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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본 남자 직업 좀 문의드릴께요...

선본녀 조회수 : 1,782
작성일 : 2007-03-26 11:18:23
며칠전 선본사람인데요..(저는 30대중반이고 남자는 마흔입니다.)
여러가지로 호감이 가고 집안환경이나, 학벌, 외모 등등 여러가지로 괜찮고 느낌도 좋은데
직업이 좀 생소하네요

남자분이 좋은 직장 다니다 그만두고 고시공부를 몇년 했는데 잘 안되고,
나이도 많아지고 해서 작년부터는 공부를 그만두고,
결국 대형법무법인에서 변호사로 있는 친척분의 일을 도와주신다고 해요
가압류, 가처분과 관련되어 서류적인 업무부터 실질적인 집행까지도 하신다고 합니다.
이제 일하신지는 1년 좀 넘으셨다 하구요  아직도 일을 배우신다고 합니다.

늦은 결혼이라 혹시 결혼하더라도 바로 아이낳고 키우고 그래야 할텐데
아무래도 직업적인 부분에서 의문이 들어서요
남자분이 학벌은 아주 괜찮은 편인데(저나 그분이나 sky로 비슷합니다...)
학벌보다는 실질적인 직업이 가장으로서는 더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대기업 과장이나, 부장이나 뭐 이런식이면 저도 직장생할을 한터라 대충 가늠이 될텐데
이쪽 계통은 도통 가늠을 못하겠네요
솔직히 대략적으로나마 연봉수준도 알고 싶고, 앞으로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는지도 알고 싶고요.

남자분께 직접 여쭤보면 아무래도 실례가 되겠지요?

아무래도 제가 나이가 있다보니 나이에 맞는 적당한 남자분 찾는것도 쉽지 않고
이 남자분의 경우 집안이 편안하시고 막내아들이니 제가 이쁨받고 살수 있을거라고 하여
소개해주신건데요..

저는 남자분 직업에 대한 의문점만 해결되면 마음의 결정을 할수 있을것 같아서요..


혹시 이런 직업에 대해 알고계시거나  관련업종에 계시는 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58.141.xxx.18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세..
    '07.3.26 11:24 AM (221.140.xxx.172)

    sky 나와서 하기엔 자존심도 상하고 월급도 많지 않죠. 게다가 이제 들어간지 얼마 안됐으면 더더욱 또래에 비해선 월급이 적죠. 그리고 업무는 변호사와 똑같지만 모든 일이 자기 이름으로 나가는 게 아니라 변호사 이름으로 나가는 씁쓸한 업무보조에요.

  • 2. orange
    '07.3.26 11:47 AM (220.81.xxx.227)

    솔직히 월급은 정해진기 아닌것처럼 보이네요. 아는분과 일한다면 건수에 딸라 월급은 틀려질겁니다. 그리고 저도 결혼생활 많이는 안했지만 돈 잘벌면 좋겠지만 사람이 우선이고 집안이 여유가 있다면 괜찮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구랑 살것도 아닌데 친구랑 비교하는건 좀...대기업도 50세정도면 불안한데 부러워할것 하나도 없습니다.

  • 3. 솔직히
    '07.3.26 11:48 AM (211.203.xxx.166)

    그다기 안정적인 직업은 못됩니다... 사건을 유치 할 수 있는 능력이 겸비되어있다면, 쫌 더 나을 수 있으나, 그렇네요... 크게 욕심없이 살아도 될것 같으면야 괜찮을 수 있겠지만, 요기에 이런 글을 올릴 정도로 자존심이 있으신분이라면 실망 하시게 될것 같습니다.

  • 4. 선본녀
    '07.3.26 11:53 AM (58.141.xxx.187)

    아 그렇군요.. 정말 씁쓸하고 속상합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저 또한 나이많고 학벌만 높은 그런 케이스라,, 제 주위를 보면
    저희집 형제자매나 제 친구들이나 대기업다니거나 전문직이 대부분이거든요
    남자쪽 집안이 넉넉하면 남자 직업 그냥 간과해도 되는 조건인걸까요?
    사람은 마음에 드는데 직업땜에 걸리네요.... 콩깍지라도 확 씌워졌으면 좋겠어요 고민안하게..

