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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질문 하나, 안 심각한 질문 세 개 올립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친정문제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07-03-08 17:58:22
먼저 심각한 질문

Q) 신도시에 있는 아파트를 분양 받아 입주한 지 어언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제 친정 식구들이 아무도 와보지 않았다는 것, 어떻게 생각되나요?
비슷한 시기에 입주한 제 친구네는 친정에서 tv를 사 주셨다는데요, 당연히 와보시기도 하구요.
전 처음에 아무 생각 없었는데, 남편이 문득 “너무한 거 아니야?”고 분통을 터뜨리는 바람에
아, 우리 친정이 너무한 거구나, 라고 깨닫고 있는 중이거든요?
참고로, 저희는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고, 친정어머니는 안계시고, 아버지는 새어머니와 계십니다.
뭐 꼭 굳이 tv를 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딸이 새집을 장만해서 살면 기분좋게 뭐 하나라도 해주시려는게 인지상정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이제야 드네요.
물론, 아버지께서 전화로 저에게 물어보신 적은 있었어요.
뭐 필요한 것 없냐고요, 저는 (진짜루 필요한 게 없어서) 없다고 말씀드렸구요.
그 뒤로 상황 끝이었거든요. 저한텐?근데, 남편이랑 시어머니랑은 좀 달리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뭘 받아야 맛이 아니라, 사람 사는 도리가 아니냐고 하면서요.

이제 안 심각한 질문

Q) 마늘환을 여자가 먹어도 되나요? 원래 남편 것인데 도통 먹지를 않아서 제가 먹어볼까 하는데,
혹시 남성전용인가 싶어서요

Q) 주말에 친구들이 집에 놀러오는데, 간단히 점심을 준비해서 먹으려고 해요.
쇠고기샤브샤브(칼국수 추가하고)에 양파피클, 봄동겉절이, 김치, 고등어구이 이정도로 생각중인데, 너무 부실한가요? 후식으로는 군고구마랑 요플레과일샐러드 고려중입니다.
메뉴 검토해주세요.

Q) 저는 목욕탕 청소할 때 고무장갑 없이 하는데요, 걸어놓을 곳이 마땅치 않고, 보기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요. 변기 청소 시에는 어쩐지 찝찝하고, 제 손을 너무 학대(?)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일회용 비닐장갑도 써봤는데, 별루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욕실 청소 어떻게 하시는지? 청소용 수세미는 몇 개나 두고 쓰시는지 궁금해요. 저는 변기용, 바닥용, 벽용 세 가지를 통에 담아 놓고 있거든요? 어떤 방법이 좋을지 모르겠어요.

이상 질문 끝났습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려요~~~


IP : 203.243.xxx.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8 6:07 PM (61.98.xxx.182)

    심각한 질문
    친정 아버지께 살짝 시댁의 분위기를 전달하심이 좋을듯 하네요.

    안 심각한 질문-Q)
    고무장갑 걸어 두는 적당한 장소는 세면대 밑을 보시면 그걸 받쳐주는 대가 있어요.
    그곳에 반 접어서 걸쳐두면 눈에 잘 띄지 않고 좋아요.
    수세미도 이곳에 걸쳐두면 잘 마르고 좋아요.

  • 2. 나름답변
    '07.3.8 6:10 PM (210.104.xxx.5)

    1. 확실히 친정엄마가 안계시면 좀 다른 모양이에요.. 역시 엄마그늘인 걸까요..
    남편이 섭섭해하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새어머니랑 사시는 아버지가 출가한 딸에게 너무 관심을 보이시면 새어머니가 좋아하지 않으실 것 같아요. 아버지가 알아서 챙겨주셨음 좋았겠지만..
    이제와서 시어머니랑 남편 보라고 뭐 해달라고 하는 것도 우습지 않을까요?
    만약 아버지가 넉넉하시다면 넌즈시 뭐라도 보내달라고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작은 걸로라도요.^^)

    2. 마늘환은.. 모르겠습니다.=_=

    3. 샤브샤브만으로 배는 부르겠지만 후식이 좀 약하지 않을까요?
    특히 여자들이라면 식사 후에도 간식 좋아하잖아요. 샐러드는 그냥 밥이랑 같이 내시고, 과일종류나 간단한 스넥? 뭐, 이런 것들로 후식을 좀 보강하시는 게 좋겠어요.

    4. 저도 그냥 청소하곤 하는데 요즘은 부엌에서 쓰던 고무장갑 왼쪽이 구멍나서 오른쪽만 남았길래 라디에이터에 걸어두고 씁니다.(한쪽만 파는 고무장갑도 있으니 이걸 구입해도 좋을 듯)
    청소용 수세미는 변기용, 바닥용 두개 뿐.

