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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에게 여성용품 사오라고 하는 시누.
신경쓰였었는데 또 시간이 지나다 보니
때론 여자들이 마법을 하면 신경이 어찌 예민해지는지
좀 억지를 부려도 이해해 줘야 할거라던지 하는
얘기를 하게 되더군요.
지금은 결혼을 했고 제가 좀 예민해 지거나 생리통에
힘들어하면 힘든가보다 정도는 알 수 있는것 같아요.
뭐 그래도 이해는 잘 못하더군요.ㅎㅎ
어떤 분들은 여성용품이 떨어졌을때 남편에게 부탁도
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전 아직까지 그런 부탁은 못해봤어요.
그래도 남편은 이해가 가는데
오빠에게 여성용품 사오라고 시키는 시누는 이해가 안가데요.ㅎㅎ
저랑 있을때 한번 부탁을 하더만요. 어쩌다가 사다주진 못하고
시누 남자친구한테 시켜서 사오게 했던 날이 생각나네요.
나이도 서른이 다 되어가는 나이였는데.ㅎㅎㅎ
제가 하지 못해서 이해가 부족한건지.
친오빠에게 여성용품 부탁하는 여자분들 많은가요?
1. 전...
'07.2.15 1:14 PM (211.245.xxx.104)남동생한테 사다 달라고 한적 있었는데요?
예전엔 조금 그랬는데 다크고 나니까 동생도 알거 다 알고 싫다는 얘기 없이 사다 주더라구요.2. ,,,
'07.2.15 1:18 PM (210.94.xxx.50)글쎄요.. 저는 남동생 있고 제남편도 시누이 있지만,
제가 알기론 시누이도 그런부탁 한적없고 할 리도 없고
저도 남동생에게 그런부탁 하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데요..
정 급하면 휴지 둘둘말아 응급처리 하고 슈퍼라도 다녀오죠..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문제같네요..3. 음
'07.2.15 1:31 PM (210.221.xxx.77)대학교다닐때였는데.
누나가 둘 있는 남자 선배가 있었거든요.
전화통화하는 중이였는데 보닌깐 자기 누나들 여성용품 사러 가는 길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허걱.. 했는데 뭐 어떠냐고 급한데 사다줘야지. 하던데요.4. 뭐어때요~
'07.2.15 1:38 PM (203.244.xxx.8)저는 남친구가 사다준적도 있고 .. 남친은 여동생 사준적도 있다고 했어요..
헌데..뭐 그게 문제가 될꺼같지는 않네요. 자연스런 현상이 아닌지..^^;
저도 껄끄러운거 없고..남친도 글케 생각하구요..
마트에 친오빠랑 같이 가도...여성용품 골라서 카트에 넣구..뭐 그런거죠머..^^5. 원글
'07.2.15 1:46 PM (211.221.xxx.248)나쁘다는 게 아니구요.^^;
저는 경험해보지 못한 일을 보다보니까 좀 당황되긴 하더라구요.
뭐 너무 급하거나 그렇다면 몰라도 충분히 본인이 다녀올 수 있는
상황에 다른 사람에게 시킨다는게 좀 그랬거든요. ㅎ6. 옳지 않아~
'07.2.15 1:50 PM (220.94.xxx.168)그건 아닌것 같아요,,,
남편한테도 부탁한 적 없고 아무리 성인이지만 남동생한테도 부탁한 적 없어요
자기 생리 주기 대충 알잖아요,, 미리 준비해놓고 갑작스럽게 해도 제가 가서 사요.
감출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자랑할 것도 아니고,,
뭐 비약이 좀 심하긴 합니다만,,
성인이니 애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알지요,,,
또 성인이니 아기때 엄마젖 먹고 자랐는데 남의것 좀 보면 어떻습니까 라고 할까요?7. ..
'07.2.15 1:56 PM (221.165.xxx.190)예전에 친구가 신랑한테 사다달라고 했다더군요.
그때는 헉.. 했는데요
바쁠때 저희 신랑한테 한번 부탁해봤죠.
시험삼아 해주나 안해주나
사용하는 생리대 포장지 보여주면서 이거야.. 라고 했더니
같은상표의 날개없는 슬림형을 사왔습니다,
똑같은건데 가격이 쌌답니다 ^^;;
한번으로 만족합니다^^8. 그건
'07.2.15 1:58 PM (122.153.xxx.66)자라온 가정환경에 따라 다를 듯 하네요.
개방적이고 남매가 스스럼없이 잘 어울리고 부모가 남녀를 구분짓지 않고(차별이 아닌)
키운 남매라면 충분히 그렇게 행동할수 있지요..
