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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나 며느리를 맞을때...
그담엔...
가정환경, 학력, 학벌...등등
저는 학벌,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속물이라 해도 어쩔수 없고, 당신 자식이나 잘키우라 해도 할말 없겠지만
가정환경은, 어찌보면, 본인이 만든게 아니기때문에 후차의 문제라 보거든요, 사돈이 뭘 하는 사람인거는, 이왕이면, 좋은 직업에 학식있고, 인품까지 갖추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일단 내자식하고 사는 사람은 그 가족이라기 보담은 당사자니까, 당사자에 가장 큰 배점을 두는게 맞지 않나 싶고.
일단 좋은 학교를 갔다는건, 그만큼 학교 다닐때 제 할일 다한 성실한 사람였다는게 100%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인정 되어지는 부분이고, 나가서 지 밥벌이는 할수 있지 않나해서 그런생각하는데...
그래서 전, 아직 초등학생인 아이들 ...나중에 집안좋고, 다 좋은데, 전문대 나왔다...하면, 무조건 안된다 할꺼랍니다.만약에 정말 형편이 어려워서 그랬으면, 그건, 받아들여질수 있겠지만, 집에 별문제 없는데, 고졸이라거나, 전문대졸이라면....반대 할껍니다.
제 생각이 편협된면도 있겠지요..?
1. 네
'07.1.20 1:56 PM (125.187.xxx.15)요즘 일반 4년제보다 더 높은 경쟁률과 커트라인을 가진 전문대가 얼마나 많은데 그런 말씀을..--;
글고, 스카이대 나와서도 찌질한 놈을 하도 많이 봐서 그런지..
인품, 능력과 학력은 별개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 또한 삼수까지 해서 엄마의 자랑스러운 학벌을 가진 딸이었지만, 썩 대학가선 열심히 하는 학생
아녔구... 지금도 상고 나온 친구보다 돈도 적게벌고...ㅋㅋ (슬프죠..ㅠ.ㅠ)
요즘 극성 엄마들때문에 대입까지는 , 애들 학원 과외 유학 엄마가 스케쥴짜서 착착 따르는 애들
좋은 대학까진 나오지만, 취업해서 자기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지 못하고 능동적이지 않아
회사에서 좋은 평을 못듣는 사원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위의 예도 일부분이지요.
집안 좋고 좋은 대학 나오고 인품 성품 다 좋고, 진취적이기까지 한 사람이 없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글구 님 말마따나 학생이 할일이 공부인데 공부 열심히 했었다면 좋은 대학 갔겠지요.
하지만 전문대라고 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건 정말 님의 편협된 시각이라는거 말씀드리고싶네요
그런 선입견때문에, 좋은 사람을 놓칠 수도 있잖아요. ㅎ2. ..
'07.1.20 2:03 PM (218.52.xxx.4)ㅎㅎ원글님 아이가 아직 초등학교밖에 안다녀서 그러신거에요.
아이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보내 보시고 아이 주위의 동급생들을 살펴 보세요.
일류학교 다니면서도 성격이 얼마나 드럽고 도덕관이 난잡한 애들이 많은지 놀라실거에요.
저는 그래서 예전보다 학벌은 우선순위에서 좀 뒤쪽으로 두었습니다.
저도 아이가 어릴때는 원글님처럼 학벌이 우선순위 앞쪽에 있었는데 말이죠.
아이 키우다보면 아이가 성장만큼 엄마의 가치관이나 세상 보는눈도 크더랍니다.3. 저도
'07.1.20 2:11 PM (210.123.xxx.139)학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명문대 나왔는데, 대학 동창들 보면 기본적으로 성실하고,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며, 자기 앞가림 잘 합니다. 논리적이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흥분하거나 말도 안 되는 것 우기는 경우도 거의 없고, 자기 인생 자기가 책임질 줄 알아요.
석사, 박사는 그야말로 공부가 직업이 된 경우이기 때문에 특별히 인격적으로 나을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대학 어디 나왔는지는 간과할 수 없다고 봅니다.
