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이 아파 입을 크게 못벌립니다..

[아픔]

일주일 전 쯤 잠결에 고개를 돌리는데 턱이 갑자기 아프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아!~" 하고 짧게 비명? 을 지른 후 괜찮아져서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왼쪽 이빨이 맞닿지 않고, 벌리면 아프고, 잇몸도 부은것 같고..
피곤해서 그러려니..하고 3일을 기다렸는데, 더 심해지더군요.
턱이 아파서 하품도 못하겠고, 왼쪽으로 씹으면 끽끽 소리도 나는것 같고,,

병원(정형외과)에 가서 사진을 찍었더니, 턱관절은 이상이 없고
근육이 놀라서 그런것 같다고 하셔서 약먹고, 주사맞고, 물리치료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별 차도가 없어요..

의사선생님 말로는 짧으면 일주일정도, 길면 2주정도 갈거라는데,,
하품도 하면 안되고, 딱딱하거나 질긴것도 먹으면 안되고,
많이 씹어도 안되고,,밥도 먹는둥 마는둥 정말 고역입니다.

저처럼 턱 아팠던 분 계시나요?  자다가 이게 웬일인 지 모르겠어요..
얼마나 있어야 나을까요??
맨날 계란찜에 두부만 먹고 있어요..ㅠ.ㅠ

[그거 치과아닌가요?]

제가 전에 그랬는데 턱관절장애...인가 그래서 치과도 그냥 치과말고 그쪽으로 봐주시는 전문 치과에 가셔야 해요.(동네 치과에 전화 좍 돌리고 겨우 한군데 찾았어요. 아니면 종합병원으로 가야하고)
초기에 안잡으면 점점 심각해진다고 했지요.

[....]

턱관절 장애, 턱 디스크인것 같은데요.

[원글]

정형외과에서 사진 찍었는데,
관절에는 이상이 없다고 했거든요. 근육이 놀란것 같다고..
그럼 다른 병원에 가봐야 하는건가요?
어느과에 가면 될까요??

[턱관절쪽으로]

보실려면 치과쪽으로 가야되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턱아퍼~]

저도 그랬어요. 한 두어달 아팠나...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아프더라구요.
소리는 심하게 않나는데 벌리기가 무지 힘들었어요...ㅜㅠ
인터넷검색하니 심한 스트레스도 원인이고 평소 자세가 불량해서 올수도 있다구 하네요.
병원은 일반치과는 아니고 턱관절 전문 치과가 따로 있구요.
저는 일반병원도 잘 없는 지방소도시라 그냥 집에서 푹 쉬고 하루에 몇번씩 끓는물에 적신 수건
으로 찜질해주니까 차도가 있었네요...그게 두어달....ㅡㅡ;;
당분간 턱에 무리가 가는 딱딱한 음식 조심하시고 집에서도 찜질 자주해 주세요...
참...잘때도 업드리거나 한쪽으로 눕지말고 똑바로 누워서 주무셔야 하구요.

[결]

턱 관절 염증인 경우에 그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스트레스가 원인이 됐을 수도 있고, 씹는 습관, 자주 먹는 음식물 등 원인은 수도 없이 많아요.

정형외과를 가시면 안 되고, 치과의 구강악안면외과를 가셔야 합니다.
구강외과라고 줄여서 잘 말하죠.

서울대 연대 경희대 치대 병원 가면 구강외과가 다 따로 있고요.
개인 병원에는 대학병원에서 나오신 전직 구강악안면외과 선생님들이 계세요.

자기 전에 찜질을 하는 것이 좋은데...
잠자기 30분 전에 스팀타월로 이마와 귀 옆 부분, 양 볼을 찜질해주시면 되요.
타월을 이마에 살짝 놔두고 귀를 걸처셔 양볼로 양 끝을 보낸다고 생각하면 되겠죠?

저는 귀찮아서 다리미로 했습니다. ㅋㅋㅋ
얇은 수건 얼굴에 하나 대고요, 온도 낮게 잘 잡아서 하시면 스팀타월처럼 물도 안 흘러서 좋아요.

깊은 수면 자려고 노력하셔야 하고, 잠자기 전엔 독서나 음악 듣기 하시면 안 됩니다.

생활수칙만 잘 지키면 1-2주 내에도 고쳐져요.
1-2달 가는 건 좀...

암튼 병원 꼭 가보세요.
추천 병원이 필요하시면 쪽지 날리시고요.

근데 인터넷상에서 구강외과 쳐보시면 인근에 나오는 데가 있을 거에요.

[popori]

치과에서구강관절보는과로 가세요 대학치대병원에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