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뜨러 다용도실에 갔다가
(생수통 기계를 거기 뒀거든요)
제 엄지손가락만한 바퀴와 딱 눈이 마주쳐버렸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허거덕 해서 손에 든 물을 붓고 호스로 막 물 끼얹었는데
세탁기 밑으로 들어갔는지 내려가는 모습은 안보이고 ㅠㅠㅠㅠ
아무래도 하수구 타고 마실온 놈 같아요.
10여년만에 처음으로, 그것도 저렇게 큰 놈을 봐버렸더니
막 책상 밑 내 발 옆에도 바퀴가 슬금슬금 다닐 거 같고
먼지 보고도 가슴이 막 내려앉아요. ㅠㅠㅠㅠㅠㅠ
내일부턴 하수구 단속을 ㅠㅠㅠ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으아아아아악
엉엉 조회수 : 1,367
작성일 : 2007-04-13 01:10:11
IP : 125.176.xxx.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4.13 1:13 AM (59.21.xxx.85)바퀴벌레 정말 무서워요...어떻해요
2. ...
'07.4.13 1:28 AM (218.235.xxx.52)엄지 손톱 아니고,,,엄지 손가락??,
원글님, 바퀴는 태워죽이지 않으면, 절대 죽지 않는다던데,,,ㅜ.ㅜ;;3. 엉엉
'07.4.13 1:53 AM (125.176.xxx.17)전 몰라요 엉엉 ㅠㅠ 진짜로 엄지손가락 크기 맞아요.;;
막 약뿌리고 문 닫고 도망쳤어요. 여긴 못살 곳이구만 하고 도망가 줬으면 좋겠는데 ㅠㅠㅠㅠ4. -_-
'07.4.13 9:02 AM (210.180.xxx.126)그 녀석(같은 넘이죠) 얼마 있음 또 보일겁니다.
대비해서 붙이거나 바르는 바퀴약 설치하시고 약국 가서 붕산가루 사다가 설탕이랑 비벼서 다용도 실 구석 구석에 뿌려놓으세요.
일설에는 붕산이 바퀴의 생식을 못하게 한다나요? (이 사실이 심히 마음에 듭니다만...)5. 저...
'07.4.13 9:38 AM (218.48.xxx.106)제 엄지손가락 크기와 비교해보니 아마 이질바퀴인가봐요.
그거 제주도에 가면 엄청 많거든요.
더 무서운 사실은 그 바퀴가 쌍으로 다닌다는 사실...
어찌어찌 한마리 잡아도 또 한마리 있을지도 모르니 조심하세요.
저도 벌레 진짜 무서워하는데 남일 같지 않네요.
원글님 너무 불쌍하세요.6. 저두..
'07.4.13 11:25 AM (121.177.xxx.11)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그 울렁거림이 아주 오래갔어요
검색해 보니 그런 바퀴는 집에 사는 바퀴가 아니라 밖에서
어쩌다 들어온 바퀴라고 하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몇년째 안보이지만 다시 볼까 무섭네요
그렇게 큰 바퀴는 40평생 처음이라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