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독일 사는친구가 한국 들어왔다가 독일 다시 들어간다구 해서 분당에서 아가 델꾸 서울 신내동엘 갔어요. 외곽순환타구 가서 걱정할 수 두 있겠지만, 제가 핸드폰이 충전 안되서 신랑한테 전화 못하구 출발을 했거든요... 가서 놀다가 점심을 먹구 있는데 신랑이 전화를 했더라구요.'어디있어?' 라구요.. '어 ㅇㅇ 집이야' 했더니 버럭....말두 안하구 갔다구 화를 내는거예요. 좀 황당하긴 했지만, 친구가 좀 머슥해 할까봐 그냥 전화를 끊었어요.
남편이 원래 거의 아침에 한번 점심먹구 한번, 퇴근하기전에 한번정도 전화를 하는데..(전화를 좀 자주하죠.) 그날부텀 전화를 안하더라구요. 그러나 부다 했는데.. (저는 전화를 약간 귀찮아하는 스탈이어서) 날이 갈수록 약간 이상하더라구요. 어제 날씨가 마구마구 깜깜해지고 해서 안부가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문자를 날렸어요.'여봉 비오는데 일하느라 힘들지? 오후에두 화이팅..!' 근데 문자를 씹더라구요.. 그래서 바쁘나 보다 했어요. 저녁 먹을때 '오빠 문자 어째 씹었어?' 했더니, 업무시간에 문자 보내지 말래요.. 참나, 어이가 없서서..결혼하구 아이가 둘인데다.. 직장까지 그만두구 유일한 친구인 신랑이 그렇게 나오니 황당하더라구요.. 제가 말 안하구 친구집을 간게 그렇게 삐질인 인가요??? 에궁...그냥 힘드네요..이럴때 친한 친구라두 있으면 험담이라두 같이 할텐데... 당최 친구들은 회사다니느라 바쁘고... 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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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뭘 잘못했을까요??
문자ㅜㅜ 조회수 : 1,040
작성일 : 2007-03-29 12:51:01
IP : 61.250.xxx.9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3.29 1:02 PM (210.104.xxx.5)걱정시켰다고 화나서 그러시네요.
울 신랑같으면 더 난리납니다.-_-;;
남자는 화나면 삼일쯤 간다고 어디서 그러던데, 좀 길게 가시네요.^^;
맛있는 거 만들어서 술 한 잔 곁들여 드리고, 화 풀어드리시면 어떨까요?
작은 일로 불행하지 마시고 행복하세요.2. yuha
'07.3.29 1:44 PM (211.105.xxx.67)삐돌이.........
우리 가가멜두 그래요..-_-
(전 스머프..)
꽁!~
해가지고..
아............
내가 애를 하나 더 키우는게지.......
저랑 같이 뒷담화 즐겨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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