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과 수지 고민입니다.

[수지..]

전 수지 풍덕천에 삼성래미안 5차 34평을 갖고 있어요... 지금 5억 정도 가는데...

아이 학군 때문에 분당으로 옮겨볼까 고민중입니다.. 남편 회사는 내년에 강남으로 옮길 것 같아요...

지금은 해외 거주...

분당으로 가려면 20평대밖에 못 살 것 같아요... 아님 대출을 받아서 30평대를 장만하든지..

지금 생각으로는 정자동이나 효자촌을 고려중인데..... 분당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려면 최소 2000 은

잡아야겠죠?  무지개 엘지도 좋다고들 하시던데... 고압선이 철거될 가능성이 높은지요?

고민입니다....

[켁..]

수지 풍덕천동 호재 많은데..
분당 20평대로 낮춰 가신다고요?
굳이 교육때문에 가실려면 전세 놓고 전세로 가세요.
투자면에서 역행하는것 같아요.

[분당으로]

이사가실려면 대출 받아서 30평대로 가세요.
줄여서 20평대로 가는건 아닌거 같아요.

[수지..]

아... 수지가 호재 많은가요? 제 생각엔 양재 고속도로도 지하철역도 너무 먼 얘기라... 분당쪽이 판교와 함께 신분당선 개통도 있고... 생활여건면에서 더 탄력받을 것 같아서요..
암튼 의견들 감사드립니다. 좋은 동네도 추천해 주세요.

[수지]

님 해외거주하셔셔 모르시나본데요
진산마을은 일부러 전학을 올려고 전세수요가 훨 많은 곳입니다
저도 처음엔 왜 저 아파트가 비쌀까 교통도 불편하고 옆에 롯데마트있어서 오가는 차량 많은데 뭐가 좋아서 전세도 비쌀까 했는데요
살아보니 약간 이해가 되어요
전 신정마을에 살고 있는데
진산마을에 있는 중학교가 한반에 10프로 정도가 특목고에 진학할 정도로 교육열이 좋다고 해요
작년인가 재작년이 신문에도 한번 기사화되었고요
그리고 롯데마트 밑길로 신세계백화점까지 연결하는 길이 공사중이구요
이거 생기면 죽전역까지 금방이겠더군요
또 수서 분당간 고속화도로가 오리역 옆에 하나로마트에서 끝나는데
그게 죽전 벽산아파트 옆길로해서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밑으로 지하도로를 파서 풍덕천 4거리로 연결이 되어서 구성과 신갈쪽로 빠져요 (이길이 생기면 진산마을에서도 굳이 판교쪽을 거치지 않고도 강남접근이 쉽겠지요)
그리고 수지ic가 진산마을 뒤쪽 솔뫼마을쪽에 생기게하려고 용인시에서 애쓰고 있데요
(실현가능한지는 모르겠어요)
제가 보기엔 님이 아시는 양재고속도로는 진산마을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고요
신분당선도 진산마을 4거리 지나서 수지 로얄스포츠센터근처에 생긴다고 발표났고요
분당은 잘몰라서 알려드리기 그렇고요
제 개인적인 사견은
분당은 지금 전세물량이 남아돈다고 해요
용인지역에 앞으로 분양물량이 많고 또 분당급 신도시가 용인시 모현면일대가 되거라고
사람들이 용인 1순위 받으려고 전세를 많이 온데요
이렇게 쓰고 보니 제가 이쪽에 재산적으로 관련이 있냐 그건 아니데
작년가을에 동생이 진산마을 알아보려 다니다 포기한 적이 있어 제가 여기저기 많이 정보수집을 했거든요
아이가 고등학생만 아니라면 학군 신경 안쓰쎠도 될 것 같네요

[윗글에 이어]

제가 장황하게 설명한 이유는 일단 들어오셔셔 잘 알아보시고 파셔도 파세요
이사를 가시지 말라는게 아니라 잘 알아보시고 실행하시라는 의미랍니다
전 정든 용인을 떠나서 경상도로 가네요
분당이든 용인이든 오셔셔 행복하세요

[수지..]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정말 모르는 게 넘 많네요.. 님도 이사 잘 하시고 늘 건강, 행복하세요.

