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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땅 있어요.
이런 전화 많이 받으시죠?
낮에 주로 많이 오는데, 그래서 전 낮에 집으로 오는 전화는 거의 안받아요. ^^;;
오늘은 아빠가 집에 계셨어요.
제가 방에 있는 사이 집으로 전화가 왔고 가까이에 있는 아빠가 전화를 받았어요.
반가운 목소리로 응대하는 아빠.
"여보세요? 아~, 네~ 그런데 이거 어떡하죠? 우리 집이 땅이 하도 많아서요. 지금도 땅보러 나가려는 중이였어요. 네, 네, 바쁘죠. 그럼요. 네. 네."
달칵.
ㅎㅎ
깔끔한 마무리가 돋보이는 전화 응대.
이런 전화 받으면 짜증 나곤 했는데 아빠 전화 응대에 웃음이 나네요.
저희 꼴랑 집한채가 단데, 어느새 땅부자가 되어 있네요. ㅇㅎ~
1. 전
'07.1.10 6:09 PM (217.162.xxx.133)저도 그런 전화 무수히 받았는데요.. (회사는 물론이고 집에서도.. ㅡ.ㅜ)
한번은 관심없다고 바쁘다고 했더니 그럼 언제 시간나냐고.. 헐..
정말 바쁘다고 하고 끊었더니 일주일 뒤인가 이주일 뒤인가 또 전화와서는..
모라모라.. 관심없다고 난 그런거 싫다. 했더니 화를 버럭 내면서 사람이 좋은 이야기를 하는데 안듣냐고
좋은 정보 충고 이런 거 들려주면 귀담아 들어야지 어쩌고 저쩌고.. 우와.. 정말 사람 미치게 하더라구요.
그러허게 좋은 땅이면 지들이 빚내서라도 사지 왜 전화질이냐구요!!!2. 무슨
'07.1.10 6:13 PM (58.225.xxx.115)응대씩이나요
그냥 '엄마 없어요--'하면
뚝 끊습니다요3. 땅부자
'07.1.10 6:28 PM (210.91.xxx.13)사모님 외출하셨어요...그러면 효과만땅입니다.
4. 사모님
'07.1.10 6:39 PM (58.225.xxx.115)외출하셨다고 하면
전화받으시는 분은 누구냐고 물어요
으이그--
파출부라는 말이 쉽게 안나와 말이 막히더라구요 ㅋㅋ5. 사모님
'07.1.10 7:08 PM (211.219.xxx.172)사모님 외출하셨어요..그러면 아 이집은 파출부 쓸 정도로 여유있구나 하면서 밤 낮 전화오면 어떡해요??
6. 음..
'07.1.10 8:06 PM (220.85.xxx.238)원글님께는 죄송하지만, 그 수법 별루 추천드리고 싶지 않아요.
저희 어머니가 예전에 한번 심심하셔서 그런 전화 받으실 때
우리집은 어느 동네에도 땅이 있고 또 다른 어느 동네에도 투자를 했고... 이러면서 약을 올렸더니..
돈 많은줄 알고 맨날 전화 오더라구요.ㅡㅡ;;;;
이사하면서 전화번호 바꾸기 전까지 어언 반년 가까이 전화 오더군요.
나중엔 목소리 외워서, 제가 전화 받아서 그 아주머니면 그냥 끊고 그랬어요.
잘못 걸리면 낭패입니다.
조심하세요.7. 원글이
'07.1.10 9:17 PM (211.202.xxx.107)음..님. 그렇군요. 정말 그렇겠네요. 전 그냥 아빠 응대가 참 재미있어서 깔깔 웃었었는데... 그런 부작용이 있을 수 있겠어요.
역시 낮에 집으로 오는 전화는 받지 말아야... 겠어요.
전화 광고 너무 짜증나요. 쫍.8. ...
'07.1.10 10:32 PM (211.218.xxx.94)사모님 외출하셨어요하면
아줌마도 땅사서 돈벌어서 사모님 소리 들으셔야죠~ 합디다.
대학생이예요했다간 학생,빨리 부동산에 눈을 떠요~ 하구요..
그냥 초딩 목소리내면서 "엄마 안계세요~~"가 최고예요.9. ...
'07.1.11 9:21 AM (128.134.xxx.82)지난번에 전화가 계속 오길래
"그리 좋다면 당신이 투자하지 그 좋은 정보를 왜 나에게 주냐고...대출받아 당신이 모두 사세요" 했더니
막 화를 내면서 끊더라구요. ㅎㅎㅎ10. ..
'07.1.11 1:28 PM (211.196.xxx.253)저도 그렇게 좋으면 당신이 사라고 하고 끊습니다. ^ ^
11. 정답!
'07.1.11 1:57 PM (203.248.xxx.3)여기 부동산에요.. 가 정답이라던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