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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살아야하나요..아님 갈라서야하나요..

갈등중.. 조회수 : 2,771
작성일 : 2007-03-27 11:39:35
  여러분들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일단 제 글은 지웠어요...아무리 생각해도 글을 읽어보면 아...누구네집이구나  ...아실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요...너무 소심하죠?^^

친정부모님께는 말씀 드리면 분명 당장 갈라서라 하실 것 같아서 말씀 드리기가 그렇네요...어느부모가 자기딸한테 그러는 사위 이쁘다 하겠습니까?

네...여러분들 말씀대로 애들 클때까지 힘 기르고 살아볼랍니다...증거도 모으고요..

그리고 여자 문제는 아니랍니다....진료시간 딱맞춰 출근. 점심도 집에와서 먹고 한숨 자고 나가서 땡하면 바로 퇴근.친구도 별로 없는 사람이에요..

아무튼 너무 감사합니다...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게 너무 든든해요....감사합니다....
IP : 218.146.xxx.21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27 11:46 AM (61.66.xxx.98)

    폭력에 바람에...
    헤어지세요.

    아들이 문제가 있으면 시부모님이 며느리에게 잘해주는 경우가 있죠.
    덕분에 며느리는 시부모님 때문에 이혼도 않고 살고...
    좋다고 해야할지...나쁘다고 해야할지...

    친정부모님과 상의해보세요.
    저라면 경제적 능력이 있으면 이혼하고,
    제 딸이라면 데리고 오겠습니다.

    이런식의 폭력 언젠가는 님의 생명을 앗아갈지도 모르죠.
    그때는 후회해도 늦습니다.

  • 2. ..........
    '07.3.27 11:48 AM (61.66.xxx.98)

    저도 나이가 있어서인지,한번쯤 바람은 용서하고,
    한번쯤 폭력은 단단히 잡아서 기회를 한번 주라고 합니다.
    이혼이 능사는 아니니까요.
    하지만 세번째의 심각한 폭력....참으시라고 하긴 어렵네요.
    개인적으로 바람보다 폭력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 3. ...
    '07.3.27 11:50 AM (211.54.xxx.159)

    아이구..................

    휴~~~~~~~~~~~~~~~~~~~

  • 4. 조금
    '07.3.27 11:51 AM (211.53.xxx.253)

    이상한 성격으로 보입니다. 남편분.. 정상이 아니에요..
    시어른들이 그래도 경우가 있으셔서 참 다행이네요.
    원글님 강하게 나가셔서 상담진료 받도록 하세요. 10년사이 세번째니까 습관성까지는 아니지만
    이유들이 너무나 어이없습니다...
    주위 도움을 받으셔서 꼭 해결하시기 바래요. 그냥 일방적으로 참지 마시고요..

  • 5. ...
    '07.3.27 11:52 AM (121.55.xxx.196)

    근데 정말 두번 읽어 보아도..
    님께서 뭘 잘못 하셨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진심으로요...
    뭘 그리 잘못 하셨는지....

    바람에 폭력에....
    이런 상황으로만 봤을때 님께서 만약 제 동생이라시면 저는 갈라 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아이를 생각 하나 님을 생각하나요..
    근데 이렇게 막가는 남편이..
    이혼을 해 줄까 모르겠습니다..

  • 6. 정말로
    '07.3.27 11:54 AM (222.107.xxx.36)

    정상이 아닌데
    저희 친정 아버지랑 비슷하네요....
    도대체 어느 시점에서 화를 낼지,
    폭력을 휘두를지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아이를 위해서는
    가능하면 떨어져 계셨으면 합니다.
    아마 밖에 나가서는
    굉장히 젠틀한척 하고 살아가겠죠

  • 7. ....
    '07.3.27 11:56 AM (121.149.xxx.129)

    이런... 무슨 정이 남아서 얼굴보고 사나...
    아휴~~~
    일단 냉정하시고 찬찬히 생각하세요.
    기운내세요.

  • 8. sexy yuha
    '07.3.27 11:57 AM (211.105.xxx.67)

    왜 제 심장이 더 빨리 뛸까요..
    윗글님 처럼..어느 시점에서 터질지 모르는 폭탄같아여..

    무섭네여 말만 들어도..
    마음고생이 정말 심하시겠어여..