그렇지 않고 남자. 여자 구분을 딱 짓고 여자의 행동에 제약(?) 을 많이 가했던
부모의 가르침을 받고 자랐다면 그런 상황이 당황스럽겠죠9. 개인적으로
'07.2.15 2:00 PM (122.153.xxx.66)전 일부러 남편에게 부탁하거나 그러진 않고,
남편이 부담스러워 하는 편이라 제가 알아서 하죠..
그렇긴 하더라도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여성용품 부탁받고 사다주거나
알아서 주기가 되면 눈치채고 배려해주면 전 더 좋던데요...
생각하기 나름이죠10. 음,.,
'07.2.15 2:02 PM (222.101.xxx.123)음..저는 아직까지 미리 사다놓지않아서 낭패본 경험이 없어서 시킨적은 없지만요 만일 급한 상황이라면..야외에 나갔는데 사러갈려면 남편이 운전하고 다녀와야한다..뭐 이런상황이라면 충분히 부탁할거같아요..하지만 평소에 사다달라고 부탁하지는 않아요. 그게 단순히 남편이 남자라서 그런건 아니구요 내가 쓸 물건이라 내가 미리 대비를 해둬서 그런거지 남자는 그런물건을 손에 들고 오면 안된다는 생각이 전혀 아닌겁니다.. 그러고보니 남편이 어떤반응일지 궁금하네요..ㅋㅋㅋㅋㅋㅋ
11. 미안은 하지만
'07.2.15 2:05 PM (220.75.xxx.171)미안은 하지만, 있을수 없는일 또한 아닌걸요. 마법에 걸리면 몸 컨디션이 당연 안좋지 않나요??
전 친정오빠와 아주 친한 편입니다. 당연히 어릴때 부터 오빠가 제 심부름 자주 해줬어요.
내가 "도너츠가 먹고 싶은데 오빠가 사다줄래?" 하고 부탁하면 정말 흔쾌히 사다줬던 오빠예요.
친정엄마가 옆에서 오빠 부려먹는다고 잔소리하곤 하셨죠.
여하튼 저도 한번도 남편이나 오빠에게 생리대를 사다달라는 소릴 해본적은 없지만
그래도 급할때 그정도의 부탁이 이해불가한건 아니라 생각합니다.12. 원글
'07.2.15 2:06 PM (211.221.xxx.248)제 생각엔요. ㅎㅎ
시댁분위기가 개방적이기보단 시누가 좀..생각이 개방적인거 같은.ㅎ
아마 본인의 성격들이 다 틀려서겠죠뭐.
전 남자가 사다주는게 싫다기보단 그냥 제 물건은 제가 잘 챙기자 주의라. ㅎㅎ
하지만 나중에 아들을 낳는다면 여자의 심리에 대해선 잘 얘기해주고 싶어요.13. 님 말씀이 맞네요
'07.2.15 2:15 PM (122.153.xxx.66)사람마다 취향과 성격이 다 다르고 생각도 다르죠^^
님생각과 시누 생각이 다른거죠
님은 본인 물건을 알아서 잘 챙기시는거고, 시누는 꼭 그렇진 않고 부탁할수 있다면 부탁하는 편인가봐요
시누가 편하게 사는것 같아요^^
전 점점 남편이 부탁들어주는게 좋아지는듯...ㅡㅡ;;(그냥 아무거나)
게을러지나??? ㅡㅡ;;;14. 아마
'07.2.15 4:08 PM (220.64.xxx.168)사다달라고 부탁할만 하니까 했겠죠?
글쓰신분은 놀라셨겠지만 남편과 시누 사이에서는 별일 아닌듯 싶네요.
저도 그런말 들었으면 무지 놀랐을거 같지만 남편한테 머라 할수도 없겠네요.15. 원글
'07.2.15 4:17 PM (211.221.xxx.248)아뇨 남편도 첨이었어요. ㅎㅎ
남편은 시누에 비해 기가 약해서..시누가 좀 남자같은 성격이고 좀..ㅎㅎ
평소에 뭐 친구처럼 편한 사이라기 보다 남편이 그간 시누이한테 잡혀 살았던 거 같아요. ㅋㅋㅋ
제가 보기엔 그래요. 시누가 장남이고 남편이 시누였음 딱인데..성격이요.ㅎㅎㅎㅎ16. 아마
'07.2.15 5:01 PM (220.64.xxx.200)울 시누이랑 비슷한 성격인듯 하네요. 대신 울 남편도 비슷한 성격이구요.
기가 세다기 보다는 별로 남 의식안하는 스탈이랄까요?? 일명 쿨~
남한테 피해도 안주고 부탁 받는거는 해줄수 있으면 화끈하게 잘 해준답니다..대신 안되는건 단칼..ㅋㅋ
남매가 둘이 얼굴도 비슷하고 서로 다정하진 않지만 사이도 좋고 밖에서도 아주 인기들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