    답이 되셨을런지.. 좋은 저녁 보내세요.^^

  • 3. ..
    '07.3.8 6:12 PM (211.59.xxx.38)

    안 심각한 질문.
    아버지가 먼저 오겠다고 하실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님이 먼저 초청했어야 한다.
    다른 여자와 사는 아버지가 여사돈 모시고 사는 딸집에 가겠노라 말하기 쑥스럽지요.
    나이들면 여자보다 남자가 더 수줍음을 탑니다.

    안 심각한 질문,
    고무장갑을 쓰세요.저도 손을 혹사하는 스타일이었는데 늙어 후회됩니다.
    그리고 욕실에 걸어두기 싫으시면 뒷 베란다에 님이 장소를 정해 거기에 따로 보관하세요.
    왔다갔다 귀찮다 싶어도 습관되며 할 만 합니다.

  • 4. **
    '07.3.8 6:17 PM (61.79.xxx.176)

    1. 전 당연히 해 줘야 한다 또는 그게 인지상정이라 생각한 적이 없으므로
    친정 부모님께 별로 섭섭해 하지 않는 사람이라 패스합니다.
    2. 마늘환도 패스
    3. 고등어구이가 좀 생뚱맞아 보여요.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고등어 구이는 빼시고
    샤브샤브만 먹어도 배는 부르지만 좀 더 보강한다면 냉채류 하나 추가하시든지
    밥을 유부초밥같은 것으로 준비하신다든지요.
    샐러드도 메인으로 넣으시고 (과일샐러드긴 하지만)
    후식은 음료 준비하시고(차 종류나 쥬스류), 집어먹기 좋은 살사소를 곁들인 나초,
    과일 샐러드 말고 그냥 과일로다 준비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4. 저는 일회용비닐장갑 씁니다.

  • 5. ^^
    '07.3.8 6:19 PM (210.94.xxx.89)

    심각한 질문
    -> 친정아버지께서 먼저 오겠다고는 잘 안 하실 겁니다. 초대하셔요. 집에서 보통 집들이나 선물 챙기는 것은 여자쪽이쟎아요... 하지만, 새어머니로서는 님께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기 때문에 선뜻 방문하기가 어렵지요...먼저 챙기시기도 어색하구요...

    안 심각한 질문
    -> 저도 고무장갑을 세면대 밑의 구부러진 파이프에 걸어놓고 씁니다...
    -> 후식에 적으시지는 않았지만, 차 종류도 넣으실 꺼지요?

  • 6. ..
    '07.3.8 6:23 PM (220.76.xxx.115)

    1. 님이 시어머니랑 같이 사신다면 ..
    글구 친정어머니도 안 계시고 새어머니랑 친정아버지랑 사신다면
    친정에선 님 댁에 오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친정 아버지가 전화하셨을 때도 님이 필요한 거 없다고 하셨잖아요
    그때 필요한 건 없지만 한 번 오시라고 했음
    아마 오셨을지 모르지요 ..

    님 관계랑 새어머니 관계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

    보통은 어른이 오겠다 하면 젊은사람들이 부담스러워하니
    -여기 그런 글들이 많더군요-
    자식이 먼저 놀러오시라고 해야겠지요

    2. 마늘환 설명서에 나와있지 않을까요 ..
    아님 단골약국이나 한의원에 가서 물어보시면 대체로 말해주던데요

    3. 여자친구들이라면 .. 남편친구보다 편한 사이니 부족하면 .. 배달 ^^ ;;
    가까운 언니는 서로 뻔히 아는 사이인지라 힘든데 뭘 음식까정.. 기냥 피자 시키고 말지 .. 했지요 ^^

    4. 전 따로 고무장갑 두고 씁니다 변기 청소할 때도 찝찝하구 세제가 묻으면 손이 아파서요
    이마트 자연주의에서 접착용 수건걸이 구입했는데요 동그랗게 생기고 안쪽은 고무재질같은 것이
    x자로 되있어 거기에 수건이나 고무장갑 손가락 부분을 콕 누르면 집힙니다
    청소용 도구는 .. 변기용 솔, 바닥용 솔이랑 수세미, 세면대랑 거울 닦는 거 이렇게 씁니다

  • 7. ??
    '07.3.8 6:45 PM (221.150.xxx.74)

    이사하고 집들이를 안하셨나봐요?
    시어머니가 계셔서 쉽지 않았을 수도 있겠지만
    집들이하면 오시는 분들이 자연스럽게 현금을 주시던가
    필요한 걸 말하라 해서 사주시기도 하던데요.