명문대에서도 성격 안 좋고 도덕관 나쁜 사람 있겠지요. 그러나 평균적으로 볼 때 그 비율은 다른 집단과 비슷하거나 낮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제 아이가 배필감을 데려왔을 때, 학교 때문에 내치는 일은 없겠지만 좋은 학교 나왔다는 점을 폄하하지도 않을 겁니다.4. 저도
'07.1.20 2:12 PM (222.107.xxx.180)윗님과 같은생각입니다
제 아이(딸) 지금 짝을 찾고 있지만 학벌을 가장 나중에 두라합니다 좋은학교 나온거는 공부할 때 성실내지는 머리있다 볼 수있지만 그거 보다 중요한 건 인성, 능력(성실, 책임감.)이지싶은데요..
우리 애, 공부할 때 좀 했던 애로, 소위 SKY 나왔지만 .. 인품과 성실이 가장 우선시 되야하지않나요??
전 그래요 대학나오고도 실제로 머리 빈듯한 사람보단 초등을 나오고도 품성이나 지성 알찬사람도 있어요!! 넘 극단적 표현일지라도... 전문대 나왔다고 이리 선입견을 갖는건 아니라고 하고싶은데...5. wywma
'07.1.20 2:12 PM (59.8.xxx.103)다른 이야기지만 ...
자주 만나는 계원 중에 **자동차 생산직 다니는 아들을 둔 엄마가 있어요
그아들 고등학교 나왔어요 원래 대기업 생산직 대학 나오면 못들어가요
그엄마 만날 때마다 우리아들 어디 다니냐고 묻습니다
우리 아들 전문대 나와서 중소기업 생산직 다니거든요
만날 때마다 꼬치꼬치 묻는 이유가 뭘까요
고등학교 나온 자기 아들 자동차 회사 다니는것이 자랑스러워 그러는지?
아무튼 그것도 스트래스 더군요6. ..
'07.1.20 2:21 PM (211.192.xxx.91)상대 배우자의 학력 물론 중요하겠죠..
하지만 그 못지 않은 본인의 인품과 경제력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원글님 아이가 아직 어려서 그런 생각 드실꺼예요..
대부분의부모들이 아이가 중학교 이전까지는 정말 내자식 특출나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하지만 부모마음대로 커주지 않는게 자식이랍니다.
고졸이나 전문대 졸이라고 성실함에 의문을 제기하는거야말로 정말 편협된 생각인거 같네요.
님 아이들 잘 키우셔서 명문데 나온 사위 며느리 보시길 바래요,
전 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돈 맺게 될까봐 심히 걱정 됩니다..
저는 비록 학력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자기만의 확실한 직업이라돈가 어느정도의 경제력, 그리고 성격 좋으면 학력정도는 커버 할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아빠나 제 친구 주변에도 3류대학이나 전문대 나오고 훨씬 성공해서 돈 잘 버는 친구들 많이 보아 왔습니다.
경제력이 자신의 부족함을 어느정도 커버해 주더군요.. 심지어 삶의여유로움이 생기니 성격도 더불어 느긋하고 좋아진다고 해야하나?
우리같이 젊은 세대에서 님과 같은 고리타분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아직도 있기는 있군요..7. ,,,
'07.1.20 2:24 PM (220.117.xxx.165)살아보니, 학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가장 나중에 둘 항목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생각은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8. 김명진
'07.1.20 2:30 PM (61.106.xxx.144)저는 인품이 젤루..주변에 조건은 좋았어도..헤어진 케이스가 있어서...그래요. 다 보기 나름이죠..
돈없어 이혼한 커플 본 사람은 재력이 최우선...이겠죠? 하지만..뭐..이왕이믄 다홍치마구요. 전...무조건...심성 부터 볼꺼여요....9. 학벌
'07.1.20 2:54 PM (221.141.xxx.139)에 따라 사람을 평가한다는건 정말 편협한 생각이예요..
물론 학벌이 중요할 때가 있겠죠..
하지만 사람을 평가하는 잣대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좋은 대학 나왔어도 지 밥벌이 못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원글님... 안타깝네요...10. 저는
'07.1.20 3:03 PM (221.146.xxx.83)반대쪽이에요
학벌이 나빠서
지 밥벌이에도 문제가 있다
이럼 반대할 거에요, 틀림없이.
