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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외과의사 봉달희의 안중근..(넘 재밌어)

버럭중근 조회수 : 1,079
작성일 : 2007-03-02 18:48:48
<외과의사 봉달희>의 안중근


이름: 안중근

직업: 외과의사

별명: 버럭중근, 핑크중근, 작업중근, 초딩중근 등등등

출생의 비밀: 입양되었다가 파양된 경험

사랑의 라이벌: 이건욱

직업적 라이벌: 이건욱

최근 작업녀: 봉달희

내용: 냉정한 판단력, 거침없는 말투, 공격적인 태도, 거부할 수 없는 자신감. 이 모든 것이 외과의사 안중근에 대한 설명이다. 그는 흉부외과 전문의로 한국대학병원에 스카웃되어 활동 중, 부임 첫날부터 외과 레지던트 봉달희와 얽혀 질긴 인연을 맺는다. 고아 출신으로 어린 시절 의사 집안에 입양되었다가 나중에 태어난 동생이 사고로 죽자 양부모로부터 버림받은 경험이 있다. 평생의 한을 안고 살아가면서도 결코 자신의 고통을 드러내지 ‘않던’ 인물. 하지만 얼마 전 빈 강당에서 오열을 하며 자신도 인간임을 증명했다. 자괴감과 콤플렉스, 자신감과 사명감이 뒤섞인 인물로 서툴고 모자라지만 애정이 충만한 봉달희에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 빠져 있다. 이건욱과 기묘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사사건건 부딪치거나 협력하지만 이건욱이 스스로 굽히지 않는 한(혹은 발음을 제대로 하지 않는 한) 진짜 친구가 될 가능성은 낮을 것이다. ‘외과의사 안중근’에 버닝하는 환자들로부터 <하얀 거탑>의 장준혁과 종종 비교되기도 한다. 물론 ‘안쌤’은 한국 최고의 대학병원 외과 과장 따위보다 봉달희가 마시는 오렌지주스에 더 관심이 많다.

특징: 천재. 흉부외과 의사인데도 일반외과 수술도 하고 거침없는 메스로 심장 이식 수술도 오로지 혼자 해낸다. 역시, 아이큐 185. 철두철미하고 확신이 들지 않으면 시도하지 않는 전형적인 이공계열 인물. 어쩐지 학교 다닐 때 시간표대로 움직이고 선생님께 칭찬받는 게 유일한 낙이며 숙제는 앞뒤옆자리 친구들에게 절대로 안 보여줄 것 같은 인물. 하지만 어릴 때 받은 큰 상처로 인해 마음을 꼭꼭 닫아두었으니 연애 한 번 못해보고 (아마도 확실히) 친구도 별로 없을 것 같은 인물이기도 하다. 사사건건 허둥지둥 사람 잡는 외과의사 봉달희를 사람 한 번 만들어보겠다고 그녀에게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다가 아차, 사랑에 빠졌다. 봉달희가 이건욱과 연애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순식간에 ‘동심’으로 돌아가는 단순발랄한 면도 가지고 있다. 수술에 있어서는 최고일지 모르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주위 사람들의 적극적인 조언이 필요한 인물. 오죽하면 “내가 널 좋아한다고 내가 우습게 보여?!”라고 고백할까.

비수 같은 명대사: 야, 이 돌대가리야!

명랑한 사랑의 아이템: D사의 오렌지주스

관련인물: 전차남

관련 커뮤니티: 멘사 코리아

관련 테스트: 당신이 연애에 실패하는 이유

IP : 58.120.xxx.2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2 7:04 PM (220.75.xxx.143)

    도대체 이런건 어떻게들 알고 퍼오는지... 넘 재밌어요.ㅋㅋㅋ

  • 2. ㅎㅎㅎㅎ
    '07.3.3 9:11 AM (221.162.xxx.39)

    가끔 보는데 "혹은 발음을 제대로 하지 않는 한" 에서 혼자 대폭소를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 3. ㅎㅎㅎ
    '07.3.3 1:10 PM (125.176.xxx.21)

    저 어제 **월드홈피에서 이글 읽었네요

    혼자 보면서 키득키득 웃면서 읽었어요..너무 재미있지 않나요~~

  • 4. ㅍㅎㅎ
    '07.3.3 3:16 PM (218.52.xxx.60)

    저두 "발음을 제대로 하지 않는 한"에 꽂혀서 ㅋㄷㅋㄷ
    암튼 안쌤 너무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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