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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부인은 존댓말 남편은 반말을 하는 걸까요?

열받아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07-01-20 14:02:57
광고에서나 드라마에서나 영화에서나...
부인은 남편한테 "~~ 했어요?"  하고 말하는데 남편은 부인한테 "~~ 했어?" 하고 말을 하는게
대부분이죠.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볼 때마다 열받습니다.
보통 부인이 남편보다 어리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단다 해도 말이 안 돼요.
연하의 남편은 그럼 연상의 부인에게 존댓말을 쓴답디까?

실제 부부관계에서는 부인이나 남편이나 거의 서로 반말을 하지 않나요?
아님 서로 존댓말을 하든지.
유독 매체에서만 아직도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아요.
IP : 125.187.xxx.8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명진
    '07.1.20 2:22 PM (61.106.xxx.144)

    저희집은 안그런데요.다만, 시댁이나 처가에서는 제가 존대를 섞어 써요. ...연하임에도(양가 어른들이 절 더 기가 세게 보시는 경향도 있고 해서)..그냥.,...전 나쁜거 같지 않아요. 다만, 남자도 아내를 존중은 해줘야죠...

    부부가 평등하다 해도 나이차가 있으면..저희집 같은 특이 한 경우 뺴고 나이 많은 사람 존대 한다 생각해도 될꺼 같아요. 크게 나빠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요즘 야자 심한 부부...욕도 하더군요. ㅠㅠ 그런 부부 미워 보이구요. 남편은 야~ 하는데 여자는 네 하는건 별로지만.했어요...했어는 나쁘지 않던데요??

  • 2. 날날마눌
    '07.1.20 2:22 PM (220.85.xxx.98)

    연하남편은 연상부인에게 보란듯이 반말에 부인만 존대말쓰더라구요...

    존대를하려면 서로~해야지요...부부는 동등한건데...

  • 3. ...
    '07.1.20 5:50 PM (221.140.xxx.176)

    그래서 얼마 전에 이에 관한 기사도 나왔었지요...
    우리나라 방송에서 언어에 관한 성차별이 심하다고...

  • 4. 동감입니다
    '07.1.20 6:05 PM (59.17.xxx.139)

    저도 항상 느끼는 거였거든요. 항상 부인은 했어요~하고 존대하고 남편은 반말하고..기분 나쁘더라구요.

  • 5. ,,,
    '07.1.20 6:30 PM (211.44.xxx.59)

    사위한테 사용하는 말과 대우,
    며느리한테 사용하는 말과 대우는 어떻구요.
    다른 것 보다도 이거부터 고쳤으면 좋겠어요.

  • 6. 저두 동감
    '07.1.20 7:00 PM (211.204.xxx.83)

    윗분 말씀처럼 사위와 며느리 어찌그리 하늘과 땅 차이인지..전 정말 그런 대접 싫어요.

  • 7. mm
    '07.1.20 7:46 PM (121.140.xxx.151)

    더 웃긴건 외화 번역을 그렇게 하는거예요.
    별로 나이차도 없는 부부나 연인인데,
    꼭 여자는 존대말로 번역을 해놓으니 배경이 어느나라인지 싶어요.

  • 8. ..
    '07.1.20 8:04 PM (211.229.xxx.28)

    그러게요.저도 예전부터 티비 볼때마다 그게 불만이었어요...티비 드라마같은경우는 현실보다 남녀성차별이 더더더 심한것 같아요...완전 할머니들 취향.

  • 9. ㅋㅋ
    '07.1.20 8:52 PM (222.110.xxx.149)

    유아용 그림책 번역도 그리 되어 있는게 있더군요.. 아빠가 엄마한테 말할때는 반말, 엄마가 아빠한테 말할때는 존대말~ 애들한테 읽어주다가 어찌나 열이 받던지.. 그 책 다시는 안 읽어줬어요.