학벌이 나빠서가 아니라
학벌이 나쁘다는 핑계를 댄 걸로 보여서요
그런데 학벌 좋다고 꼭 돈을 잘 버는 것도 아니고
돈 잘벌어다준다고 살기 편한것도 아니라서요.11. 좋은 학벌이라
'07.1.20 3:12 PM (221.146.xxx.83)다 지 밥벌이 하는 건 아니던데요
고학력실업자가 아니라(이건 어쩔 수 없는 경우고)
고학력 룸펜(내가 이학벌에 그돈 받고 어떻게 일하냐 고 노는) 많이 봤어요12. 덧붙여서
'07.1.20 3:13 PM (221.146.xxx.83)윗글 쓴 사람인데요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저희 아이들 세대에는
부모의 반대와 허락이 그렇게까지 중요하게 작용할 것 같지 않은 점도 있지요13. 참...
'07.1.20 3:24 PM (210.181.xxx.253)원글쓰신 분의 아이들은 아직 초등학생이라면서
고졸이 되거나 전문대졸이 되지 않을거라 백퍼센트 확신하십니까?
자식 기르는 사람 막말 못한다 했어요
자기자식을 낳아서 난 고졸 만들어야지 전문대 보내야지 서울대 보내야지 맘먹은만큼 되는건가요?
좋은대학 혼자만 공부 열심히 한다고 갈수 있는게 점점 어려워 지는게 현실인데요14. ㅋㅋ
'07.1.20 3:27 PM (125.187.xxx.15)윗분 말씀 동감.
지금 초등생 애들 두고, 어느대학 갈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지요.
뭐 안되는 애들 재수 삼수 유학 시켜서 어거지로 4년제 보낼 수도 있겠지만
님에 애들이 전문대 가심, 글구 결혼할때, 상대방이 "전문대뿐이 못나온 사람이랑은 결혼 안된다."
한다면 님 속은 어떨런지? 아.. 굉장히 궁금하네요 ㅎㅎㅎㅎㅎ15. ㅎㅎ
'07.1.20 3:55 PM (124.57.xxx.37)아이가 초등학생이라니.....바로 윗분들 말씀에 심하게 공감합니다 ^^
초등학생때 공부 꽤 잘하면 부모님들이 서울대 생각 쉽게 하시고
연고대 다니고 있다는 학생들 봐도 그냥 시큰둥....
인서울 대학 다니고 있으면 왜 저런델 갔을까 하시지만
글쎄요.............^^16. * *
'07.1.20 4:03 PM (125.131.xxx.160)전문대 졸업하는 딸 가진 부모로써 가슴이 덜컹(?)하네요
생활이 어려워서거나 공부를 못해서는 아니었어요
제가 하고픈 공부가 있다고 우겨서 그 뜻을 못꺾어 보내고
2년을 가슴앓이 하면서 지냈거든요
이제 스스로 직장 구하면서 공부 해야 할 이유를 찾았다고
말하는걸 보며 안스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한 엄마랍니다
학력이 무시되는 사회는 아니지만 그걸로 인하여 가장
중요한 인성을 혹시나 놓치시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아직 아이가 어리니까 무한한 가능성이 있겠지요
하지만 한편만 보지 마시고 다른 가능성을 염두에 두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 먼저 아이를 키운 엄마로써 적어 봅니다17. 저도
'07.1.20 4:11 PM (61.101.xxx.242)서른까진 원글님처럼 생각했더랬습니다. 그래서 전문대 또는 저보다 학벌 낮은 대학 나온남자랑 결혼 안한다고 생각했죠.
서른 후반에 전문대+방통대 출신 남자 (학벌 모르고) 만나 사귀다가 고심끝에 결혼하게 됐습니다.
지금. 남편 직장 병행하면서 야간대학원 다니고 있구요. 결혼에 후회 없습니다.
저. 서울시내 꽤 괜찮은 대학 박사출신입니다.18. 글쎄..
