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엄마들..

[ㅠ.ㅠ]

아이 유치원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엇어요..
그동안은 아는 사람없엇구요..
근데 이게 슬슬 불편하네요..
항상 아이들 보내고 한집으로 모여가서 차를
마시는게 일상이 되더라구요..
전 한두번은 갓엇고 별 할말없이 앉아잇다
바로 오고 햇어요..이러쿵저러쿵 남 얘기도 많이 하시고..
그러다보니 많이 친해지지도 않구요..
잘 안어울리니 제 애기를 다른 엄마들에게
물어보기도 하나봐요..

근데 한엄마가 저에게 친근하게 해주셔서 집에도
오시고 햇어요..저보다 나이는 한살어려요..
근데 그 집 아이가 좀 고집불통이고 친구들에게
이거하지마 저거하지마 하며 좀 강한 성격이더라구요..
며칠전에 딸이랑 놀다가 싸운 모양이네요..
그 뒤로 길에서 제 딸에게 너 미워 이러고 지나가네요..
오늘은 아침에 마주치기 싫어서 직접 원에 데려다주고 왓어요..
아이지만 아이답지 않고 지기싫어하고 좀 영악스러운것 같기도 하고..
오후에도 데리러 가려구요..
계속 그럴수도 없고 어떡해해야할지 모르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