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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수영 배우기 엄마가 직장모라면 힘들까요?

궁금 조회수 : 563
작성일 : 2007-02-02 11:08:14
검색해보니
머리 말리고 세시간은 잡아먹는다고들 하시구요
그렇다보면
덜렁새 울딸 대충 털고 가슴 훵 벌린채 뛸테고
그럼 당장 그나마 약한 기관지 엉망될테고요

그리고
수영 시키면 다들 네가지 마스터하게 시키시던데
그러면 내신이나 대입에 유리한지요?
저라면 대충 자유형으로 수영장 왕복만 하게 된다면
대견하다고 만족할거 같거든요
주변 엄마들 보면 무얼 가르치건
시작하면 끝을 보는게 대세인거 같아
직장모 아이들은 경쟁력이 첨부터 없다 싶어요

아이가 지금 8세되었고 내년에 일하러 나갈건데
그럼 작년부터 하던 발레를 차라리 내년으로 미루고
어미가 픽업할수 있는 지금 수영을 시켜야 하나 싶답니다.
발레하다보니 다리모양이 조금씩 이뻐지는듯해
8세까지는 꼭 시키려 했거든요
근데 하다가 쉬고 내년 다시 하게 되어도 괜찮을까 싶고요

고민이랍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IP : 58.140.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2 11:14 AM (218.51.xxx.171)

    저와 너무 비슷한 케이스네요..저희 아인지금 10살이구요..저도 아이가 8세때 잠깐 휴직을 할 수 있어서...입학 뒷바리지도 하고 수영도 처음으로 시켰어요(정말 해보고 싶은일이었지요^^)..8세면 첨부터 혼자는 힘들더라구요...그러다 몇 달뒤 복직하면서부터 따라다닐수도 없고 마침 늦가을이라..날씨도 썰렁하고..하여 잠깐 접고 대신 째즈댄스를 시키다가 9세 되면서 다시 수영 시작했구요..지금 일년 좀 못됐는데..제 보기엔 수영선수 같아요^^..사정이 그러시면 혼자서 할 수 있는 내년쯤 다시 시작해서 일년쯤 시키시는 것도 좋을듯해요.오히려 커서하면 진도도 빠르구요.

  • 2. ..
    '07.2.2 11:15 AM (211.179.xxx.26)

    우리 딸아이 접영하니까 어깨가 벌어져 미워서 앞의 세가지만 마스터 했고요.
    8살이면 혼자서도 다 할텐데 엄마가 너무 걱정이 많은건 아니신가 싶네요.
    그렇게 염려스러우면 아예 내년에 보내시든지요.
    한 해라도 뒀다가 시키면 당연히 진도가 빨리 나가요
    아이도 힘이 있고 요령이 있으니 선생님 말을 잘 캐치하고요.
    발레는 중간에 끊으면 집에서 계속 스트레칭 하지 않으면 도루아미타불이에요.
    오히려 살이 붙어버리는 애도 봤어요.

  • 3. 직장맘.
    '07.2.2 4:59 PM (211.109.xxx.9)

    저도 아이를 봐줄수 없어서 아예 좀 자라고 나서 시켰습니다.(2-3학년때)
    좀 크니 진도도 빨랐습니다. 참, 개인 레슨을 하시면 선생님께서 씻겨서 옷을 입혀주는 분들도 계시긴 하던데요.

  • 4. 경험자
    '07.2.2 5:39 PM (211.202.xxx.80)

    참 남의일 같지가 않아서 몇자 적습니다.
    저의 큰애(딸) 1학년때의 일이 생각나서요
    몸도 좀 통통하고 남편과 제가 수영을 다 마스터 했던지라
    아이에게도 수영을 가르치고 싶어서
    1학년 여름방학때 가르쳐본적이 있는데요
    지금생각해보면 부모욕심에 좀 무리가 아니였나 싶어요
    우리아이는 생일까지 빨라 7살 이였거든요
    여자아이라 뭐 제 앞가림 나이에 비해 잘해내는
    아이였는데도 혼자 셔틀타고 수영복 챙겨입고
    강습받고 끝나고 샤워하고..
    낯선곳에서 혼자하기를 버거워했어요
    친구가 같이할수있거나 한담 좀 다를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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