'07.1.20 4:50 PM (211.198.xxx.141)저도 우리아이가 결혼할때 부모가 반대하는결혼 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배우자란 본인이 살 사람 결정을 하고 부모는 자식이 배우자를 결정하도록
교육을시키고 자식의선택을 믿어줘야지 자식결혼에 학벌로 결혼을 반대해선 안됩니다.
더군다나 우리아이들세대의 결혼에대해선.....19. ㅎㅎㅎ
'07.1.20 4:51 PM (58.236.xxx.4)아이들도 있으시고 세상경험도 있으신데...
저는 학벌우선은..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배우자를 선택했을때의 기준도 아니였고
며느리감이나 사위감으로도 그게 1순위는 절대 아니죠
위에 말씀하신분들처럼 경제적능력의 유무는 우선시될수 있지만요
이런 말씀 실례겠지만...님의 아이가 다른분의 배우자감으로서 선택될때
학벌이 나빠서...거절당한다면.........정말 아니지 않을까요
저는 지금 제 아이도 공부잘하는 아이보다는 예의바르고 성실한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20. ..
'07.1.20 4:54 PM (122.32.xxx.7)그냥 저도 드는 생각이..
친척중에 한명..
우리 나라에서 제일 좋은 대학 나왔습니다..
그리곤 직장 생활 몇년하다가 도저히 비전이 없어서 가업 물려서 하고 있습니다..
속된말로 장사합니다..
제일 처음에 그 말 들었을때...
저는 그 사람이 이해가 안됬습니다..
어찌 그 대학 나와서 저러는가 싶어서요...
내가 만약 저 대학 나왔으면 저는 뭐가 되어도 되었을것 같았는데..
근데 사람 사는거 절대 장담 못하더라구요..
그 대학 나오면 세상 살기 편할 줄 알았는데..
근데 그렇지 않더군요...
그 사람..
학교 다닐때 전교에서 놀고...
친구중에는 우리나라 한다는 사람 손자 아들 정말 많습니다.
근데도..
자기 밥벌이는 어찌 안 되더던데요...^^
그에 반해..
일치감치 공부에 미련없이 맘 접고..
시골서 한우 농장 하는 사람은...
지금 말도 못하는 부잡니다...
사람이 살면서 어디에 기준을 두는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근데 요즘 세상이 학벌이 무시를 못하는것 맞지만..
그렇다고 그 학벌이 모든걸 해결 해 주는 시대는 지난것 같습니다...
미국 유학중인 오빠도 지금 밥벌이 고민 엄청 시리 하고 있구요...
근데 그건 있겟죠..
공부 잘해 대학 잘 간 사람들..
그때..
공부 하기 싫을때도 억지로 공부 하고..
남들 놀때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간 건 그만큼 자신의 어떤 부분을 포기 했기 때문에 얻은 결과물일수 있겠죠..
하지만..
이것도 솔직히..
요즘엔 옛날 이야기 같습니다..
돈 수억 들여서 쪽집게 과외 선생에게 과외만 맘 먹고 받으면 어느 정도의 대학까지는 무난히 합격 할 수 있다는 과외 선생 이야길 듣고서....
공부도 노력보다는..
돈이 앞서는 세상인것 같거든요..
그냥..
글쓴님...
자식 키우는데 있어서..
그런 말 하시는거 아니라 들었습니다..
내 자식 생각해서요..
그리고 자식이..
커가면서..
절대 내 맘대로 되지 않지 않나요?(저는 돌박이 애 키우는데도 내 맘도 안되던데요...)
지금 초등학교 다니는 자식이 나중에 결혼할때 전문대도 못 나온 배필감 데리고 와서 죽어도 결혼 하겠다고 말할수도 있어요...
그런 상황이 님한테 오지 않으리라는 법 절대 없구요..
그냥..
돈 많이 벌어 놓으세요..
나중에 애기들 과외 열심히 시키실려면요..21. ..
'07.1.20 4:56 PM (122.32.xxx.7)근데 이거 낚시글은 아니겠죠?
그냥 저도 답글 달긴 달았지만..