[제가]

수지에서도 살았었고 분당에서도(정자동) 살았었기에.. 감히 말씀드립니다.
결론은.. 수지와 분당은 차이가 많습니다...--;;
좋은 새 아파트와 넓은 평수에서 사시길 원하시면 그게 더 가치가 높다고 생각하시면 수지에 사셔도 좋으시겠지만 제반 여러 상황들.. 분당의 편의시설이나 거주환경 그리고 아파트 구성원들의 수준(?) 등등을 고려하신다면 제 생각엔 수지보다는 분당이 훨씬 좋을 듯 한데요.
학군도 학군이고 그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의 분위기도 중요할 듯 하구요.

한번 돌아보세요. 수지와 분당은 제가 볼땐 비교 대상이 아니던데..
저희도 수지 살 때는 새 아파트 53평에 살았지만 분당에선 15년 이상된 28평 아파트에 살았었습니다만
만족도는 분당이 훨씬 높았더랬습니다. 가족 구성원 전부가요..
다시 이사가자면 절대 이사 못간다고 했는데...

리모델링 .. 28평 저희는 1000만원 조금 넘게 들어 했습니다.

[허허]

다른건 다 좋은데 윗님....
구성원들의 수준은 또 뭡니까...??
저도 분당 수지 다 살아봤지만
윗님 의견에 동의하기 어렵네요

[철탑]

지중화된다고 하네요
지금 홈에버(예전 까르푸)쪽에서 측량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무지개 마을....살기 좋아요. 하수 종말 처리장 부지도 고등학교 유치된다고 하니 24,5평대로 가서 리모델
링해서 32평 정도 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단순 리모델링이 아니고 방배동 궁전 아파트같은 증축 리모델링의 경우에는 리모델링 비용은 평당 300정도라 하던데요.

[소문에 의]

하면 철탑은 올 9월에 철거 한다네요.(구미동주민)

[위에]

제가 님!
잘 모르시넹..
수지도 50평대랑 분당 28평이랑 아파트 구성원들의 수준??
당연히 나지요.
수지 50평대는 강남에서 돈 좀 있는 양반들 공기 좋은데 내려와서 사시는 분 많지요.
수지 중대형 평형 아파트 외제차 좀 보세요. 저는 지날때마다 외제차에 골프 치러 다니는 분 많더만..
아파트 단지에서 우아하게 파티도 하더만요.
분당 20평대 생활 수준이 어케 더 나은지 허허님에 이어 저도 동의할수 없음입니다.

[에이 제길]

분당이 발전되기 전부터 살던 구성원(?) 보다는,
수지가 발전되기 전부터 살던 구성원(?) 수준이 훨씬 나을껄요?

전부터 수지에 살전 구성원(?)들은 넉넉하고, 여유있는 구성원(?)들이 살던 동네거든요..

제가..라고 댓글 다신 님..
말실수 하신것 같은데요.

[..]

학군은 어떨지 몰라도.
학원은 전부 분당으로 다닙니다. 수지 ,죽전 사는 제 친구들 아이들 중학교 올라가고 크니까 죄 분당으로 실어 나릅니다. ..

근데.. 분당 사는 사람들. 또한 거기에 만족 못하고 아이들 강남으로 실어 나릅니다.
한도 끝도 없어요.
어디살든 본인 하기 나름입니다. ..

근데 외국에서 사신다 하니 말인데, SSAT,SAT,AP, 이런거 하실려면 강남가서 사셔야 합니다.
죄다 강남역쪽에 학원이 있으니까요.

[당연히]

분당과 수지는 다릅니다.
학군, 교육열, 생활수준(이건 요즘은 잘 모르겠지만)
위에 분이 외제차 말씀하셨는데요 여기도 외제차 상당합니다.
뭐 좋고 나쁘고를 비교하자는건 아니었지만 리플들 읽어보니 좀 그렇네요....
보통 분당에 들어와서 아이들 학교 보내고 사시다가
아이들 대학보내고 죽전, 수지로 많이들 나가고 그래요
요즘은 수지 죽전이 많이 올라서 모르겠네요...
그래도 바로 넘어가서있는 수지는 버스나 교통이 괜찮던데.....
그래도 교통이나 환경 면에서는 아직 분당보다는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수지에 친한 맘들 아이들 학원도 다 분당으로 다니고 있고요
매일 차로 태워다주고 그러고 문화생활도 다 분당에 들어와서 합니다.
이건 위에 답글 남기신 아마 수지 사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 분도 거의 그렇게 하실거에요
환경면에서도 분당에는 공원이 많죠.... 도로도 좋구요...
이건 분당에서 수지로 넘어가는 그... 아울렛매장(?) 만 지나가보셔도 쉽게 아실수 있어요
!! 아무튼 이렇게 말씀드리면 제가 팔불출이고 분당에 와보시면 알 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