  • 5. .
    '07.3.26 12:06 PM (219.254.xxx.242)

    집안이 아무리 넉넉해도 남자가 경제력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제주변에 내내잘살다가 졸딱망한집들이 꽤있거든요.
    보면 자식들이 경제력있느냐없느냐에 따라 다르더라구요.
    부모만 믿고서 거의 무능력하게 사는사람을 어떡해 평생 믿고 따르고 사나요?
    전 결혼하기전에 선보러다닐때 아무리 돈많아도 직업이 확실한사람만 선봤어요.
    집안보다는 사람자체가 중요한게 아닐까싶네요.

  • 6. 하나라도
    '07.3.26 12:20 PM (59.15.xxx.155)

    맘에 걸리는게 있음..결혼 하셔도 걸림이 되세요..대놓고 물어보시면 어떨지..욕 먹더라두요..
    사무장 같은 일 아닌까요?

  • 7. 글쓰려고
    '07.3.26 12:58 PM (136.159.xxx.103)

    로그인했어요.
    제 남동생과 비슷한 처지에요.
    고시하다가 안되어서 지금 그런 비슷한 일 하고 있고요.
    생각보다 안정적인 일이에요.
    고시 공부 오래 하셨음 일처리 잘 하실것 같고요.

    제 동생은.. 여자쪽에서 집도 사주고 해서 결혼했는데요.
    남자쪽 집안이 괜챦다면 별 문제가 없으리라 봅니다.
    아주 월급이 많은건 아니지만 아주 적지도 않고..
    집 가지고 시작하면.. 경제적으론 그리 큰 문제 아닐지 싶어요.

  • 8. 음..
    '07.3.26 1:09 PM (220.75.xxx.123)

    윗분 리플은 좀 이해가 안되네요.
    여자쪽에서 집도 사주고 결혼하셨고, 동생분 월급은 많은건 아니라니..
    제 상식으론 여자쪽에서 집까지 사준다면 남자쪽 직업이 빵빵한 경우에 종종 있는 일이라 생각되서요.
    그닥 좋은 조건이란 생각은 안들어요.
    그리고 여자 나이 많을수록 남자분과 나이차이 적은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정말 결혼전에 눈 부릅뜨고 찾으시고, 결혼후엔 한쪽 눈 감고 사세요.

  • 9. 변호사
    '07.3.26 6:49 PM (121.131.xxx.127)

    사무장 아닐까요

  • 10.
    '07.3.27 12:03 AM (211.187.xxx.202)

    마이클럽에서 본 내용이네요.
    저라면 제가 능력이 되서 상대의 부족한 부분을 커버할 자신이 있고
    상대에 대한 애정이 크다면 전혀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어느정도 있으신 님의 심정은 모르는바 아니나
    대기업이라고 그닥 안정적이지도 않습니다.

    저랑 아주 잘아는 분은 젊은 나이에 승승장구 대기업 임원 (S출신)이지만
    언제 짤릴지 모르는 이 각박한 세상사땜에
    보고 있음 제 맘이 측은해집니다. 왜 저리 사회적 성공에 목을 메는지.....

    타인의 시선에 자유로울수 있다면 지금 내곁에 좋은 사람을 선택하세요.

  • 11. 언젠간
    '07.3.27 9:52 AM (211.212.xxx.217)

    다시 고시한다고 하지 않겠어요.

  • 12. 제가
    '07.3.27 6:38 PM (59.5.xxx.131)

    잘 아는데요,
    대형 로펌(이게 중요함)이라면,
    일반 작은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장과는 달라요.

    안정적인 직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급여는 로펌에 따라 다르죠..

    다만, 스스로 주변 사람들(변호사 등)과 비교하면서 신세한탄 비슷하게 하는 스타일이라면,
    아예 일치감치 그 분을 포기하시는 것이 낫고, 남이 잘난 것은 확실히 인정해 주면서
    본인 업무에 자부심을 느끼는 타입이라면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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