좀 읽다 보니 너무 어처구니가 없는것 같고 해서..
낚시글은 아닐까 하고 잠시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낚시글 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익명 게시판이긴 하지만..
너무나도 대범(?)하게 글을 쓰신듯 하셔서...22. 전
'07.1.20 5:12 PM (59.25.xxx.240)학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다 나쁘다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 생각하구요.
단순히 졸업장으로서만 가치가 아니라
학벌= 환경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반드시 구직이 아니더라도, 학과와 연관이 없더라도
토익시험을 보던게 다반사인 동기들과 있을땐 토익시험이 특별한 경험(?)이라고 여기진 않았습니다.
잘살든, 못살든, 열심히 아르바이트 해서 학창시절에 해외 배낭여행 또는 어학연수 다녀오는게
부르조아 적인 여행이란 소린 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나, 전문대 졸업해서 일찍 취업한 -내가 너무 좋아하는 어릴적 친구와는,
터놓고 맘껏 나눌 대화는 안되더라구요.
니 사는 이야기도 잼있고 내 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그렇게 서로가 두런두런 대화가 오가면 참 좋지요.
최근 일이 생각나는군요.
이번 동창회...동아리 모임 송별회 등등 대두분 호텔에서 참석했습니다.
대단한 행사도 아니고 그깟 송별회를 호텔에서 치루냐고? 호텔에서는 어떤식으로
송별회 하냐고 묻던 친구 몇몇 있었습니다. 물론 제남편도 포함되구요.
제 말이
송별회는 삼겹살집보다 호텔에서 하는게 더 좋다라고 우기는거 아닌거 아시죠?
그냥....학벌....그러니까 비슷한 환경이....중요? 편한것 같습니다.23. 참나
'07.1.20 5:24 PM (211.207.xxx.30)어리석은 분이시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원글님 자식들이 전문대 간다고 하면 어쩌실려구요. 아이들 키우기 만만한게 아니거든요. 댁같은 사돈 만날까 일류대 나온 아들 가진 엄마로서 심히 걱정입니다. 댓글들 보고 원글님 아이들 보란듯이 일류대 보내려고 더 볶는 건 아닌지 심히 안스런 생각이 듭니다.
만약 원글님 조카(친정조카라고 해야 더 가슴에 와 닿겠지요?) 중에 성품 좋고 착실하고 머리도 좋고, 성실한 아이가 단한가지 어쩌다가 (이런 일 많습니다. 쉬운거 아니거든요.)좋은 학교 못나왔다는 이유로, 다른건 하나도 알려고도 않고, 상대방 부모님이 반대 하신다면 어떠실것 같아요. 아마, 복을 차버리는 분들이라고 생각하지 않겠어요? 그런 조카 한명도 없다고 하시면, 원글님에게 큰 불행입니다. 생각의 폭을 넓힐 기회를 잃으신거죠.
사람을 학교 하나로 판단하는건 진짜 잘못된 생각이지요. 학교도 좀 좋으면 좋겠다정도가 아니고, 무조건 반대라구요?
참 나....
우리 아이들 일류대 나오고, 다니고 있고. 저희 남편 박사거든요.
그래도 그런 생각 안합니다.
성품좋은 성실한 사람 만나서, 살길 바라지요.24. 푸하
'07.1.20 6:12 PM (121.133.xxx.245)굉장히 어리석은 생각이시네요.
본인 자식이 (만의 하나) 사춘기 때 방황을 심하게 하든가 그런 이유로
전문대를 가시게 되셨더라도 그런 생각을 하실지 궁금하네요.
우리 아들, 우리 딸이 전문대... 출신이어도 명문대 출신을 부르짖으실 건가요?
결혼은 유유상종... 입니다. 비슷한 사람끼리 해야 잘 사는 법...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학벌이 나빠서 발끈하느냐...
아니오. 원글님 말하신 좋은 학교 출신입니다. 남편도 좋은 학교 출신에 어렵다는 전문직입니다.
지금 초등입학 전의 딸을 키웁니다만... 저도 그런생각 안합니다.