    오히려 한번도 초대 안 한 자식이 죄송스러워 해야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제 경우 현금으로 준비해 주시는 것까지 정색하고 돌려드리기는 죄송해 그냥 받고
    필요한 물건을 말하라고 하거나 가전제품 등을 사준다 하시면 그냥 거절하고 말아요.
    실제 필요한 물건이 없기도 하고
    시어머니든 친정 엄마든 자식들에게 뭔가를 해줘야 한다는 부담이 있으신 것 같아서
    그럴 필요 없다는 걸 강조하는 편인데요..
    저 같은 입장에서는 너무한 것 아니냐는 남편분이 오히려 욕심많고 철없는 분 같아요.
    제 남편이 그런 뉘앙스라도 비친다면 저는 그냥 퍽~
    사람마다 생각이 참 다르네요.

  • 8. 제생각
    '07.3.8 7:02 PM (59.6.xxx.100)

    저도 윗님이랑 같은 생각입니다.
    새집에 이사를 가셨으면 초대를 하셔야지요..
    사돈 모시고 사는 딸집에 먼저 가겠다고 하시기가 더 어렵지않을까요?
    친정 아버지 입장에선 오히려 한번 오라고도 안한다고 서운해하실지도 모르는일이구요

    남편분께도 정녕 뭐 받으려는 욕심이 아니시라면
    우리가 먼저 초대하는게 도리라고 말씀드리세요.
    남편분이 먼저 초대라도 하고선 그런말씀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자식들이 전화해서 먼저 식사하러 오시라해야지
    사돈있는 집에 나서서 간다고하기가 쉽지는 않죠

  • 9. 음....
    '07.3.8 8:01 PM (124.57.xxx.37)

    분통을 터뜨렸다는 남편분이랑 시어머니가 더 이해가 안가네요
    친정식구들이 아무도 와보지 않았다는 표현도 참.....
    집들이 초대는 하셨었나요?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딸네 집에 가는거 어려운 일이랍니다
    더군다나 새어머니 모시고 가야 하는 친정아버지 입장은 더 그렇겠지요
    원글님이 날 잡아서 저녁드시러 꼭 오세요~ 하셨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아버지가 필요한거 없냐고 물으셨을때 뭐 사주세요~ 라고 말씀하셨어야 했구요
    아버지들은 그런거 잘 못챙기시잖아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남편과 시어머니는 원글님 친정에 사람도리 하고
    사시는지 묻고 싶네요

  • 10. 안심각한 질문
    '07.3.8 8:04 PM (125.181.xxx.221)

    마늘환은 여자가 먹어도 됩니다. 효능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사람에게 이롭다는것이지. 반드시 남자에게만 이롭다는건 아니거든요.
    그리고..우린 마늘먹고 사람된 곰의 자손이잖아요. ^^;;

    두번째는 쇠고기샤브샤브에 칼국수..등등 메뉴는 친구들이랑 간단히 먹기에 좋을것같습니다.
    주말날씨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어제 오늘 날씨같으면 진짜 당기는 음식이죠..

    세번째..고무장갑끼고 욕실청소하죠..변기 닦을때 맨손은 너무하잔하요. 수세미는 철수세미.부드러운거
    두가지 놓고 쓰고요. 고무장갑은 세면대 아래 관?? 거기 걸쳐놓는데..세면대장이라고 그거 맞추려고 합니다.

  • 11. 같은생각
    '07.3.8 8:05 PM (203.90.xxx.209)

    저도 남편분과 상의해서 아버지를 초대 하세요.
    그건 당연히 자식이 먼저 초대해야 됩니다.
    저도 시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친정식구를 잘 안오십니다.
    저희부모님 이사하고 한번 오셨어요.
    이제는 천국 가시고 안계시지만..
    먼저 초대하시는것이 순서 입니다.

  • 12. 심각한 질문은?
    '07.3.8 8:13 PM (125.181.xxx.221)

    시어머님과 함께 살고 계시는군요.
    그런데 안와본다고 분통씩이나 터트리는건 좀 그렇네요. 이해를 해주셔야죠
    저도 언니가 시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언니네집은 언니가 결혼하고 15년만인가? 처음 갔었습니다.
    시부모님들이 그래도..뒷담화를 언니한테 혹은 동네사람한테 무지했다는군요.
    동생한테 뭔가를 빼돌린다고...

    굳이 서운하신것에 대한 핑계를 대자면 친정어머님께서 새어머님이시라서 인것도 있습니다.
    딱 한번은 염치불구하고 와 보셨어도 괜찮긴하지만..
    또 새어머님 입장에서는 그마저도 불편한일 아니겠어요??

    딸사위가 둘이 사는집에 분양받아 새로 들어간거라면 뭐 필요한거 없냐? 묻고 없다고 해도
    찾아오시고. 하나라도 사주시겠지만.
    시어머니랑 같이 사는데..뭔가를 사달라는건..굳이 "시"짜라 들어가는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시어머님이 오바하시는겁니다. 웃겨요..
    오히려 새로 이사도 오고 했으니 친정부모님께서 딸자식이 어떻게 사나~ 궁금하실테니 네가 한번 음식장만이라도 해서 모시는게 어떻겠니?? 이렇게 하는게 도리지...

