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유치원 안간다고 울어요 이럴땐 어찌해야 하나요?

[갓난이]

울 아이 5세이고 올해 처음 유치원에 들어 갔어요
생각보다 적응을 잘하고 유치원을 좋아해서 맘을 놓고 있었는데요
어제 유치원에서 바지에다 쉬를 싼거예요
유치원 버스에서 내리는데 [엄마 나 오줌 쌌어] 하면서 웃으면서 내리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부턴 싸지 말라고 좋게 얘기 하고 말았는대요
아기가 저녁때 부터 유치원 안간다고 울기 시작하더니 오늘도 새벽부터 일어나서 유치원 안간다고 울더라구요
달래서 물어보니 오줌을 싸서 친구들이 많이 놀렸대요
아이한테는 그게 큰 상처 였나 봐요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워낙 소심하고 예민한 아이라 더 걱정이 되네요
내일이 아이 생일 인대요
우리 유치원은 엄마들이 신경 안써도 되게 유치원에서 다 알아서 하거든요
근데 엄마들 얘기로는 생일 당일은 아이들 나눠 주라고 뭐 먹을 것들을 보낸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울아이 생일이 일요일이라 신경 안써도 되겠다 싶었는데 아이가 저러니 월요일에라도 친구들 나눠 먹으라고 먹을거를 보내야 되나 싶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코스코]

보통 아이들이 엄마 앞에서는 안간다고 울고불고 야단하겠지만
엄마가 눈에서 사라지면 다른 아이들과 잘어울려 놉니다
오줌쌌다고 웃으면서 차에서 내렸다면 그렇게 신경을 많이 쓰시지 않아도 되는거 같아요
오줌싸는 실수는 얼마든지 있을수 있는것이고
아이들 놀렸다는것은 시간이 좀 지나면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어쩌면 아이들이 놀려된다고 학교가기 싫다는 핑게일수도 있어요
한두명이 한마디 했을수도 있겠지만 진짜로 아이들이 많이 놀려댔었다면
절대로 웃으면서 "엄마 나 오줌 쌌어" 하면서 엄마한테 말하지 않죠
진짜로 소심한 아이라면 준욱들어서 말도 제대로 못할꺼에요 ^^*

생일날이면 저같으면 작은 선물, 사탕 하나씩이라도 보낼꺼 같네요
엄마가 같이 가실수 있으면 더 좋구요
엄마가 나타나서 아이들에게 사탕도 나눠주고
우리아기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며 아기를 띠워주며 기분 업 되게 호들갑좀 떨어주고 올꺼같아요
보통 아이들은 엄마가 학교에와 봐주는거 좋아하거든요

[소심]

전 담임선생님과 의논을 하시는게 제일 좋을듯 싶어요......그 상황을 잘 알고 계실테고...앞으로도
계속 살펴보실분이기때문에....담임선생님과의 의사통화가 제이 좋을 듯 싶은데요.....
전 6세이지만...매일 알림장에다 적어서 보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