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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기관지염
병원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이 돌전에 세번 걸리면 천식으로 봐야한다고 겁을 주네요..
찬바람 쏘이지 말라고 해서 밖에도 못나가고 매번 병원만 왔다 갔다 아주 미칠지경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도 분유먹이는 아가는 민간요법도 없구 ..
정말 천식으로 이어질까 너무 걱정입니다..혹시 저와 같은 분 계신가요...
1. ...
'07.2.2 10:13 AM (218.48.xxx.176)저희 둘째도 태어나 보름 만에 큰애한테 감기 옮은 것이 폐렴까지 이어져
입원하고 그러더니
내내 기관지염, 폐렴으로 고생 많이 했어요.
특히 환절기며 겨울엔 병원 가는거 말고는 외출할 엄두를 못냈구요...
애도 저도 많이 힘들었죠.
감기 걸리면 금새 천식 기침하고 흡입치료며 스테로이드제 꼭 먹어야 했구
결국 종합병원 알러지 클리닉 다니며 천식 치료 3년 넘게 받았어요.
매일 먹는 싱귤레어도 몇년씩 복용했구요...
너무 어려서 기관지염 등으로 기관지가 약해지면
예민해진다고 하나요...?
아주 작은 자극에도 기관지가 쉽게 발작하고... 그게 바로 천식 기침이죠.
그 선생님이 겁 주신 말씀이 아주 없는 소리가 아녜요.
찬 바람, 찬 음료수, 먼지 따위나 담배 냄새에도
기관지 약한 아이들은 기침하고 힘들어하거든요.
거기다 체질적으로 알러지까지 있으면 더욱 그렇구요...
지금은 어리니 어디 다니는 데두 없을거구
선생님 말씀대로 기관지에 자극 안가도록 조심하는 수 밖에 없답니다.
저희 작은 애가 늘 골골하며(얜 유치원도 6세때 첨 보냈어요) 크다가
최근에야(올해 학교 들어갑니다) 몸도 크고 건강해졌어요.
아이들이 크면서 기관지도 튼튼해지고 성숙해질 때까지 조심하면서
피하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자꾸 아프고 약 먹으면 아무래도 덜 크는 거 같아요.
6세 때까진 늘 키도 몸무게도 미달이었어요.
집안 환기 자주 시키시며 습도 조절 잘 하시고
(넘 습도가 높으면 집먼지 진드기가 활성화 됩니다. 50% 정도가 적당)
청소 열심히 하시고
가능하시면 공기청정기 같은거도 사용해 보시고
감기 안 걸리게 조심시키시고
찬 바람, 찬 음료수... 젤 안좋습니다.
먼지 많고 사람들 많은 데 델꾸 다니는 것도 안 좋구요...
(밤에 애기 델꾸 마트 오는 사람들, 부러웠어요)
저도 한약이고 민간요법 정말 많이 써봤는데
것도 참... 효과가 금새 눈에 보이지도 않으면서
한약 같은거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고 힘들더군요.
엄마가 답답하고 힘드시더라도... 아기랑 집에서 잘 관리하시면
아기가 덜 힘들거에요...2. 신생아
'07.2.2 10:18 AM (59.18.xxx.87)그렇군요..쉽지않네요..감사합니다..혹 모유를 먹이지 않아서 그런건 아닌지..첫째는 모유를 먹였는데 둘째는 사정상 그러질 못했거든요..
3. ...
'07.2.2 11:12 AM (218.48.xxx.176)첫 댓글 쓴 엄마에요...
전 아이 둘 다 모유를 6-7개월 먹였더랬어요.
글구 이런 건 희한하게도 유전적인 요인도 작용한대요.
제가 어려서 기관지가 약하고 천식 기침 때문에
초등 2학년때 까지 학교도 많이 빠지고 했거든요.
힘내세요... 둘째가 약해서 절 많이 힘들게 했는데
같이 부비고 지낸 시간이 더 많아선지 더 이쁩니다. ^^4. ..........
'07.2.2 11:16 AM (211.35.xxx.9)모유 먹이고 안먹이고 신경쓰지 마세요.
전 모유가 안나와서 분유만 먹이고 제 동서는 모유만 먹였는데...우리애들이 훨씬 건강해요.
그 집애들은 기관지염을 반복하더니 천식이 되었고...
어찌 관리를 해줬느냐가 더 중요하구요.
둘째는 첫째때문에 신경도 많으 못 써주고...긴장도 덜 하더라구요.
6살만 되어도 잔병치레 거의 안하더라구요...먹는 걸 신경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