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월 남아예요.
앞니 사이가 하얗게 변하고 어금니쪽에 까만 점이 보여서 덜컹하는 마음에 소아치과를 갔는데요.
에그머니나...
아직은 성하지만 실란트를 해줘야할 송곳니 두개 포함 11개를 치료를 해야 한다네요.ㅠㅠ
견적이 82만원이 나왔습니다.
물론 엄마로서 아이 이 관리에 허술했던 점은 잘못했지만
지난 12월에 누나 불소도포하러 갔다가 둘째도 봐주셨는데 그땐 괜찮다고 했었어요.
까만 점이 그때도 보였는데 김이 끼였다고...
앞니 우식된 건 제가 관찰하기에도 오래 된거였는데 그동안 몇번 검진을 했어도
다 괜찮다고 해서 맘 놓고 있었는데 3개월 만에 11개가 동시다발로 썩는다는게 말이 되나요?
3개월동안 제가 이를 안 닦인 것도 아니구요.
그동안은 그냥 동그란 입속 보는 거울(?)로 비춰서 육안으로만 검사했구요.
오늘은 충치 진단하는 기계로 검사를 했습니다.
충치있는 이에 갖다대면 삐~하고 소리나는 거요.
그걸 했는데 여기저기서 삐삐 하는데 가슴이 무너져 내리데요.
속상해 죽겠어요.
제 눈으로도 보이는 걸, 그동안 괜찮다고 그러다가 오늘 덜컥 82만원 견적을 받으니요.
에효~ 서울대 치대 나왔다고 해서 다 실력있는 의사는 아닌가 봅니다.
내일 다른 치과도 함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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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충치... 속상하네요.
우울 조회수 : 344
작성일 : 2007-03-13 15:18:21
IP : 59.7.xxx.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3.13 7:46 PM (211.219.xxx.150)다른 치과도 한번 꼭 가보세요..
저의 아이도 소아치과에서 살란트를 해야한다고 견적이 약 60만원이 넘게 나왔어요..
도저히 형편상 무리여서 하루하루 넘긴것이 2년이 넘었고요,,
어제 이빨이 부러진것 같다해서 가까운 치과를 갔어요(성인치과아님).
의사선생님 보시더니 많이 썩었다고 하시더니 썩은 부분 긁어내고 메꾸어주시더군요..
2개에 1만 2천원정도구요..
3~4번에 걸쳐 하자고 하시더군요..(우리아이는 8개가 썩었거든요)
제생각에도 어차피 갈아야할 유치기에 이정도로 해도면 영구치로 갈때까지 괜찮을듯 싶어요..
소아치과 말고 차리리 잘하는 어른 치과에 가보심이 어떨지...
소아치괴에서는 실란트하지않으면 영구치에도 큰영향있다고 겁을 마구 주더군요...2. 다른치과
'07.3.14 3:44 AM (218.54.xxx.193)저도 다른치가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여...
저희 아들들도 견적 70나왔었는데...
다른데 갔더니 거의 거저하다시피하고 왔어여
그리고 소아치과가 더 비싸더라구여...
그래서 전 오히려 경험많고 괜찮은 동네치과다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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