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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에게..말해야하는거겠죠?

b형 조회수 : 2,083
작성일 : 2007-01-13 21:05:46
제가 비형간염입니다...
원래 보균자였는데 비형간염으로 발전했지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첫남자친구는 아닙니다만...
전 항상 신경쓰였어요
그래서 전 남친이 같이 잠자리를 갖자는 내색을 보였을때도
이르다 아직은아니다 시간을 달라는 식으로 미뤘어요
(아 저 나이는 좀있습니다...이제 곧 3학년이거든요;;)

지금만나는 이남자...
만난지 일년이 넘었네요
결혼,,,,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남자가 지난 크리스 마스때...그런 내색을 보이길래...
말도안되는 핑계를 대가며 피했습니다

미안하다...처음이라 무섭다...시간좀 달라........

재촉하지는 않는데 이제 제가 떨리네요
말을 해야할꺼같아서요
그런데 어찌 말을꺼내야할지 무섭습니다

저를 떠날꺼같아 무섭기도 하구요 다 무섭네요

처음부터 말했어야 하는게 맞는거겠죠?
타액으로는 거의 옮을 가능성이 제로퍼센트라고 하긴하지만요.......

저 이제 말해야하는거겠죠?
관계갖기전에....말해야하는거 맞죠?ㅜㅜ
IP : 220.75.xxx.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3 9:18 PM (58.103.xxx.121)

    말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흠 전 결혼전 남편이 b형 간염 보균자라는거 알고
    결혼했는데 아이가 1학년때 활동성으로 발전해
    중앙병원에서 조직검사하고 인터페론 6개월 주사맞고 그랬어요.
    사실 결혼전에 심각성을 알았다면 상황이 달라졌을지는 모르겠지만
    언제나 마음 한구석이 걱정스럽거든요.
    말해야 옳다고 생각해요.

  • 2. ,,
    '07.1.13 9:25 PM (125.31.xxx.67)

    이미 많이 알아보셨겠지만 남자친구에게 항체가 있다면 전염의 우려는 없습니다.
    적절한 예방을 하면 출산, 모유수유 모두 가능하고, 아기에게 전염될 확률도 낮습니다.
    남자친구가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이해해 줄텐데요...

  • 3. b형
    '07.1.13 9:28 PM (220.75.xxx.33)

    첫답글달아주신님...제가 잘못알고있는건가요? 남자쪽의 간염보균은 아이에게 감염되지 않는다고 하던데...아이에게 가는건 모계의 수직감염이라고 알고있는데...아닌가요?

    네 전 어릴때부터 알고지낸지라 많이 이것저것 알아봤지요...
    그런데 남친이 항체가 있는지 없는지는 잘모르겠어요... 비형간염예방접종은 안하더라구요
    다 말하고 예방접종하라고 말해주는편이 옳은거겠죠?
    친한친구는 결혼할꺼아니면 말하지 말라는데...전왠지 그러면 안될꺼같아서요ㅠㅠ

  • 4. ^^
    '07.1.13 9:31 PM (221.157.xxx.75)

    저도 보균자로 결혼하기전에 많이 망설였습니다...
    일단 남자친구 항체가 있는지 확인을 했었구요... 당행히 항체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결혼하고 나서도 괜히 죄지은것 같고 불안하더라구요....
    참다 못해 신랑한테 말했습니다....
    말하고 나니깐 어찌나 맘이 편하던지....
    제 경험으로 봐선 말하는 편이 좋지않을까요? 만약 그것때문에 남친이 싫다고 한다면.....
    헤어지세요....
    우리나라 b형 보균자 많을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한명 건너 보균자더라구요...
    넘 걱정마세요.... 화이팅!!

  • 5. ^^
    '07.1.13 9:33 PM (221.157.xxx.75)

    친구 말처럼 결혼할꺼아니면 말하지 마세요....
    저도 이것저것 많이 알아봤는데....
    모계의 수직감염도 요즘은 아기 낳자마자 바로 주사를 맞으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병원에서 걱정안해도 된다던데요... ^^

  • 6. 김명진
    '07.1.13 9:35 PM (61.106.xxx.144)

    당연히 말씀 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게 트집이 될 수 없고 더 살뜰이 보살펴 주겠죠..그게 예의인거 같아요.

  • 7. ..
    '07.1.13 9:38 PM (58.103.xxx.121)

    아이가 감염된게 아니라
    남편이 활동성으로 발전했다는거예요.

  • 8. ..님
    '07.1.13 9:56 PM (219.255.xxx.87)

    ....아이가 1학년때....이렇게 쓰셔서
    저도 아이가 감염되엇다는 얘기로 잘못 알아들엇어요.....

  • 9. ...
    '07.1.14 9:20 AM (211.204.xxx.199)

    말씀하시는 게 좋겠죠...
    관계..로는 감염될 수 있으니까요...
    남자분이 항체가 있으면 좋겠지만..
    배우자가 B형 간염이고, 항체가 없는 경우, 재접종해 볼 수 있습니다.
    한 달에 한번씩 세 달 연속으로 접종받으셔야 해요.
    수직감염은 아이 태어나자마자 이뮤노글로블린 주사하고, 바로 B형간염 예방접종 하면 예방할 수 있구요..
    나중에 연세 좀 드시거든 정기적으로 초음파와 알파태아단백 검사하세요...
    혹시 위험한 질환으로 발전하지 않나 검사하는 선별검사거든요..
    이미 아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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