  • 13. 심각한 질문
    '07.3.8 9:26 PM (125.181.xxx.221)

    한가지 더 추가요..

    새어머님만 물고 늘어진것 같아서 추가하려고요.
    제가 왜 어머님얘기만 썼냐하면요..
    원글님이 서운해하시는 그런 소소한 일들은 원래 남자들..아버지들은 잘 모르십니다.
    엄마소관이죠.. 그래서 새어머님 얘기만 적었습니다.

    그리고 동생인 제가15년만에 언니네집을 처음 방문했는데
    제 친정부모님께서 어떠셨을까요??
    돌아가실때까지 (언니가 결혼한지 21년) 됐을때까지 .언니네 집에서 언니손으로 차린 따뜻한 진지상 한번 못받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요즘..언니가 툭하면 눈물바람이랍니다.

    남에 엄마는 20년이 넘도록 아침.점심.저녁으로 따신밥해다 바치는데.
    정작 내엄마한테는 밥 한그릇도 못 차려드렸다구..
    그 생각할때마다 울화가 치밀어서 시부모가 먹는 밥상을 엎고 싶다고 ...먹던 수저도 뺏고 싶다고..

    언니네 시부모..정말 전설의고향에나 나옴직한 고약한 노인네들이거든요..

  • 14. ..
    '07.3.8 10:35 PM (61.98.xxx.81)

    안심각한 질문에서,

    고무장갑의 위치에 약간의 오해가 있는 듯 해서 다시 씁니다.
    제가 말씀드린 세면대밑은 서서 봐도 훤히 보이는 U자 트랩관이 아니고,
    몸을 꾸불쳐서 고개를 푹 숙이고 세면대 바로 밑을 올려다 보면
    이것을 받쳐주는 두개의 팔(막대기 같은?)이 있어요.
    이걸 자세히 보면 장갑을 걸 수 있는 겨드랑이가 있는데
    여기에 장갑을 반으로 꼬불쳐서 꽂아 두면 아무도 그곳에 있는 장갑을 눈치 못챈답니다.
    깜쪽같지요.

    ...이 장소 특허 내야 할꺼나...ㅋㅋㅋ!

  • 15. 무명씨
    '07.3.8 10:42 PM (221.165.xxx.190)

    시모님 모시고 산다고 해도 입주한지 2년이 지나도록 친정식구들 초대해 식사대접 안한것은
    시댁과 원글님 잘못이 크다고 봅니다.
    당연히 친정 어머님이 안계시니 원글님과 소소한 얘기를 못했을 것이라 짐작은 가지만
    시아버지와 통화하실때 오시란 말씀을 안하셨다면 그리고 시어머님 계신집이라면
    정식으로 초대를 받아가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그 초대를 안하신거라면
    원글님이 화내실 일이 아니고 친정 아버지가 기분나빠하실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가깝게 된 사이지만 어려운 사이가 사돈지간인데 원글님과 남편분 배려가 너무 없으셨던건 아닌지..
    섭섭해 하기 이전에 순서를 따져보셔야 할것 같아요.

  • 16. ???
    '07.3.9 8:52 AM (211.33.xxx.147)

    친정식구를 초대하지 않은게 잘못이라면 잘못이죠..
    새집에 이사해놓고 식사대접삼아 초대형식을 갖췄다면
    빈손으로 왔을리도 없구요.
    새부인과 사는 친정아버지 입장에선, 자식앞에 떳떳이(?) 방문하기 좀 그랬을수도 있구요.
    전 원글님이 너무 냉정하지 않았나싶어요.
    아버님쪽에서 오히려 서운해했을 문제 아닌가요?

  • 17. 아뜰리에
    '07.3.10 8:32 AM (90.24.xxx.234)

    저 같으면 이렇게 하겠어요.
    먼저 친정 부모님께 시댁에서의 상황
    (시어른이 뭐라도 하나 받고 싶으신가봐)을 전한다.
    시부모님께는
    친정 부모님이 그래도 딸자식이 새로 아파트를 분양 받아 이사를 했다는데
    와보고싶어 하시는 눈치인 것 같다.
    라고 전한다.

    친정 부모님 초대해서 시부모님 계신 자리에서 조그만 봉투를 전달한다.

  • 18. 아뜰리에
    '07.3.10 8:35 AM (90.24.xxx.234)

    아 그리구요
    안심각하신 질문 중 친구들 초대상.
    앞의 어느분이 지적하신 것 처럼
    고등어 구이는 너무 생뚱 맞네요.
    차라리 전식을 하나 하심이.
    해파리 냉채 혹은 과일 샐러드 혹은 히트 레시피의 홍합 매운 복음.

    시부모님과 함꼐 사는 집에 친구들도 초대하는 여유가 있으신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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