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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벤쿠버 파크로열이라고 아세요?

캐나다 연수중 조회수 : 260
작성일 : 2007-02-02 11:26:32
친한 언니가 여기 갔는데 ...너무 힘들어 합니다.

사전정보도 많이 알고 갔는데 ....워낙에 밥해먹기 -아이도 잘 안먹고...

소소한 문방구 가기.준비물 챙기기....등등 영어는 되는데 너무 막막해 하고 힘들어하네요.

도시락싸는것도 정말 버거워하고요.

왜 그런걸 못할까 생각도 들지만 사람은 다 다르니....

처음가서 적응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당장 짐싸서 오고 싶어하네요.

제가 가서 일일이 챙겨줄수도 없고.....

혹시나 이런 아무 연고 없는분이 용기를 얻울스 있는 사이트나 ...

82회원분 중에서 조언 주실분 계시면 좀 알려 주세요.

학교는 공립이고..점심먹고 바로 운동장에 나가야 한다는데 아이가 조금 느려?꼼곰해서 힘들어해요.

샌드위치 같은것도 안먹고 주먹밥 같은건 차가워서 못먹겠다고 하니....

보온도시락은 제가 사줘서 가져갔는데 ...어떤식단으로 이용하면 좋을지 도움 좀 주세요.

인터넷도 안되니 지금 제가 전화라도 알려 줘야 언니가 마음 잡을수 있을것 같아요.

저도 아이들과 연수를 갈려고 생각중이거든요?이렇게 막막하면 전 용기가 없어 못갈거 같아요 흑~~
IP : 211.210.xxx.2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2 11:42 AM (203.248.xxx.3)

    제가 알기론 파크로열은 노쓰 밴쿠버쪽에 있는 쇼핑몰 단지 이름으로 알고 있는데요...
    동네 이름이 아닌 것 같은데... (저도 갔다온지 오래되서 기억은 가물가물 합니다만... ^^)

    아이가 먹는게 까다로우니 큰일이네요. 볶음밥 종류를 보온도시락에 가지고 가면 어떨지.
    아마 김치 등 한국 반찬은 냄새 나니까 더 안먹으려고 할 것 같네요.
    (저도 애를 데리고 간게 아니고 그냥 혼자 연수 갔다온거라 뭐라 드릴 말씀이...)

    그리고 노쓰 밴쿠버에 문화센터 같은게 있어요. 저도 잠깐 다녔었는데 (회화반)
    이민자들, 특히 한국 아주머니들이 많으시더군요.
    그런데 다니시는건 어떨까요. 일반 학원 보다 저렴하던데요...
    정보 교환차, 사람도 사귈겸 그런데 다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2. 음..
    '07.2.2 11:52 AM (24.80.xxx.194)

    그분이 파크로열 근처 사시나보네요..거기 부촌인데^^
    요새 그 근처 학교에 한국애들이 정말 많아졌다고 하던데..
    아직 친구가 없어서 더 힘들어하시나보네요
    아이가 일단 식습관이 바뀌어야지 어머니가 편해지실텐데요..
    도시락이 문제네요
    냄새때문에 고민이시라면 보온도시락에 미소스프와 간 약하게 불고기 해주시고(단맛나게)
    김치대신 단무지.. 한아름이나 한남슈퍼에 다 있으니까 뭐 이런식으로 대처하시면 될꺼예요.
    날씨만 좋으면 샌드위치 한입에 쓱싹 해치우고 바로 뛰어나가는게 여기애들인데
    식사시간이 또래보다 좀 길어지면 적응하는데 더 힘들어질 수도 있어요..
    비프소세지롤같은거 데워서 보온통에 넣어주셔도..
    준비물 어려운거 있으면 여기 밴쿠버 사는 분들께 다시 물어보시는 것도 방법이고
    (파크로얄몰에 왠만한거 다 있어요..)
    전 코퀴틀람이여서 직접 도움은 안되겠지만 여기에 물어보시면
    조금이라도 ^^
    꽤 여러분 밴쿠버 사시는 듯 하더라구요

  • 3. ..
    '07.2.2 8:08 PM (211.208.xxx.61)

    풀무원 같은 데서 나온 유부초밥 싸주면 식어도 주먹밥 보단 나을 것 같아요.
    한남슈퍼에 팔 거에요^^
    캐나다 애들은 점심 먹는 거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 같아요.
    과자 한봉지 가져와서 조금 먹고 말기도 하고...
    간단히 싸 주고 학교 갔다와서 바로 간식하면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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