  • 9. ..
    '07.3.27 12:05 PM (211.229.xxx.228)

    저도 정상이 아니라는 생각이..
    순간 순간 자기 감정을 못이기고 폭력이나 이런걸로 확~ 이런걸로 나타나시는 분이신지??
    10년동안 세번이라 그러니 더 헷갈리네요
    1년에 세번이라면 당연 헤어져 살길 찾아보라고 할텐데..
    암튼 겉으로 인텔릭 해보이는사람중에 저런식의 말도 안되는 일 하는사람들도 꽤 있다 들었어요
    제 남편도 사자인데 자기 학교동기나 직장 동료중에도 폭력쓴다는 소문도는사람이야기도 꽤 들었구요
    그래도 대강 참고 사는 사람이 더 흔하긴 하더군요 ㅡ.ㅡ;;;
    그속이야 문드러져도 여러 시선이며 그동안 누리던 것들이며
    이혼해서 더 좋아진다는보장이없으니 ㅠㅠ
    위자료 왕창 챙기실수잇는게 아니라면 좀 더 관찰해보심이 ..

  • 10. ~~~
    '07.3.27 12:07 PM (121.142.xxx.27)

    남편분이 상담을 받아야 할꺼 같네요.
    밖에서와 안에서 너무 사람이 틀리네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이신가요? 밖에서 좋은 사람 노력하려고 힘드신가..?
    바람도 좋고 폭력도 좋다 이겁니다.
    그런데 애들 앞에서 아빠가 엄마를 때린다면 문제 있읍니다
    저라면 헤어질꺼 같지만...;
    님..힘내시고요.
    다행히 시부모님과 관계가 좋으시니 시부모님과 같이 남편을 설득해서
    상담치료 받아보는건 어떨까요..
    힘내세요..

  • 11. ..
    '07.3.27 12:10 PM (221.150.xxx.142)

    날씨도 우중충하고 마음은더 아프네요
    마음 독하게 먹으셔야 할 꺼에요
    그냥 동네 친한 동생이라 생각하고 편하게 적을께요

    사람이 변할 수 있다는 희망 버리세요
    그리고 장기적으로 준비하세요 능력도 키우시고 마음도 키우시고 강해지세요
    엄마는 강하다는 말 저도 몰랐어요 그냥 그 상황이 되면 강해야 하기에 방법이 없기에
    어느 순간 강해져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곤 해요
    저도 잘 모르지만 제 주위엔 참 약은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당시엔 참 싫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그럴 필요도 있겠다 생각이 드네요
    님도 글로 보기에 참 여리고 착하게만 느껴져 더 안스럽네요 그래서 댓글 참 안다는데
    쓰고 있네요
    차근히 준비하세요 당연히 돈도 조금씩 모으시구요
    그런부류의 남자들 좀 아는데요 만만한 상대에게 그럼니다 이유없구요
    정신적 결함내지는 미성숙 가여운 인간이죠
    아이들 지키려면 자기연민에 빠지지 말고 무조건 독해지고 강해지세요

  • 12. 혹시
    '07.3.27 12:10 PM (203.229.xxx.226)

    지금 바람피고 있는건 아닌지요? 한번 알아보세요.....
    남자들 다른여자 한테 미치면 아내한테 괜히 짜증에 폭력에....
    아무이유 없이 그런데요 이건 제 생각입니다..맞는데는 어떤 이유도 없는거니까요

  • 13. ...
    '07.3.27 12:19 PM (211.49.xxx.58)

    저기... 다른 물건 안쓰고 손짓발짓만 할 때는 맞서서 한 번 싸워보시지 그러셨어요. 전 죽어도 맞고는 못산다는 생각이 있어서 신혼때 남편이 떠다밀길래 소리소리 지르며 미친듯이 달려들었더랬어요.
    남편은 얼굴에 상처나고 발 절고, 저는 허리다치고 끝났는데요. 그 이후로는 그런 일 없네요.

  • 14. ..
    '07.3.27 12:25 PM (218.53.xxx.127)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상처가 있는분같아요
    친정부모님께 알리세요
    저런정도의상황만가지고 판단할수는 없고 가장 님을 사랑하는부모님과상의해보세요
    안타깝네요

  • 15. 흠---
    '07.3.27 12:26 PM (61.102.xxx.22)

    갑자기 글을 읽으면서 얼마전 이슈가 되었던 광고가 생각 났습니다.
    10억을 받았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그 실제 사례인 사람이 의사였다지요?
    그 그상황이 정답일꺼 같은데요.
    장난으로 드리는 말씀 아닙니다.

