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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스러워요.
그런데 문제는 중학생은 30만원, 고등학생은 40만원의 다른 과외비를 받는데 있어요.
지금까지는 고등학생만 가르쳐와서 이런 문제가 없었는데
3년전에 중1 아이 두명을 가르치면서 이젠 얘들이 고등학교에 올라가게 되었어요.
3월달부터 과외비가 다르다는 얘기를 하긴 해야겠는데
엄마들과도 많이 친하고 그래서 입이 떨어지기가 쉽지가 않아요.
전세값 올리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이런 일은 처음이라 정말 난감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1. 두눈
'07.1.11 9:17 AM (59.9.xxx.101)질끈 감고 말씀 드려야죠...엄마들과 많이 친해도 같은 학부모의 입장이 아니라 선생님의 입장이십니다. 친한 건 친한 거고 아이들 교육비의 문제이니까요....난감해하지 마시구요.
2. 학원
'07.1.11 9:20 AM (211.238.xxx.220)학원에서는 예비 ( )학년이라고 1월부터 예비학년 학원비로
받던데요.
3월부터 올려받으시는 건 당연한거니
난감해하지 마세요.
마음이 여리신가봐요.3. 엄마들도
'07.1.11 9:20 AM (218.238.xxx.41)당연히 중.고는 다르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솔직한게 제일 편하죠..중.고생엄마생각-
4. 난감
'07.1.11 9:23 AM (220.72.xxx.90)진짜로 눈감고 말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걸로 고민하니까 저희 언니는 "그럼 안 올리면 되겠네" 남의 일 말하듯 그러네요.5. ..
'07.1.11 9:26 AM (222.232.xxx.6)중학생인 아들이 수학 과외받고있어요
아이가 중학생이라도 고등학교 과정의 수학
배우면 과외비 더내는 것으로 알고있어요.
(아직 우리아이는 중학교 과정배우고 있지만...)
2월분 수강료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다음달 부터는 고등학생 과외비가 적용된다고
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그리고 그어머니도 과외비 더내야하는것 알고 계실것 같은데...6. ..
'07.1.11 9:26 AM (211.229.xxx.30)보고 말씀드리기 힘들면 문자를 보내세요..고등학생 과외비는 40만원입니다.3월부터 부탁드릴꼐요~ 요런식으로...
7. 난감
'07.1.11 9:28 AM (220.72.xxx.90)제가 댓글다는 사이 이렇게 많이 올려주셨네요.
엄마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그 나머지 결정은 엄마들이 하시겠죠?
정말 고맙습니다.8. 학생들에게
'07.1.11 9:32 AM (59.24.xxx.55)과외비 올린다 말을 해보세요..
그러고 부모님께 말씀 전해 드려라 하구요..
그럼 학부모측에서 뭐라 말이 있던지 할겁니다..9. 난감
'07.1.11 9:39 AM (220.72.xxx.90)네.저도 아이들에게 말할까 생각해봤지만
애들하고 돈 얘기하기는 좀....
그냥 엄마들에게 얘기해야죠.
에고고...떨려.10. ㅈㅈㅈ
'07.1.11 9:45 AM (211.212.xxx.240)가정통신문처럼 안내지를 보내는것은 어떨까요?
저희아이는 아직 초등생이지만 선생님집에가서 배우는 미술수업이 1만원 올리겠다고 한달전에 미리 안내문 보내고 (작년 12월) 1월되면서 인상된 것에 대해 한번더 통신문 보내셨는데요.. . (가정마다 사정이 있으시겠지만 이러저러해서 새해부터 수업료가 얼마로 인상되니 이해해주시기 바란다. 더 아이들의 열정을 이끌어내는 수업을 만들겠다. ... 이렇게..)
(정작 선생님은 수업료에 대해 말씀은 안하시고...) 그리 기분나쁘거나 하지않았답니다.
그리고 고등생도 가르치신다면서요.
당연히 수업료의 형평성에 따라 올려야 되는거네요.11. 돈얘기는
'07.1.11 9:47 AM (220.85.xxx.119)꼭 전화통화라도 하시는게 낫지않을까요?
12. 맞아요
'07.1.11 11:29 AM (218.238.xxx.83)문자로 보내면 기분나쁠것 같아요. 과외비 내는 입장이라 다들 열성적이시네요^^
저희 피아노 샘이 몇년을 치다보니 진도과정에 따라 레슨비를 올리시는데 저희만
그대로 받아주셨거든요. 고마운지도 모르고 있었네요.13. 그냥
'07.1.11 11:35 AM (125.131.xxx.14)보시고 얘기하세요.. 갑자기 10만원이 작은 돈은 아니지만 다른 고등학생을 그렇게 받고 계시니
엄마들도 이해할거예요..
문자는 학부모 입장에서 별로일 것 같아요.14. ..........
'07.1.11 12:41 PM (61.66.xxx.98)부모님께 직접 말씀드리세요.
학생에게 이야기 하면 말을 이상하게 옮기는 경우도 있거든요.
학부모도 아마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을거 같은데요.
만약 원글님께서 말안하고 계속 30만원에 하게 되면
과외하는 동안 내내 손해보는거 생각나고,부아나고 그러다 보면
학생한테도 열성적이지 못하게 되고...쌍방 모두 손해죠.
이렇게 되느니 학부모가 10만원 더내는거 부담스럽다고 관두는게 차라리 낫죠.
돈문제는 깔끔할 수록 정확할 수록 좋은거니까
괜히 쑥쓰러워하지 마시고 말씀드리세요.15. 요맘
'07.1.11 2:06 PM (125.181.xxx.15)다들 말씀드리라는 의견이네요.
저는 과외 할 때 처음 시작하면 그 뒤로는 과외비 안올리는 게 원칙이었어요.
장기학생할인까지는 아니더라도 뭔가 우대가 있어야 될 것 같아서요.
사실 돈 올려달란 말 하기도 입 안떨어지고
오래 공부하는 학생이면 학생도 착실하고 가르치는 사람도 괜찮으니까 여러해 하는거잖아요.
그런 건 별로 본전 생각 안나던데요.
그냥 저는 그랬어요. 결정은 본인이..16. ...
'07.1.11 2:18 PM (219.255.xxx.179)고등학생이 되면 과외비가 달라진다는걸 엄마들도(과외시켜본) 다 알고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알아서 올려드리긴 힘드니까 편하게 말씀하셔도
문제 없을것 같습니다.17. 제 생각엔
'07.1.11 3:14 PM (219.240.xxx.213)힘드셔도 엄마에게 직접 말해야 합니다.
그런 얘기 아이통해서나 문자 통해서 받으면 선생님에게 신뢰가 안갈것 같아요.18. 학부모입장에서
'07.1.11 3:36 PM (61.38.xxx.69)당연히 중고는 학비가 다릅니다.
저는 그리 생각하고 돈 냅니다.19. 원글
'07.1.11 5:51 PM (220.72.xxx.90)이렇게 많은 답글 달아주셔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실 적은 액수가 아니라 더욱 말하기가 어렵네요.
그래도 어머니들께 말씀 드리고 또 저도 더욱 열심히 가르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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