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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아이 설사에 뭘주면 좋나요?

대니맘 조회수 : 479
작성일 : 2007-04-05 12:44:45
34개월 난 아들이 오늘 3번 토를 하고 저녁6시부터는 설사를 시작해서 기저귀를 3번 갈았습니다.
지금 밥달라고 해서 밥조금 주고 있는데요,

  제가 듣기에 찹쌀 삶은 물을 주면 설사에 좋다는데 정말인가요?
  
그리고 혹시 아시는 민간요법 같은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작년  9월에도 거의 같응 증세로 1주일간 고생했었는데 의사말로는 염증이라고 하던데(장염 같은거요.) 오늘 가니까 설사를 안해서 정확하게 어떤 병인지 모르겠다라고 하더라구요.(에잉~ 돌파리)


여기는 캐나다에요.
IP : 70.64.xxx.13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미
    '07.4.5 12:50 PM (125.138.xxx.238)

    제가 다니는 소아과에서 알려준거예요.
    OK - 두유, 바나나, 사과, 감, 생선(튀김은 안됨), 장조림, 달걀(프라이는 안됨), 야채류, 밤, 감자, 고구마, 이온음료
    NO - 귤, 오렌지, 자몽, 토마토, 오렌지주스, 우유, 치즈, 버터, 아이스크림, 요플레 등 유제품, 육류, 견과류, 탄산음료

    이렇게 써주셨는데 토까지 한다니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억지로 먹이려 하지 마시고 탈수되지 않도록 설탕 조금 탄 보리차나 이온음료를 먹여보세요.

  • 2. 혀니맘
    '07.4.5 12:51 PM (61.73.xxx.98)

    장염은 절대로 우유먹여서는 안되구요
    다 나을때까지 이온음료 줘서 탈진 방지하구요...
    미음을 끓여서 주라고 했거등요.
    밥알 몇개 안들어간거요....

  • 3. t시안맘
    '07.4.5 12:54 PM (211.201.xxx.3)

    저 같은 경우는 홍초를 먹였거든요..저도 설사때문에 고생을 한지라..거긴 홍초가 없을 것 같으니 식초를 희석해서 한번 줘보세요..아님 일본 흑초도 좋을 것 같네요.
    식초가 살균작용을 해서 조금은 도움이 될 거예요.

  • 4. 엄마맘
    '07.4.5 1:00 PM (211.228.xxx.68)

    흰 죽을 아주 연하게 끓이셔서 아주조금씩 먹이세요
    전 일반쌀이랑 찹쌀이랑 반반씩 섞어서 아주 연하게 끓여서 아주 조금씩 자주?(우리가 밥 먹는 간격보다는 자주라는 뜻이에요) 그렇게 조심스레 먹였었어요
    먹을때 참기름 살짝 향만 날 정도로 간장 아주 약간 넣어서 반찬없이 조금씩이요
    찹쌀이 일반쌀보다 소화가 잘 되는것 같았어요

  • 5. 엊그제까지
    '07.4.5 1:03 PM (121.128.xxx.167)

    저희 아기 장염 앓았어요... (11개월)
    아주 묽게 끓인 미음하구요.. 끓여서 식힌 보리차 수시로 줬구요...
    미음엔 쌀과 찹쌀을 불려 갈아서 넣었어요.
    병원가서 가루약 받아서 먹었구요. 전해질용액 만드는 가루를 약국서 판다고 해서 그거 타서 먹이면서 수분 보충하는게 중요하대요.. (이온음료도 약간 희석시키는게 좋다고 하구요 )
    저희 아기는 물을 자꾸 줬더니 싫어라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진한색 소변을 ...ㅠㅠ
    지금은 그간 못먹었던거 먹느라.. 난리에요. 곧 낫겠지만.. 자꾸 토하는 아기 바라보는 심정이 말이 아니죠. 힘내세요.. 설탕을 아주 조금 타서라도 물을 자꾸 먹이세요. 장속에 있는 균들이 물에 씻겨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 6. 대니맘
    '07.4.5 1:13 PM (70.64.xxx.134)

    고맙습니다. 이렇게 빨리 대답해 주셔서.
    지금 토는 멈췄는데 설사가 5분 간격으로 나네용...냄새도 아주 고약하고.

