234.xxx.162)서울사람...25살될때까지 순대는 당연히 소금인줄 알았는데 졸업하고 취업하니 부산이 고향인 상사가 순대는 당연히 된장에 찍어먹어야 한다고 하드라구요. 그전까지 제주위엔 온통 서울사람뿐이었었나봐요.
6. ...
'07.4.13 5:49 PM (203.248.xxx.3)부산이 고향인 상사가 순대는 당연히 된장에 찍어먹어야 한다
-> "당연히"가 어딨나요. 그냥 입맛이죠. ^^7. ...
'07.4.13 5:50 PM (219.251.xxx.147)전 포항이였는데도 소금에 먹었는데...~~
8. 마조~
'07.4.13 5:50 PM (222.234.xxx.72)저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어요.
순대 살적에 떡볶이도 사는데
건더기는 아주 조금만.. 국물은 많이 주세요~
그런데 순대를 된장이나 쌈장.. 고추장에 찍어 드신다..
저는 처음 듣는 말씀 입니다^^9. 저는
'07.4.13 5:51 PM (221.153.xxx.49)저희 고향에선 순대는 무조건 볶아서 먹어요
순대에다가 쑥갓이랑 양파랑 넣고 기름에 소금넣고 볶아서요
대학와서 서울에서 소금찍어먹는 순대 첨봤다는 ㅋㅋ10. 치즈케이키
'07.4.13 5:56 PM (211.238.xxx.137)저도 막장에 찍어 먹었는데 진짜 맛있던데~ ^^
11. ^^
'07.4.13 5:56 PM (61.84.xxx.17)쌈장이 아니고 막장이예요..
전 친정이 부산이라 순대 막장에만 찍어먹다
여기 경기도와선 소금이라 깜짝 놀랬던 기억이...
임신하고선 순대 막장이 너무너무 생각나서 토욜날 아침에 부산가서 순대먹고 엄마얼굴보고 저녁 얻어먹고 저녁기차로 올라오고..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쌈장하고 틀리게 막장은 물기도 많고 달달하기도 하고.. 별건 안들어간것 같은데 땡기는 맛이...
충청도 어디는 초장에도 찍어먹는다더라구요..
우리나라 참 재미있죠?? ^^
참..지금은 소금에도 잘 찍어먹긴 한데.. 막장생각이 간절할때가 있어요..12. 저도
'07.4.13 6:01 PM (203.170.xxx.7)떡볶이+순대가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언젠가 순대만드는것 텔레비젼에서 보고 덜 먹게 되었어요
화학조미료+식용유의 결정체이더군요13. 순대
'07.4.13 6:08 PM (121.134.xxx.115)저는 부산에서도 살았고 서울에서도 살았습니다.
제 입맛에는 "부산식" 이 월등히 맛있습니다^^
부산은 순대 시키면 순대 옆에 양파 송송 풋고추 송송 곁들여줍니다.
그걸 막장(쌈장에 사이다 같은걸 넣어서 걸쭉하고 달짝하게 만든 것)에 찍어 먹는데 정말 맛있어요.
저도 서울에 살면서 그 맛이 그리워 부산으로 달려갈 때 있습니다.
아마 부산식 순대를 서울에서 팔면 꽤나 잘 팔릴 것 같아요.14. 저도
'07.4.13 6:51 PM (221.148.xxx.104)전 고등학교때까지 경남에 살다가 대학와서 서울로 왔는데...
순대에 소금양념만 주는거 보고 놀랐어요. 고향에선 소금양념, 막장 같이 줬거든요.
윗분 말대로 순대에 양파 풋고추 곁들여서 막장이랑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그에 반해 서울 순대는 넘 심심해요.
아..순대 먹고 싶다. 결혼하고 남편이 순대를 못먹어서 통 먹을 기회가 없네요. -.-15. ㅋㅋ
'07.4.13 6:57 PM (59.86.xxx.140)전 경상도 남자랑 살아요.
밖에서 순대 사오면 전 소금후추고룻가루 범벅에 찍어먹고.
남편은 제가 만든 쌈장에 고추랑 양파썬거랑 같이 먹구요.