너무 인생을 쉽게 생각하시는 거 같네요.25. 기대치를 낮추세요
'07.1.20 6:35 PM (221.144.xxx.135)저는 애들 가르치러 다니는 사람인데
초등학교 저학년 엄마들이랑은 이야기 별로 안합니다.짜증나서..
고학년 이상은 되야 얘기가 좀 통합니다26. 허허허
'07.1.20 7:19 PM (125.186.xxx.17)아직 아이들이 초딩인데 벌써 생각을 하시는군요
세월이 흐른뒤
.
.
.
원글님의 딸이 전문대나 실력이 저조한 대학을 나왔다
딸에게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다
그런데 상대방의 부모가 학력때문에 무조건 반대를 한다
원글님이 그 남자 잊으라고 나중에 더 좋은 남자 만날수 있다고 위로를 해주지만
딸은 이 남자 아니면 안된다고 한다.....
.
.
.
이런 상황이 올지 안올지는 저 높은 하늘만이 안답니다
휴우.....27. ,,,,,
'07.1.20 8:34 PM (61.74.xxx.144)그러게요,사람일은 아무도 모르는건데,어찌 이런글을 올리셨는지,,,
저는 다만 글올리신분과 같은 분이랑 인연이 없기만을 바랍니다,,,28. ..
'07.1.20 10:34 PM (211.108.xxx.201)원글님이 학벌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건 잘 알겠는데요.
자녀분 결혼상대는 자녀분이 고르는 거죠.. 괜한 걱정을 하시네요.29. ......
'07.1.20 11:16 PM (210.2.xxx.38)이제 초딩생을 두고 별 생각을 다하시네요.
상대방의 학벌보다, 자기는 그에 맞는지...
나부터 돌아보라는 말을 드리고 싶어요...30. ..
'07.1.20 11:19 PM (211.192.xxx.91)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설령 부모맘에 좀 덜 차더라도 내자식이 결혼할 배우자라면 자식의뜻에 맡겨야 겠지요..
부모가 절대 안된다고 하고 감놔라 배놔라하는식으로 짝을 맺어주신다면 자식들이 행복할까요?
며느리나 사위는 나와 같이 사는게 아니라 자식과 함께 할 사람인걸 아셔야죠..31. 저도님
'07.1.20 11:40 PM (71.247.xxx.158)말씀 중에 "명문대에서도 성격 안 좋고 도덕관 나쁜 사람 있겠지요. 그러나 평균적으로 볼 때 그 비율은 다른 집단과 비슷하거나 낮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요?
명문대 출신과 성격, 도덕관과 상관이 있다는 소리는 생판 처음 듣네요. 물론 자기 앞가림 잘하고 소위 능력이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 대학에서도 그런 고육을 받을테고 그런 사람들이 명문대에 갈테고요. 하지만 성격과 도덕관이라.. 어휘선택이 잘못되신 게 아니라면 참 독특하고 저로썬 받아들이기 힘든 사고를 가지셨어요.
그리고 원글님, 윗님들 말씀처럼 본인 자녀 교육 잘 시킬 걱정부터 하세요. 자녀가 학력 딸리는 배우자 데려올까 걱정하지 마시고요. 아니면 아이가 천재라서 대학 걱정같은 건 우스운 상황인가요? 어이가 없습니다.32. 정말
'07.1.20 11:56 PM (219.255.xxx.53)자식일은 아무도 몰라요
키워서 끝에 어떻게 될지는요.
너무 성급하게 결정하셨네요.
그대로 님의 의지대로 되셨으면 합니다.33. 딱 한 마디로...