    아가가 많이 힘들어해요. 눈도 쏙 들어갔구요.

    장염의 원인이 뭘까요? 7개월 전에도 거의 같은 증세였었거든요.

    음식만들때 손 철저히 씻고 식기세척시 써서 그릇도 소독하고 하는데. 속상해요

  • 7. ..
    '07.4.5 1:21 PM (61.77.xxx.29)

    제 딸 장염때문에 병원에 갔을때 그 지역에서 알아주는 종합병원 소아과선생님께서
    밥 끓인 물을 먹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애가 힘드니까 먹을 것을 잘 안먹으려고 하는데
    밥 끓인 물 먹으면 곡기까지 해결이 된다구요.
    8년동안 해마다 장염때문에 고생했지만 이런 얘기는 첨 들었어요.
    근데 해보니 정말 그말이 맞다 싶더라구요.
    그리고 장염은 꼭 음식 때문에 걸리는게 아니라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그러셨어요.
    밖에서 옮아 왔을 수도 있으니 너무 속상해 마시고
    간호 잘 해주세요~

  • 8. ..
    '07.4.5 1:23 PM (61.77.xxx.29)

    참,, 그리고 설사는 몸에서 안 좋은 것들이 밖으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하게 두는게 좋다고 그러던데요.
    심하면 설사약 먹이는데 되도록이면 안먹이는게 좋다고..
    왜 설사 끝나면 다 낫잖아요.

  • 9. 설사에
    '07.4.5 1:37 PM (124.62.xxx.169)

    덜익은 바나나요. 잘익은건 변비에 좋고 설익은건 설사에 좋아요.

  • 10. 곡기
    '07.4.5 4:31 PM (210.121.xxx.211)

    애들어렸을적 장염으로 고생하거나 설사할때 쌀하고 좁쌀(노란)섞어 밥물보다 많은 물넣어
    푹 끓입니다. 그물따라서 먹이는데 고소하고 맛있어요. 푹 끓이면 걸죽한 밥물처럼 되는데
    생각보다 맛도 좋아서 애들이 잘 먹어요. 곡기가 있어서 속도 든든하고 좋아요.
    친정엄마한테 배웠답니다. 저희들 어릴적에 그렇게 했었다고......

  • 11. ..
    '07.4.5 8:33 PM (83.202.xxx.101)

    위에 설사에님 말씀 거꾸로예요.
    잘 익은 바나나,홍시는 설사를 멎게해줘요.
    반면 덜익은 것은 설사를 유발하지요.그래서 변비에 좋은 것이고.
    이런 것은 설사를 멎게하는데 좋은 음식이니 아이가 잘 먹으면 주시구요.
    또 하나 설사를 많이 하게 되면 탈수현상이 생깁니다.
    어른보다 아이들은 수분이 몸에 차지하는 비율이 크기때문에
    어른보다 더 조심해야합니다. 몸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면 큰일이죠.
    그래서 수분을 보충시켜주시고 쌀과 당근을 푹 고은 죽을 주셔서 기운을 차리게해주시면 됩니다.

  • 12. 에구구
    '07.4.5 11:04 PM (58.225.xxx.88)

    걱정되시겠네요
    그 정도면 입원안해도 되나봐요
    여러날 갈텐데--
    저희 애들 둘다 장염으로 입원한 경험 있는데
    그냥 흰죽 이나 물(물 안먹으려고 하면 이온 음료라도 주세요)
    그리고 바나나 괜찮다고 병원에서 그랬어요

  • 13. 당근
    '07.4.6 12:12 PM (222.109.xxx.35)

    한개 정도 썰어서 물 한대접 정도 붓고 끓은후에
    약불로 30분 정도 달여서 미지근 하게 식혀서 먹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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