  • 16. **
    '07.3.27 12:30 PM (61.79.xxx.90)

    원글님 상황 그려집니다. 저희 남편이 그래요.
    바람피는 것만 빼곤 정말 어이없는 상황에서 욱합니다.
    어이없는 폭력적인 행동을 하지요.
    누가 봐도 뭘 잘못 했는지 모르는 일로요.
    아이 나이도 꼭 같네요.
    그래놓고는 자기가 끝까지 잘 못 한 것 없다고 우깁니다.
    폭력행사 해 놓고 나중에 비는 일도 없어요.
    그나마 10년 동안 줄기차게 투쟁해 온 결과
    많이 나아졌지만 전 정 뗐습니다.
    남편이 그런 일 있을때 마다 (언어폭력까지도요.)
    다 적어 두었습니다.
    너무 답답해 기도하고 싶어도 어찌 하는지 몰라서
    지금 종교를 가지기 위해 교리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돈은 잘 벌기에 헤어지진 않을 거고요.
    남편이 경제적으로 저보다 열세였을 때
    제가 우리 가정에 투자한 비용 다 뽑기 전까진
    계속 같이 갈 겁니다.
    곧 아이들 데리고 유학가려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기러기아빠 만들어 버리려고요.

    이런 사람은 본인이 상당히 잘 난 줄 알기 때문에
    상담, 정신과 치료에 콧방귀도 안뀔거예요.

    이혼을 하건 말건 그건 나중 문제고요,
    남편분으로 부터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독립을 하시고
    언제든 님께서 남편을 버릴 수 있도록
    준비를 하세요.

  • 17. 이혼
    '07.3.27 12:35 PM (122.45.xxx.57)

    에 한표 던집니다.
    그렇게살면 인생말년에 남는건 골병 뿐이예요.
    남편이 만약 아이들 못준다고 해도 그냥 헤어지는것이 나을거 같습니다.
    제가 아는사람도 그렇게 살았는데 두고두고 후회하더군요.
    자식땜에,이혼할려니 먹고살 능력이 안되어서,등등 이유가 있었던데
    지금은 차라리 혼자였다면...하더군요.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맞고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시댁어른들 좋으신거도 그나마 위안은 되겠지만 그것도 문제해결에 도움안되구요
    구타 당했을때 혹시 사진이 있으면 증거자료로 하시구요.
    이혼하세요.

  • 18. 남편분이
    '07.3.27 1:05 PM (220.123.xxx.87)

    때리는데도 맞고만 계시는 성격이시라면 이혼은 어려울것같습니다.

    우선 아이들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걱정하시는데 일단 원글님이 나약하시고 경제적인 능력이
    안되시면 아이를 원글님이 키울수없을뿐더러 이혼후에는 더 험한 가시밭길이지 않을까 싶네요....

    사람도 변하던데요... 제 경험으로는요.
    상당히 뜬금없는 제안같지만 한번 신앙을 가져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제 주위분 경험인데 신앙을 가지면서부터 의지할수 있었고
    모든일이 조금씩 변하더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물론 저 저자신도 공감하고 경험했던 부분이구요...

    남자들도 연령에 따라서 행동양식이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한참때는 아내 잘못한점만 못마땅하게 생각할수도 있구요.
    좀 지나서는 아내 소중한걸 아는 시기도 오구요.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 사람이 성숙되는 시기도 오고 하는거지
    항상 같은 모습으로 살진 않는것 같습니다.

    괜시리 제가 속상하고 슬픈데요.
    남편분에게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세요.
    폭력을 당할때의 원글님의 심정이나 슬픔에 대해서요....

  • 19. ...
    '07.3.27 1:22 PM (121.133.xxx.68)

    정신적으로 이상하거나,
    여자가 생겼거나 인데
    그래도 이혼은 좀 두고 보세요.