'07.1.21 12:45 AM (71.146.xxx.40)그런 생각 하시기엔
아직 너무나 이른 듯하다는...34. 그게요
'07.1.21 1:31 AM (222.107.xxx.136)말씀들은 그리들 하셔도 학벌을 무시하지는 못하구요
모임 많은 사람인데요 모이면 꼭 학교 이야기 나옵니다 그리고 아이들 인성보다 학업이야기가 우선이고
요
아이들 인성이 먼저라고 가르치면서 공부들 시키신다면 소위 말하는 명문대 글쎄요 들어가기 어렵겠지요
전 아이들 다 키운 사람으로서 사회활동도 하면서 주위에서 보면 남을 돌보고 양보하면서 친구들과 어울려
공이라도 차고 노는 아이보다는 어머니 말씀 잘 듣고 책상과 학원과 친했던 아이들이 더 좋은대학 가더군요
제 아들 고3 때 학원 갔다오더니 이런 말 하더라구요
학원선생님께서 오늘 말씀하셨는데요 공부 못하는 학생 어머니들 보면은 아주 순~`하시고 좋더라고 했답니다
그 말에 뜻은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죠 아이들 공부 시키려면 부모가 어때야 하는지.....35. ^^
'07.1.21 1:48 AM (61.66.xxx.98)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학벌이 좋은게 좋겠죠.
사람은 다 자기나름의 기준이 있는거니까요.
학벌을 최우선에 두겠다는게 뭐 이렇게까지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학벌좋은 사람이 반드시 그렇지 않은사람보다 인간성이 나쁘다는 법도 없고요.
학벌을 중시하되 인간성도 보면 되니까요.
더구나 원글님께서 남들도 원글님처럼 선택하라고 하는것도 아니고요.
근데요 원글님,만약 학벌좋은 사위나 며느리를 보고 싶으시다면,
우선 원글님의 자제분들의 학벌이 좋아야 원글님 뜻대로 될 가능성이 크답니다.
다 비슷비슷하게 만나는 경우가 확률적으로 높으니까요.
자제분들 열심히 교육시키셔서 좋은 학벌을 갖춘사람으로 키우시길 바래요.36. 학벌..
'07.1.21 3:07 AM (58.148.xxx.140)부부끼리의 커뮤니케이션만 잘 된다면..
저는 상관없다고 봅니다.
전 상위권 학교 미대를 졸업하고 외국에도 나갔다 왔지만..직장생활은 못하고 있어요,
외국서 돌아오자마자 결혼해 전업주부입니다.
저희 신랑은 예대 연극학과를 나왔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일을 하고 있고요.
남편의 학벌때문에 저희집에선 달가워 하시지 않았지만..
서로 코드가 비슷하면 학벌같은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학벌이 너무 차이가 나서..
생계나 부부사이에 문제가 될 정도 라면 안되겠지요.37. 저람
'07.1.21 7:45 AM (221.151.xxx.9)학벌이라는 말 자체에 부정적인 뉘앙스가 있습니다. 이 나라에서 학벌은 집단 이기주의로도 통하거나
그러니까요.
하지만 사람들이 모두 바라고 얻으려고 하는 대상에는 고유의 가치가 분명히 존재하고
당연히 그만큼의 이유가 있어요. 곰곰히 생각해 보았을 때 일류 대학 선망하는 과를
얻은 남녀라면 가장 기본적인 서류조건이 되어 있는 셈인데 본인이 중요한 하나의
관문을 통과한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그냥 집안이 괜찮거나, 돈이 많거나, 본인이
학력차를 타파해서 벌이를 열심히 하거나.. 이런 것과는 차원이 다른 정신적 충족을 갖게
됩니다. 그게 살면서 다일 수는 없지만.. 어느 사회든 학벌의 우수성에 대해서는
굉장히 보호하고 또 사회적인 상위계층은 그 중요성을 압니다. 인격이나 인품이
더 중요할 수 있으나 1차적인 서류조건이 안되면 모든 일에 통과가 어려운 법입니다38. 사람은
'07.1.21 10:51 AM (203.170.xxx.7)맘에 드는데 고교나 전문대를 나왔고
결혼후에 공부 할맘이 계속 있다면
후에 공부해도 되는것 아닌가요?
꼭 그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말이지요39. 헷갈림
'07.1.21 2:00 PM (222.237.xxx.176)저는 공감하기도 하고 흔들리기도 하는 입장입니다.
사는게 정답이 없으니까 윗님들처럼 갑론을박이 많은거지요뭐..
