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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이면 님들은 일 하시려나요?

신중히.. 조회수 : 1,144
작성일 : 2007-01-20 11:48:49
제가 넘 고민이라  글 올려요..

전에도 한번  올렸는데요..

제 직업이  초등 특기 적성 교사예요..

다음주부터  주 2회씩  3주 나가고  3월 말 부터는  월 화 목 금 4일

나가고 1시 부터  4시 30분 까지 일합니다.

첨엔  애기놔도 당연 나가야지했는데.

울 애기가 젖병을 안빨아요..젖만 먹구요..


제 젖도 안 많아서  한 2시간 빨때도 있는데  젖병은  희안하게

절대 안 빨고  근처만 집어 넣어도 울고 난리예요..

배 고프면 다 빤다는데..

그냥 엄마께 봐 달라 그러고 나갈까요??

울 신랑  시어머니  다 안나갔음 하세요..

일단 애기가  젖병 물리면  자지러 지니까요..

울 신랑은 전문직 여성들도 애 잘 키우려고 집에 있는데..

돈 조금 버는 제가 나간다니까 애기가 불쌍하다고,

그라고 밤중 수유하니 저 잠도 못 자고 피곤 하다고

못 가게하구요..

근데 전  애기도 이쁘고 넘 사랑 스러운데....

일도  해야지 더 살아있다는걸  느낄것 같기도하고

한편으로는  잠도 못 자는데 그냥 엄마 할까??

싶기도해요...

제가 나가서 벌어오는돈  80정도예요...

돈 때문에 하는거 아니고 그냥  나름대로 적성에도 맞고

신나 하면서 일했는데...

계속  할까요??아님  집에서 애기 키울가요??

울 엄마는  제가 일 할동안  봐주신다 거셨거든요

어찌 해야현명할까요?/

님들이라면 어느걸택하시겠어요?

IP : 221.166.xxx.2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0 11:52 AM (218.52.xxx.17)

    저라면 애 봐요.
    아기 키우기는 돈 80만원과 바꿀수 없는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에요.
    더 키워 보세요.
    밖에서의 신남, 적성을 능가하는 나의 위대한 모성과 육아능력에 스스로 놀라실거에요.

  • 2. 시간대가
    '07.1.20 11:52 AM (211.111.xxx.142)

    하루종일이 아니잖아요.
    특기적성 가르치는 거라면 재미도 있으실꺼 같구... 보람도 느끼고
    80만원이 적은 돈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할 것 같습니다. ^^

  • 3. ....
    '07.1.20 11:53 AM (59.9.xxx.56)

    80안벌고 아이 잘 키우면 160 버는것 보다는 낫겠지요. 왜 아이가 엄마을 그토록 찾는데 나가려고 하세요? 게다가 엄마가 봐주신다고 해도 얼마간 돈 드려야지 차비들지 밥값들지 나같으면
    아이 키우겠어요. 일은 나중에 아이가 어린이집 갈 정도 되면 그때 다시 찾아도 늦지 않겠지요.
    아이평생에 그렇게 이쁜때도 한때랍니다. 아이랑 같이 있어주세요.

  • 4. ---
    '07.1.20 12:00 PM (211.215.xxx.187)

    하루 종일을 투자하는 게 아니니 저라면 일을 계속 할거같아요.
    아기가 젖병을 안 빠니 정말 안스러울텐데,
    지금 같은 마음으론 집에 들어앉아도 내내
    우울해지실것도 같아요( 저역시 전업한지 4년이 다되어 가건만)
    늘 마음 한쪽은 우울합니다.
    이건 주부들이 대부분 이런저런 이유로 우울한 구석이 있는 것 중의
    하나겠지요.

    1시에서 4시 30분까지 일하는 정도라면
    좋지 않을까합니다.
    또 엄마가 봐주신다니..
    다만,우는 아기때문에 남편눈치가 보일테고,
    본인도 마음이 좀 아프실꺼예요.

    피존 모유실감 젖꼭지 이런걸로 함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너무 심한 말인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아기도 적응한답니다.

    나머지 판단은 님이 신중하게 하세요.
    저라면 일을 할 것 같아요.
    아기도 남의 손에 맡기는 것도 아니고,
    보수는 적지만 앞으로 길게 보면 내가 숨쉴 곳이 있는 것이니까요

  • 5. 일이
    '07.1.20 12:17 PM (125.181.xxx.56)

    고정적이시니까... 차라리 아이 봐주시는 분 쓰시는건 어떠세요?
    ymca같은데서 알선해주고... 일 나가기 전에 몇번 써보시고, 맘에 드는 분으로 쭉 보내달라고 하심 되구요...
    지금 일 놓으시면은 난중에도 일 못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아요~
    하실 수 있으실때 하시구요...
    출근 하시기 전에 미리 젖병으로 모유 먹이는 버릇 좀 들여 놓으시구요...
    다른 분들은 뭐라 하실지 모르시겠지만... 한 두끼 굶어도 지장 없으니... 젖병으로 줘서 안먹으면 걍 냅두세요...
    점점 시간 지나면서는 친정 엄마도 아이 봐주시는거 힘들어 하시니까... 가능하면 아이도 다른 곳에 맡기세요~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아이랑만 지지고 복고 있음 더 답답하고 힘드니까...
    잠시 떨어져 있는 시간 덕분에 아이에게 더 집중하실 수도 있고... 좋은 기회가 되실 수 있으세요~ ^^

  • 6. 특기적성
    '07.1.20 12:51 PM (221.150.xxx.147)

    강사입니다.
    아직 젊으시니 일할기회는 또 있을겁니다. 제나이 45세인데도 일 들어 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열심히 살기도 햇지만요....전 아이들 어릴때는 집에서 강의 했습니다..일을 놓지 않으면 아무래도 나중에 수월하겠죠....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월,화,목,금 4일을 출근하고 80이라면 안하는게 좋다는 것입니다.
    특기적성 강의료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시간당 25000원이 평균이에요.

    아마도 고정급인거 보니까 인원수 대로 받지 않고 학교서 월급 주시나봐요.
    강의료가 너무 적습니다.
    제가 주 2일 같은 시간에 강의하고 약 80-90 받습니다.
    물론 아이들 수가 달라지면 같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대충 그렇습니다.

    가족도 반대하고, 아이도 떼어놓고 강행 하시기엔 좋은 조건이 아니라고 조언 드립니다.
    다른 학교의 경우도 많이 알아보시고 , 차라리 아이 젖 뗀후 2학기 부터 시작해 보세요.
    경력자는 일 금방 찾을수 있습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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