  • 20. 원글님이
    '07.3.27 1:26 PM (203.229.xxx.2)

    그 개같은 성질.. 참고 받아주니 부리는거에요...
    다음번에 혹시 또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결코 받아주지 마세요
    감히 어따대로 발길질이야 하고 님도 같이 붙으셔야죠...
    헤어질 생각이 있으시다면 더 심하게 굴면 112에 신고를 하세요...
    정말 헤어질 각오로 잡으시지 않음 안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대충 넘어가시는게 아니에요...
    이혼이 능사라면 하지만 그것도 아니니 잡아야죠
    사람좋고 인간이 된사람이라고 칭찬듣는다는 원글님의 말이 무색하게
    애를 가진 여자가 찾아왔었다니
    님이 남편을 어떻게 좋은 사람으로 생각하시는지 그게 더 희안한게 느껴집니다
    님이 무력하게 꼼짝없이 당해주시는 이상은 어렵지 싶네요

  • 21. 진단서
    '07.3.27 1:27 PM (210.180.xxx.126)

    혹시 모르니까요 우선 병원가서 진단서 끊어 놓으세요.
    나중에 써먹을지 어떨지 모르잖아요.
    이혼 청구 할때 물적 증거가 있어야 일단 위자료나 양육권에서 유리할테니까요.

  • 22.
    '07.3.27 1:33 PM (222.101.xxx.248)

    너무 사소한것에서 폭력을 사용하시네요.
    아이랑장난치다가 그런정도를가지고 때렸다면 평소에 원글님이 얼마나 상처받고 마음졸이며 사실지
    대충 보이네요.
    어찌삽니까..
    그래도 아이들이 어리고 둘씩 이나 있는데 당장 감정적으로 이혼하면 힘들거 같아요.
    이혼하자고 했는데 또 때리면 어쩝니까
    제가 볼땐 당분간은 살살 구슬려서 달래서 사시고 장기적으로 준비를 하세요.
    아이들 대학갈 무렵이나 아니면 윗분 말씀처럼 아이들 데리고 유학을 가시던지요.
    감정적으로 화나서 간다는 식이 아니라 아이들 교육문제로 유학보내고 돌봐주자는 식으로요.
    이제 아이들이 곧 중학생이되고 고등학생이 될텐데
    교육비 문제도 그렇고 사춘기 정서상 사짜남편 아래 있다가 혼자 나오기가 힘들수가 있잖아요.
    이혼을 하지말란 이야기가 아니라요 일단 어떤 기반을 구축해두세요.
    자꾸만 때리는 횟수와 강도가 늘어 날까봐 걱정되네요.
    그러면 정말 나가야지 어쩔수가 없잖아요..

  • 23. dd
    '07.3.27 1:38 PM (222.109.xxx.77)

    인간이 아니네요. ㅠ
    무슨말씀을 드려야할지..
    **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시는게 어떠실지....?^^

  • 24. 머리아파
    '07.3.27 1:42 PM (220.88.xxx.137)

    예전에 티비에 무슨 프로그램에서 보니...
    상대가 남편은 아니지만 회사 내에 성희롱에 관한거였나...성희롱 당한 여직원이 수첩에 하나하나
    당한 사실을 정말 자세히 써놓은것이 증거자료가 되더군요..(정확한 날짜,구체적 내용)

    상황이 좀 다르긴 하지만...님도 할 수 있는 증거를 모으시는게 좋지않을까요.?
    여자와 바람났던것...맞았던것들..진단서...녹취..이런거.
    저도 잘은 모르지만...
    당장 이혼하면 누가 더 좋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혼에 관해 잘아시는 분을 찾으셔서 상담해보세요.

  • 25. ...
    '07.3.27 1:43 PM (211.58.xxx.176)

    섣부르게 결정낼 일은 아니니 우선 침착하세요.
    기왕 결혼해서 아이 둘씩이나 키우며 사는데 조금 더 잘 살아보도록 노력하는게 우선 할 일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 남편의 감정적인 행동을 증명할 것들을 챙겨두시구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변함이 없거나 더 심해지면 이혼에 관한 구체적인 준비를 해야겠지요.
    더구나 아이들 앞에서도 함부로 행동한다면 엄마입장은 물론이고 아이들의 상처도 적잖을 것 같으니
    아이들과 따로 사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시어머님이 우호적이고 남편의 경제적 지원도 할 만하니 말입니다. 아무튼 마음먼저 추스리세요...

  • 26. ....
    '07.3.27 5:16 PM (218.49.xxx.21)

    정신과적으로 결함있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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