그좋다는 학벌보다 인간성이 더 중요하단 말에 토달 사람 없구, 또한편, 학벌좋고 능력있고 전도유망한 청년, 아가씨를 선망하는 사람들의 시선도 당연하지요,. 아직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명문대 나왔다는거한가지가지고 콧대높고 별볼일도 없어보이면,,, 참 사람 시시해보이기도 하구,, 모든것이 다 보통이어도 무난하게 사는 사람들도 많쟎아요? 또 한편으로는 학교때 우수한 아이들 사회각층에서 한가락씩 하고 있는거 보면,, 역시 머리좋은 애들은 달라,, 이런 생각도 들어요..40. 그래도
'07.1.21 6:16 PM (211.110.xxx.118)어떤 과정을 잘 적응하고 이수하고 그런 것은 인정받을 미덕이란 생각이 드네요
성적은 아무래도 다른 여타의 조건에 비해 본인의 노력이 좌우하는 후천적인 요소이니
어느정도 그사람을 평가할 수있는 객관적인 기준은 되지않을까 싶네요
돈많고 머리좋아도 본인의 자제력과 성실성이 받춰주지 않으면 안되는게 성적 아닌가 싶어요...
어느정도는 다른 유혹도 참고 집중할수 있는 자제심
자신의 인생에 대한 책임감 같은게 다 포함되는게 아닐까 싶어요
특정대학의 경우는 그냥 하고싶고 놀고 싶은거 다하고는 그대학에 가기 쉽지 않는 수준이 있어요
그래서 학벌이니 어쩌니하는 말로서 폄하가게 되진 않더라구요...
원글님 자식은 어디 얼마나 잘하냐 보자 이런 식으로만 말씀하실 문제는 아니지요..
누구나 좋은물건을 좋다고 말할수 있는
저는 늦게라도 공부하는 분들 존경합니다
어떤특정분야를 공부한다는것과 관련된 전문성을 획득하는 과정이 말만큼 쉽지 않고
그래서 그야말로 순수하게 인생의 일정 시점을 세월과 노력을 투자하는것이라고 볼때
가장 인정할만한 부분이란 생각이 드네요...41. 저도
'07.1.21 11:25 PM (210.123.xxx.123)저도님,
말씀 중에 "명문대에서도 성격 안 좋고 도덕관 나쁜 사람 있겠지요. 그러나 평균적으로 볼 때 그 비율은 다른 집단과 비슷하거나 낮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요?
명문대 출신과 성격, 도덕관과 상관이 있다는 소리는 생판 처음 듣네요. 물론 자기 앞가림 잘하고 소위 능력이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 대학에서도 그런 고육을 받을테고 그런 사람들이 명문대에 갈테고요. 하지만 성격과 도덕관이라.. 어휘선택이 잘못되신 게 아니라면 참 독특하고 저로썬 받아들이기 힘든 사고를 가지셨어요.
-> 이 부분이요. 오해하신 것 같네요. 저는 명문대 출신과 성격, 도덕관이 상관관계가 있다, 또는 정의 상관관계가 있다, 또는 부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한 것이 아닙니다.
학교나 학벌 이야기가 나오면 꼭 나오는 얘기가,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명문대 나와도 밥벌이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있더라, 명문대 나와도 인격적으로 부족한 사람이 있더라, 이 얘기입니다.
중요한 것은 확률입니다. 명문대 나와서 밥벌이 못할 확률은 좋지 않은 대학 나와 밥벌이 못할 확률보다 낮습니다. 그러나 인격의 문제에 있어서는 그렇게 말하기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그 확률은 집단마다 비슷하지만, 잘 교육받은 집단에서 인격이 나쁠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저는 그 점을 얘기한 겁니다.
'명문대에서도 성격 안 좋고 도덕관 나쁜 사람 있겠지요. 그러나 평균적으로 볼 때 그 비율은 다른 집단과 비슷하거나 낮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제가 썼지요. 성격 안 좋고 도덕관 나쁠 확률이 높다고 말할 수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제가 '명문대 나온 것과 성격 좋고 도덕관 좋은 것은 정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했다면 저도님께서 '독특하고 받아들이기 힘든 사고방식을 가졌다'고 말씀하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제 논지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잘 읽어보시면 아실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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