  • 10. 저도
    '07.1.20 9:02 PM (211.204.xxx.194)

    영어교재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데,

    듣기지문에서 부부가 대화하는 지문은 모두 같이 존대말하는 걸로 해석 다 고쳐버렸어요^^

    좀만 더 신경써서 다들 그렇게 하면 좋겠는데.

  • 11. 저는
    '07.1.20 11:06 PM (125.132.xxx.254)

    취미로 외화드라마 자막만드는 작업을 하는데, 부부일경우 둘 다 반말로 꼭!! 합니다. ㅎㅎㅎ

  • 12. 저도님, 저는님,
    '07.1.20 11:50 PM (220.86.xxx.182)

    자~알 하셨어요.^ ^
    앞으로도 계속 부탁드립니다.
    미약하나마 평등의 그날을 위해 힘을 보태 주소서~

  • 13. 저 역시
    '07.1.21 12:49 AM (71.146.xxx.40)

    윗님에 올인.

  • 14. 저도님, 저는님
    '07.1.21 12:56 AM (219.241.xxx.103)

    저 역시님 이뻐요.
    저는 늘상 울 신랑이 제게 하여 가슴아팠던 말들을 꼭꼭 외워둡니다.
    왜 냐 공??? 적절한 시기에 꼭 꼭 꼭 그말을 적절히 쓰기 위해서지요.
    예를 들자면'시끄러! ~~~','또또또 그런다1~~~', '고만해!~~~'등이지요.
    그것을 적절히 쓰고 나면 통쾌하고요, 놀라는 신랑한테 당신한테 배운 말이자나~
    나도 아가씨 때는 고상한 말만 썼었는데...등등 참 좋아요.
    아주 강추입니다.

  • 15.
    '07.1.21 10:24 AM (220.71.xxx.26)

    말도 말이지만 전 정말 거슬리는 장면이 있어요.
    며느리가 식사 준비하고 온 가족이 모여 식사하는데 며느리는 옆에서 앞치마 두르고 서서 시중드는 거요. 식사 준비야 그렇다 쳐도 먹을 때는 다 같이 먹는 거지...
    얼마전 열아홉순정에서도 그런 장면 나오더만요.

  • 16. 저도
    '07.1.21 1:47 PM (222.237.xxx.176)

    요즘 드라마중에 특히 일일연속극이나 가족드라마는 아직도 30년대 전인것 같아요.. 요즘 사실, 시집가도 시어머니살림이니까, 시어머니 하시는일 거드는 정도지, 누가 시누, 시동생 다 앉아서 며느리 일하는데 밥먹나요? 안그런가여? 같이 먹거나, 그러죠... 시어머니는 못됬고, 며느리는 꼼짝 못하고,, 전혀 사실 아닌것 같아요.. 갈등은 예전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지만,,

  • 17. 불만여
    '07.1.23 11:55 AM (218.149.xxx.6)

    전 '하이킥'같이 요즘 드라마보다가도 혼자 불만에 차있어요..
    거기 남자들은 젊으나 늙으나 다 티비앞에 앉아서 티비보는데
    여자들은 부엌들어가서 과일깍고-_-;

    얼마전에 외국영화 티비에서 해주는거 보는데
    왕비가 왕다음가는신하와 정을 통하는거였는데...
    그 신하에게 자기남편(왕)을 죽이기를 사주하는거였지요.

    이거 그냥 영어로 봤을때는 왕비가 신하에게 되려 반말하고
    신하는 존대하는 느낌이었거든요. 영어니까 둘다 반말이지만서도...
    근데 한국어로 번역해놓으니 왕비가 신하에게 존대말-_-;
    신하는 왕비에게 반말내지 '하오'체...

    이 얘기 신랑한테 하니...
    그게 다 문화적 차이라구...
    그럼 또 속으로 꿍얼대죠.. 문화적 차이는 개뿔..
    우리나라는 부부끼리 서로 존대하던 문화지..
    저렇게 여자가 존대하고, 남자가 하대하는건
    왜넘들이나 하던..일제잔재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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