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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예비초딩) 아무것두 안해두 괜찮을런지...
주변 엄마들보면 더 어려서부터 시키는 사람두 많지만 못시켜두 7세에는 공부방이니 영어학원이니 보내시더라구요..
영어까진 아니어두 국어랑 수학은 시켜야 한다던데..
식비 아껴서 공부방 보낸다는 엄마두 있구요..
전 공부방 보내는대신 식비를 안아끼는 스타일이거든요..ㅠ.ㅠ
근데 2달 남기고보니 너무 놀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조급하네요..
현재 유치원 다니고 있구요.. 다행히두 유치원에서 한자 공부까지 시켜서 1월에 한자8급 시험 보게 한다네요..
그치만 공부하는건 유치원 다니는게 전부랍니다.. -.-;;;;
레고만 일주일에 2번 다니고 있습니다..
태권도두 다니고 싶어하는데 레고나 태권도는 생각해보면 딱 공부는 아니라서.. -.-;;
뭔가 공부가 될만한걸 시켜야 하는걸까요?
국어니 수학이니 영어니 뭐 그런거 시켜야 하는건지요?
1. 초등맘
'06.12.26 11:41 AM (222.237.xxx.167)1학년때는 공부보단 학교생활을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애요.....
준비물을 잘 챙겨가는지....아이들과 잘 어울리는지...화장실엔 혼자 잘 다녀올수 있는지....
급식도 먹을텐데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잘 먹는지....
아마도 위에 것들을 무리없이 잘하는 아이를 선생님은 더 이뻐하실걸요???
1학년이 공부를 잘하면 얼마나 잘하겠어요?? 영어,수학이야 앞으로 끊임없이 할텐데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예요....^^2. ..
'06.12.26 11:47 AM (221.150.xxx.72)식비 아껴 공부방 보내느니, 엄마가 하루에 삼십 분이라도 봐 주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일하시는 엄마시면 좀 힘드실 수 있겠지만...
정 걱정되시면, 종합 문제집 같은 거 한권 사서 하루에 한두장이라도 풀면 될 듯 싶어요.
저같은 경우엔 초등 선행을 권하는 편은 아니긴 하지만, 많이 걱정하시는 것 같아서요.3. ^^
'06.12.26 11:48 AM (220.64.xxx.97)저도 걱정으로 가득찬 예비초등생 엄마입니다. 우선 반갑구요~
공부방 안 보내는데...그게 뭔가요? (진짜 모릅니다.)
이제 앞으로 12년 죽었으니 마지막 두달 실컷 놀아라~가 제 신조입니다만...
전 그간 과외공부보다는...공부도 체력이다 싶어서 인라인,수영등 체능활동에 주력했구요.
한자는 거의 모르는데(마법천자문 2권 보긴했어요.)
꼭 해야하는건 아니다 싶었는데 이 글 읽고나니 걱정은 많이 되네요.4. 1학년맘
'06.12.26 11:52 AM (121.141.xxx.26)공부도 시켜두세요.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보내 1학기때 많이 힘들었어요.
윗분 말씀도 맞는데..그건 아주 기본이구요.
서점에 가셔서 국어,수학 1학년 1학기사서
틈틈히 공부하고 가면 좋을것 깉아요.요즘 아이들 얼마나
똑똑한지..많이 놀랐어요.우리 어릴 적하고는 다르더군요.5. 한글은
'06.12.26 11:55 AM (220.75.xxx.155)한글은 떼고 보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물론 학교가면 가나다라부터 시작하지만, 삼십중반인 저도 초등학교가기전에 한글을 떼었던 기억이 있네요.
어느날 엄마가 붙잡고 한글공부를 시키시더라구요. 아마 초등입학이 코앞이었나봐요.
정작학교가니 처음엔 선긋기하고 율동하고 한글은 천천히 시작했던 기어이 있지만
여하튼 엄마한테 조금이라도 배우고 갔으니 학교공부 쉽게 적응하지 않나 쉽습니다.
정답은 없겠지만, 그래도 첫 학교인데 조금은 시키고 가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6. 선생님
'06.12.26 12:31 PM (59.18.xxx.128)친정 엄마가 초등학교 선생님이에요. 30년 넘으셨죠.
제가 초등 6학년 때 강남으로 전학가서는 그 뒤로 엄마도 집 가까운 지역으로 전근 다니셨어요.(강남 지역)
엄마 말씀이 초등 1학년 그냥 보내면 안된다고 하시네요.
아이들이 처음에 딱 들어왔을 때 수준이 천차만별이래요.
한글만 겨우 뗀 아이, 독후감도 술술 잘 쓰는 아이, 영어 못하는 아이, 원어민처럼 하는 아이(선생님보다 잘 하는 아이들도 많대요) ...... 학교에서도 아이들이 어느 정도 아는 것으로 알고 지도하지, 세세히 지도하지는 못한다고 해요.
저도 이것저것 미리 시키자는 주의 아니고,
그래서 제 아들도 6살 겨울방학인 지금에야 한글 제가 봐주고 있지만,(주변에서 제가 제일 늦었어요)
다음해에 병설 유치원 보내느냐좋다고 소문난 유치원 보내느냐 고민하느라 주변의 언니들과 통화 많이 했는데요... 우등생? 아이들 둔(? 초등 고학년-중학생 정도 나이로 주변에서 공부 잘한다고 인정하는 학생들)
다시 초등 저학년으로 돌아간다면 무엇에 가장 신경쓰겠냐 하고 물어보니...
