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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하루 하루 즐겁고 알차게 보낼까요...
그때는 직장다니는게 너무 지겹고 빨리 그만두면 가사일도 더 잘하고 남편도 더 잘 보필할수
있으리라 생각했어요..
그러다 바라던 대로 직장을 그만 두게 되었고 미뤄뒀던 임신에 더 노력하고
배우고싶은거 배우고 하고싶은거 하면서 얼마간은 그렇게 지냈습니다.
하지만 뜻하는 임신도 안되고 이것저것 배우는것도 싫증 나고 불필요하게 느껴져서
한 6개월 배우다가 그만 두었지요..
그렇게 어영부영 살다보니 1년이 훌쩍 넘은 지금 제모습은..
하루종일 집안에서 인터넷 끄적이다 때되면 대충 끼니 때우고 남편 올때쯤 되면
저녁하고 그 후엔 TV보고 자고..
이런 생활이 지금 계속 반복입니다..
사실 임신때문에 병원도 다니고 정신적으로 좀 많이 힘이 들어서 이렇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정말 이 생활 너무 무의미하고 예전엔 회사라는 사회에 속해있었는데
지금은 아무데에도 소속된것도 없고 하루하루 이런식으로 보내는 제 모습이 정말 존재감마저도
무의미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좀 똑바르게 삶을 살수있을까요..
집안일도 회사다닐때랑 별반차이 없어요..
제마음이 우울하고 내일도 집에있고 모레도 집에있다는생각에 자꾸 미루게 되고...
특별히 고정적으로 만나는 사람들도 없고 친구들은 가끔 만나지만 그때 기분전환 뿐이고..
답답해요..제 삶이....
한심하구요.....
1. ...
'07.1.18 2:04 PM (211.178.xxx.91)저랑 거의 비슷한 상황과 고민을 가지고 계시군요...
요즘은,,,
이렇게 살면,,, 제 인생이 정말 먼지같아 질까봐 슬프기도 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봐 글 옮깁니다..
매일 아침 당신에게 86,400원을 입금해 주는 은행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계좌는 당일이 지나면 잔액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매일 저녁 당신이 그 계좌에서 쓰지못하고 남은잔액은 그냥지워져버리죠.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당연히(!) 그 날 모두 인출해야죠.
시간은 우리에게 마치 이런 은행과도 같습니다.
매일 아침 86,400초가 우리에게 주어지고,
매일밤 우리가 좋은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진 시간은
그냥 없어져 버릴 뿐이죠.
잔액은 없습니다. 더 많이 사용할수도 없어요.
매일 아침 은행은 당신에게 새로운 돈을 넣어주죠.
매일밤 그날의 남은 돈은 남김없이 불살라집니다.
그날의 돈을 사용하지 못한다면, 손해는 오로지 당신이 보게 되는거죠.
돌아갈 수도 없고 내일로 연장시킬 수도 없습니다.
단지 오늘 현재의 잔고를 갖고 살아갈뿐입니다.
건강과 행복과 성공을 위해 최대한 사용할수 있을만큼 뽑아쓰십시오!
지나가는 시간속에서 하루는 최선을 다해 보내야 합니다.2. 앗...
'07.1.18 6:46 PM (211.244.xxx.236)원글님은 저랑 비슷하구요.... 댓글다신분의 글은 너무나 가슴에 와 닿습니다..
저도 결혼하고, 직장을관두고... 집에 있다보니...첨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살림 열심히 살아보려..
의욕적이었는데요.. 아이를 갖을려고 무리한 운동도 안하고 집에 있다보니.. 군살만 찌는것 같고..
몸도 맘도 허약해져만 가네요.. 특히 게으름은 떨쳐지지가 않구요..
2007년도부터 달라지리라 생각했는데.. 벌써보름이나 지났지만.. 역시나 똑같아요.
하루하루가 똑같은 삶.... 빨리 아가 생기시길 바랄께요.
저도 오늘 병원다녀왔거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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