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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아이 미술학원..도대체.
1. 첫번째는 체계도 잡히고 애들도 비교적 많으면 좀 넓은 편이고 나름대로 시설좋고
새로생김.. 근데.. 엄마들 소문은.. 애들 그림은 너무 획일적이고
그 학원생 그림이 다 똑같다고 합니다.
2. 두번째는 제가 우리 애와 방문했을때 마치는 시간이어서 그런지
그림그리는 아이. 블록노는 아이. 옆방에 피아노소리 들리구요.
상담중에.. 다했어요. 다했어요. 그러는 아이.. 체계도 없고 시설도 열악하며 좁고
그러나 인원수가 많지 않다보니 애 한명한명 그림을 과외식으로 가르쳐 주더라구요..
미술학원은 어떤곳을 보내야 하나요?
1년후에 이사예정이라서 1년만 다닐꺼거든요.
미술학원은 뭐 위주가 되야 하나요?
물론 그림도 중요하지만 환경도 무시할수 없고.. 너무 혼란스럽네요..
1. ....
'07.2.21 4:43 PM (121.133.xxx.132)첫번째 미술학원에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2. 두번째요.
'07.2.21 4:56 PM (211.178.xxx.8)전 말씀하신 두곳같은 분위기인곳에서 다 일해봤는데요.
확실히 아이들이 두번째 같은곳에서 빨리 늘고 잘해요.
반편성으로 이루어지지 않는한 얼핏보면 체계는 없어보이지만, 개개인별 진도를 다 따로 만들어놓거든요. 그런곳들이 만들기도 많이 하구요.
그림그리면서 선생님이랑 대화하면서 배우면 확실히 표현력도 늘어요.
환경을 아주 무시할수는 없지만, 교감도 중요한것 같아요.3. ..
'07.2.21 5:23 PM (211.229.xxx.75)당연히 두번째죠...획일적으로 그리게 하는곳에는 차라리 안보내는게 낫습니다.
4. ...
'07.2.21 5:32 PM (59.19.xxx.81)원글 쓴 사람은 아닙니다.
그런데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저도 획일적이고 정형화된 미술 교육은 좋아하지 않지만...그렇다면 2번 같은 미술학원에선 뭘 얻고 오나요?
그냥 집에서 매일 한장씩 그리게 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은 생각이 드네요.
물론, 다양한 체험 면에선 부족하겠지만, 것도 뭐 엄마가 조금만 연구(?)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직장 다니시는 어머니시면 시간이 부족하셔서 힘드시겠지만...5. 글쎄요
'07.2.21 6:42 PM (220.71.xxx.26)2번이 애들보고 그리라고 가만히 놔두는 게 아니라 한명씩 잡고 봐 준다는 거 아닌가요? 봐주는 분은 당연히 미술 교사이실 거구요.
엄마가 연구해서 미술 교사만큼 가르칠 수 있다면야 집에서 하는 것도 괜찮겠죠6. 두번째..
'07.2.21 7:54 PM (211.178.xxx.8)미술학원은 그냥 그림만 그리고 제출하고 오는곳이 아니라
다른 학원처럼 배워서 오는곳이예요. ...님이 궁금해 하시는것은 오히려 첫번째 학원에 가져야할 의문점일것 같아요.
반편성을 해서 일괄적으로 한 주제를 주고 그려서 내고 그렇게 진도가 나가는곳이라면
엄마가 집에서 해주는것과 별반 차이가 없어요. 요새는 블로그나 사이트같은데서도 많이 정보를 얻을수 있으니까요. 오히려 그게 나을수도 있구요.
근데 6세아이라고 해도 선생눈에는 이게 부족하구나 이게 좋구나..하는게 보여요.
자연물이 부족한 아이는 자연물을 보충해주는 진도로 나가고, 색감이 좋으나 형태력이 부족한 아이는 형태묘사를 습득하게 도와주는 진도로 나가게 되는거죠.
아무래도 미술교사들은 자기가 그림을 배우고 또 가르치는 경험이 있다보니 어느정도 교습법을 가지고 있어요. 물론 모든 학원이 그런건 아니예요. 전문대 나오거나 유교과 나와서 미술학원강사하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첫번째 학원같은 경우가 그런선생님을 많이 고용하는 편이구요.
두번쨰 학원같은 경우는 보통 미대나온 원장이 혼자 가르치거나 비슷한 학력의 선생하나더 두는 정도가 많아요.
원글님이 간단하게 말씀하신 환경이라서 정말 이렇다고 말씀드리기에는 섣부른감이 있지만
일단 주변 평판을 들어보세요.
그리고 상담할때 만들기는 어느정도 하는지, 시간은 어떻게 배분하는지 결과물은 집으로 보내주는지도 한번 알아보세요.7. **
'07.2.21 8:00 PM (59.17.xxx.93)저라면 2번이요.미술학원에 하루종일 있는 건가요?
그런 것 아니면 시설이 얼마나 열악한 지는 모르겠지만
하나하나 봐 주는 곳이 더 좋을 것 같아요.8. 123
'07.2.21 10:19 PM (222.232.xxx.129)첫번째는 모방이죠, 그냥 보고 그대로 그린다고 생각하시고,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가르칠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생각 느낌이 중요시 하지 않는것 같군요.
두번째는 일단 혼란 스럽고 어수선해도 각기 다른아이 들의
그림들도 보고 느낄수 있고, 이런 자유속에서도 알게 모르게 배우게 된답니다.
두번째님 이 제대로 설명을 잘해 주었네요.^^9. 전 두번째
'07.2.21 11:30 PM (210.126.xxx.79)저라면 당근 두번째 보내고 싶네요. 획일화된 그림... 그거 초등 저학년 학교에서 먹히는(?) 그림 아닌가요? 선생님께 칭찬 받는... 그래서 뭐해요. 이왕 그림 배우는거 잘~ 배워야죠.
울 아들 다니던 미술학원은 (유치원 마치고 가는 학원이었어요) 주 2회 갔는데 한번은 퍼포먼스를 하고, 한번은 주제 미술이라고 해서 한가지 주제에 대해 여러 각도로 생각해 보고, 토론하고, 그림과 연결시키더라구요. 전 참 맘에 들었는데 아직 어린 울 아들은 그걸 공부라고 생각했는지 다니기 싫다하여 그만두었지만, 지금도 참 아쉽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