하나같이 영어라네요.
국어랑 수학은 열심히 하면 다 따라가는데, 영어는 워낙 기초가 깔려있어야 하다 보니까,
(특히 듣기랑 말하기는 절대 단시간에 되는 게 아니다 보니까요)
영어를 더 신경쓰겠다고요.
저도 아차 싶어서 요즘 아들한테 영어 동요 테이프도 많이 틀어주고 그런답니다.
다행히 아들이 영어를 좋아해서요.
근데 동네마다 분위기가 굉장히 많이 달라요.
제가 살고 있는 곳도 엄마들이 영어 별루 신경쓰지 않거든요.(수도권)
전 아들이 워낙 액티브하고 활동적이라 지금껏 마음껏 풀어놨다가(체력은 짱이에요)
지금부터 슬슬 봐주려고 해요 ^^
아 근데 초등학교 입학 2달 전 프로그램 같은 것도 있는 것 같던데(학습지? 문제집?)
선전하는 거 본 것 같아요.
불안하시면 그런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7. ..
'06.12.26 12:54 PM (211.229.xxx.30)영어는 길게보고 꾸준히 시켜야 하는거고..초등입학전이면 초등교과 선행좀 하고 미술과 피아노를 지금쯤 시작하면 좋다고 생각해요...공부는 엄마가 봐줄수 있지만 예체능을 오히려 초등 저학년때 신경써야 하지않을까요...이때아니면 해줄 시간 없지요..고학년 되면 그야말로 학과공부에 올인해야 하니까..
8. 초1
'06.12.26 2:03 PM (124.28.xxx.50)울애가 올해 초1을 보냈는데요.
전 7세부터 미술학원(화실)을 보냈는데 도움 많이 됬어요.
저학년때는 미술이 차지하는 부분이 크니까 도움 많이 되더라구요.
한글은 줄줄 읽고 어려운 글자 빼고 쓸줄알면 되고요.
수는 한자리 숫자 더하고 빼고 하면 될것 같아요.
전 미술교육에 한표!!!!9. 아..
'06.12.26 2:15 PM (211.176.xxx.123)저도 초1 예비맘이예요. 이런 글을 읽으니 더 복잡하고 답답한 마음이 드네요...
영어도, 체육도, 미술도, 피아노도, 그리고 국어와 수학까지... 그렇담 거의 전과목을??
우, supermom은 너무 힘들어요~10. **
'06.12.26 6:19 PM (211.198.xxx.11)예비 초등2년생 엄마입니다.
제일 생생하겠지요.
생각해 보면 이것 저것 다 해야하지만
그게 말이 그렇지 그런가요?
아이가 다 해내지도 못 할 뿐더러
아이마다 성향이 다 다른데 어떻게 다 시킵니까.
학습면에서는 저는 국어가 제일 중요하다고 봐요.
한글을 떼는 것도 떼는 것이지만
책읽기 즐기게 하는 것, 책읽고 내용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것
다른 사람 말을 잘 들을 수 있는 것,
10분이라도 진득이 앉아서 있게 하는 연습하는 것
글씨쓰기 좋게 손에 힘 기르기(그림 그리기도 해당되는 군요.)
이런게 제일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국어가 제일 중요하고 여력이 되는 아이의 경우 영어에 힘 쓰고,
수학은 제 생각엔 잡지 않으셔도 되지 싶습니다.
2학년 2학기 마칠때 쯤 되서야
올림있는 덧셈, 내림있는 뺄셈 들어갑니다.
곱셈까지 하고 들어오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럴 필요 뭐가 있나요?
수학은 들어가기 전에
단자리 덧셈, 뺄셈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에서 아이들이 틀리는 것 보면
수식자체 보다는 서술형 문제에서 틀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또 국어실력과 연관이 되는 거고요.
음악은 아이가 악기 하는 거에 대해서 거부감 없고
시간 여유가 되면 하나쯤 시작하셔도 되겠고,
체육도 태권도 하면 좋긴 한데 아이가 좋아할 경우고요,
그렇지 않은 아이라면 줄넘기 연습 꾸준히 시키시는 것도 좋아요.
학교마다 줄넘기 급수따는 것은 꼭 있더라구요.
아이들이 뭐든 척척 잘 해내면야 오죽 좋겠습니까만
그렇지 않잖습니까. 그렇지 않다고 예쁜 내 아이가 아닌 것도 아니고요.
위에 제가 적은 것도 아이에 따라서
좀 힘겨워 하면 좀 빼주고
아이가 위의 내용정도는 우스워 하면
계속 나가게 하고 그건 아이따라 변화를 주심 되고요.11. 시키세요.
'06.12.26 10:55 PM (218.51.xxx.27)초등 1년입니다. 이제 2학년됩니다. 든든합니다.
읽고, 쓰기를 많이 하고 갔습니다. 초등1년 받아쓰기 입학 한달 후 하는데, 장난아닙니다.
받아쓰기 아무것도 아니야 하며 보는데 당연히 100점 받으면 기분이 좋고 60점 받으면
이거 어쩌나 생각들고.
특히 수학같은 경우엔 너무 어렵답니다. 전 직장다녀서 잘 못봐주는데...너무 힘듭니다.
전업주부라고해도 매일 얼마정도의 시간에 공부가리키는건 힘들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일단, 1학년은 시켜보시고 2학년때부터 시키심이....
아~~~너무 어려워요. 수학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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