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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좀 해주세요~
오늘 시엄니랑 통화중에 동서 임신 했다고 하시네요
동서 결혼한지 3개월~~
임신했다는 말 듣는데 왜 그리 눈물이 막 나오는지요~
울지 않으려 해도 자꾸 눈물이 나옵니다.
정말 축하해 줄일인데 왜그리 맘이 심란한지~어찌 할지 모르겠습니다.
착한 동서네 부부 미리 말못해서 죄송하다고~
도련님 전화 오고 ~ 동서문자 오고~ 시엄니 저 위로 하고
그런 상황이 더 속상하게 만드네요~
제가 어찌 해야 의연하게 잘 처신 할 수 있을까요~
저 때문에 기뻐하시지도 못하는 시엄니 생각하면 맘이 넘 아픕니다~
앞으로 많은 가족들이 제 눈치를 또 볼까요~
주절이 주절이 마구 적었습니다.
너무 속상하다는 단어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1. ..
'07.2.15 1:06 PM (59.18.xxx.148)힘내세요..그리고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여...진심으로 축하해 주세요..님께도 좋은날이 올겁니다...
2. 마음
'07.2.15 1:07 PM (59.7.xxx.249)편하게 가지세요
사람이 살다보면 자식복이 있는 사람도있고
재복이 있는사람도있고
인복이 있는사람도 있답니다
너무 조급한 마음으로 안절부절하지마시고
모든걸 받아들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편안하게 생활하신다면
곧 좋은 소식이 들려올꺼라 생각됩니다
힘내세요~~~^^3. ..
'07.2.15 1:10 PM (58.141.xxx.172)너무 좋으신 가족분들이시네요
부럽습니다4. 그맘은
'07.2.15 1:11 PM (220.123.xxx.231)제가 그 마음 잘 알죠 신랑쪽 5남매 중 우리가 둘째예요 그런데 아기는 가장 늦게 낳았어요
아주 오랫동안 맘고생하며 살았어요 절 돌잔치 가는것도 싫어했어요
그래도 님의 맘 알아서 전화해주는 시댁 식구들 있는거 감사한거예요
언제 낳는냐가 중요해요? 잘 낳아서 그 과정 재밌고 행복하게 보내면 되는거죠 마음 느긋하게 먹고
다 시기가 있어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동서 맘껏 축하해 주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5. 딱 제 마음이네요
'07.2.15 1:25 PM (211.202.xxx.186)저보다 늦게 결혼한 집안 사람들은 몇 개월 지나지 않아 아이를 가지고 저는 아직도 가지지 못했답니다.
그 마음 이해가 백만배는 되는거 같아요.
명절도 너무나 괴롭고 힘드시죠?
이제 우리에게도 예쁜 아가가 올거예요.
힘내자구요.6. 저는
'07.2.15 1:50 PM (61.79.xxx.252)제발 누가 임신을 했던 그건 축하할 일이고 신경도 안쓰이고 부럽지도 않으니
저 모르게 하라고 쉬쉬 거린다거나 미안하다고 하거나 하는 이야기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자기들이 임신했는데 왜 나한테 미안한데요?
전 오히려 이런식의 배려가 쌓이니깐 첨엔 애못낳아서? 미안하더니
나중엔 짜증이 나네요. 좀더 지나면 이제 보는 사람마다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합니다. 아니 누가 무자식이 좋은 팔자냐고 물어봤냐구요?
이제 급기야는 남들 애낳는데 샘도 안나냐고 화를 냅니다. 아주 사람을 미치게
만들어요. 본인이 안달복달 하지 않는 이상 주위에서 관심 좀 끊어주시면
사는데 큰 도움 되겠습니다... 등짝에 써붙이고 싶을 뿐입니다.
그리고 원글님!! 기죽지 마세요. 남들이 애낳는거 하고 본인하고
무슨 상관이에요. 맘편히 가지시고 계시면 꼭 생길겁니다. 때가 되면 생기겠죠.
명절때 가셔서 즐거운 맘으로 축하해 주세요. 집안에 새생명 생겼으니 기쁜맘으로
대해주세요. 그 기쁜맘이 님께 좋은 기운으로 돌아올 겁니다. ^^7. 저랑 비슷
'07.2.15 2:41 PM (220.64.xxx.200)저도 결혼한지 5년 동안 피임하고 2년 동안 아이 가지려고 했는데 안생겼어요.
그런데 동서가 가을에 결혼해서 겨울에 임신했어요.
그 얘기 들으니 왜이렇게 가슴이 철렁하던지요..
저때문이라기 보다는 앞으로 시댁분위기 이상해지겠다 싶어서요.
그런데 2달후에 저도 임신했답니다..아무래도 동서 임신한 영향인지 싶어요.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힘내세요~8. 기운내세요
'07.2.15 2:56 PM (58.233.xxx.77)5년간 임신이 안돼서 산부인과 다니느라 고생했는데...
임신에 대한 집착을 탁 포기하는 순간 임신이 되서 지금은 둘째 까지 낳았어요.
기운내시구요~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9. 저두 ...
'07.2.15 4:01 PM (211.106.xxx.237)저의 친정오빠가 12월에 결혼했는데 알고보니 임신4개월째였네요
근데 전 10월달에 임신6개월로 유산하고 한참 울고있었거든요
1월되서 집들이 한다고 갔더니 새언니 임신복입고 배내밀고 다니는데 정말 씁씁하더라구
웬지 내 복을 다뺐어가는거 같구 ,, 그렇게생각하면 안되지만 ...
근데 기운내고 일어났어요 지난일 어떻하겠어요 우리 씩씩하게 나가자구요10. 저는...
'07.2.15 8:42 PM (211.224.xxx.186)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저는 딸만 둘이거든요.
제 시댁은 아들 타령을 얼마나 하는지,
둘째 낳을땐 아예 찾아오시지도 않구요,
얼마전 아이들 폐렴으로 한달이나 입원했는데
전화한통도 없었답니다.
시누, 아주버님, 어머님...
다들 한결같이 그러더군요,
니가 애 잘봤으면 이런일 없었을거 아니냐구,
애 안보고 어딜 싸돌아 다니느라 저지경을 만들었냐구요...
것도 퇴원한 뒤에 그러더군요..
그런 시집도 있답니다.
곧 생길 거에요...
예쁘게 낳기만 하시면 축복해 주실 분들 곁에 많으시네요...
전 그게 너무너무 부러운걸요...
전 딸 둘 낳고 축하한다는 이야기... 제 여동생한테밖에 못들었어요...11. 저랑 같네요..
'07.2.20 1:42 AM (220.116.xxx.104)저도 님이랑 딱 같네요..3년차..동서는 결혼한지 1년 안되어 임신..
저도 첨에 너무 힘들고 맘아파서 여기서 위로 받고 혼자 기운차렸었어요..
이번에 설에 시댁 갔는데..약간 배도 나오구..어머님은 살짝살짝 제 눈치 보시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시는데..씁쓸하긴 했지만..잘 견디고 온 제가 참 대견합니다..
좋은 소식 있겠지요..우리도..^^ 기운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