그렇게 먹어도 맛있긴 하더군요.16. 광양
'07.4.13 7:10 PM (211.59.xxx.239)광양에서는 순대를 시키면 쌈장에 양파랑 풋고추를
줘요. 아직까지 적응이 안되지만...
전 늘 고춧가루 소금이나 초고추장에 찍어먹어봐서.17. 대전
'07.4.13 7:51 PM (121.152.xxx.60)시어머니가 부여 분이시고 여기는 대전인데 충남권역은 새우젓에 매운 고추 숭덩숭덩 썰어 넣은 소스에 순대 찍어서 나박김치 곁들여 먹는게 대세인듯 합니다. 저는 순대를 냄새 때문에 안 먹었는데 대전 순대는 냄새도 적게 나고 기름기가 적으면서 속에다 두부를 듬뿍 넣어서 담백하면서 맛이 괜찮더라구요.
지방마다 순대 속재료도 다른 듯 해요.18. 위에
'07.4.13 8:56 PM (211.208.xxx.163)저는 분 고향이 대천아니신가요?
닭집에서 볶아 주는 야채순대 볶음.
아직도 친정가면 한번씩 먹고 온다는..시집와서 그냥 순대삶아서 먹는거 익숙해지는데 시간 걸렸었는데...19. 서울
'07.4.13 9:01 PM (122.47.xxx.63)소금+고춧가루 말고 다른 것이 있다는 걸 지금 처음 알았어요.
순대볶음의 존재도 대학들어가서 처음 알았거든요.
오로지 소금+고춧가루에만 찍어먹는 건 줄 알았죠 ㅎㅎ
지금은?
아무것도 안 찍고(?) 그냥 순대만 먹어요.
간혹 떡볶이랑 먹을경우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기도 하구요.
순대 사올때 소금쌀 필요 없다고 하면 아주머니가 희한한 눈으로 보더군요. ㅎㅎ
떡볶이,순대,튀김 제가 엄청 좋아하는 것들인데 먹고나면 속 더부룩하고 힘들어서 참아요. ㅠ.ㅠ
아, 먹고 싶습니다 흑흑.20. 어머
'07.4.13 9:42 PM (222.117.xxx.228)고향 대천 맞아요 ㅋㅋㅋ 놀랍네요^^ㅋㅋㅋㅋ
닭집에서 볶아주는 순대 야채볶음......진짜 맛있는데 다른사람들은 설명해줘도 잘 몰라요..ㅋㅋ21. .....
'07.4.13 10:16 PM (220.117.xxx.165)아 맞아요 막장... 부산에선 그렇게 먹더군요.
비싼순대는 새우젓 주는것도 봤어요.
그치만 제입맛에는 고춧가루소금..^^22. ,,,,,
'07.4.13 10:36 PM (125.132.xxx.238)저는 서울에서 살다가 남편 직장땜에 부산에서 몇년 살았어요.
순대는 소금,고춧가루에찍어먹는줄만 알았는데,
부산에서는 막장이라고 된장같은거에 찍어먹대요?
거기에 풋고추,양파 썰은것도 같이담아주길래 이 된장은 뭐지?하고
소금을 아무리 찿아도 없대요....
우리 큰애는 순대를 소금에 찍어먹는줄아는데,(서울에서 소금에찍어먹어서)
어릴때 부산에간 작은애는 순대는 막장에찍어 먹어야 맛있다고해요...ㅋㅋ
어릴때,처음입맛이 길들여지는게 중요한듯~~~~~~~23. 울 아들은
'07.4.14 4:16 PM (211.193.xxx.52)대학을 서울로 갔는데~~~
순대 된장에 찍어먹고 싶어서
어쩔댄 보내 달라고도 하는군요~~~ㅎㅎ24. 순대귀신
'07.4.14 10:33 PM (218.48.xxx.249)저도 33년 살면서 순대를 일주일에 한두번은 먹는데요. 소금(고춧가루+후추+소금)외에는 다른건 생각도 못하고 살았답니다. 오늘 82쿡 보고 첨 알았어요. 다른것도 먹는구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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