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렌지? 전기렌지? 어느게 더 해로울까요?

[단순한 호기심]

가스렌지 사용시에 유독가스가 많이 나온다고 하죠.
낮에는 잘 모르겠는데, 우리집 환풍기가 안좋아 그런지, 밤에는 확실히 안좋다는거 느끼겠더군요.
가급적 늦은밤에는 아이도 자고해서 사용을 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올빼미 스타일이라 밤에 많이 사용을  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전기렌지를 생각해 보게되곤 하고, 요새 부쩍 많이들 사시는것 같네요.
그런데, 가스렌지는 유독가스가 나와서 해롭지만,
전기렌지는 전자파가 나오지 않나요? 우리가 일상생활에 전자파가 제일 많다고 알고 있는
전자렌지나 휴대폰 이외에도 일반 형광등이나 전기제품에도 전자파가 나온다고 하던데,

뭐...전자파 때문에 전기렌지를 못쓰겠다거나, 형광등을 안켜고 살아야겠다는 깔끔주의는 아니지만
그래도 전기렌지가 완벽한 제품(안전이나 환경 면에서)은 아닌것 같은데....
그렇지만 가스로 하는것보다는 더 몸에 좋을까요?

[..]

가스보다는 낫답니다.
저는 전기요금이 무서워서 (지금도 한달에 10만원이 넘음) 못 씁니다.

[....]

전 많이 예민해서 가스든 전기든 심지어 핸드폰까지도 5분 넘어가면 두통 오거든요
가스틀땐 환풍기 필수고
전자렌지는 두통에 사용 아예 못하고 ..그런데 전기오븐은 그닥 영향을 못느껴요 .

[전기쿡탑?]

전기렌지란 전기 쿡탑같은거 말씀하시는거죠?
저희 신랑이 워낙 예민해서 저흰 결혼과 동시에 사용중입니다....
전기 요금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구요...
남편 말로는 원적외선 효과가 있다나 뭐래나...
저흰 지멘스 제품입니다.
남편이 독일 출장 가서 들고왔구요...
뭐 나름 만족하고 살아요...

[윗님]

지멘스 제품이 좋다하던데 국내에서는 너무 비싸서 여쭤 봅니다..
독일에서 사오면 그냥 콘센트에 꽂으면 되나요?220볼트?(너무 질문이 그렇죠?^^근데 정말 전기렌지 아는게 없어서..)
그게 가능하다면 구매대행 같은거 알아보려구요..
국내에서 지맨스는 거진 250넘었던거 같애서요.

[전기쿡탑?]

네~~ 독일에서 무척 쌌다고 들었어요..
백화점에서 디피해 놓은거 사가지고 와서 더 쌌다고 하던데...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60~80만원 사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냥 콘센트에 꽂으면 되구요... 당연 220볼트입니다.....

국내 가격은 너무 비싸네요...헉...

[전기쿡탑?]

대신에 국내 공항 들어오면서 세관에 자세하게 다 보여줘야 했다고 하더라구요.
깨질까봐 기내에 들고 탔었고...
세관에선 다행스럽게 가격쪽으론 잘 몰라서 그런지 자세하게 안 물어보고
그냥 여기 저기 다 뒤집어 보더라고 했어요...

[각각의 장단점이..]

독일과 우리나라는 볼트는 같은데 헤르쯔가 달라요.
물론 전자제품 사 오면 작동은 하죠.
시간 지날수록 기계에 무리가 가서 그렇지...

전기레인지는 전자파...
가스레인지는 유해 가스...
각각의 장단점이 있겠죠.
어느것이 절대 우위가 있다고는 말 못할거 같아요.

전 가스레인지 앞이 4쪽짜리 전면 유리창이 있고, 음식 냄새 집에 배는걸 싫어해서 문을 항상 열어놓고,
전기료 부담 되어서 가스레인지를 씁니다만.
환기가 잘 안 되는 곳에서 가스에 민감하시고, 전기료 부담 이겨내실 수 있는 분은
전기레인지를 쓰시는 거죠...^^

[전기쿡탑?]

지금 전화 걸어서 물어보니 독일 백화점에서 70만원 주고 샀대요.
프랑크푸르트의 무슨 백화점이 었다네요...

[전기렌지]

하일라이트 쓰는데요.
전기세 얼마 안나와요. 가스쓸때보다 전 훨씬 좋구요.
전자파 저도 좀 걱정이긴 하지만 하루종일 앞에 있는것도 아니고..
원적외선이 나와서 좋은점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가스와 전기 중 전 단연 전기입니다.

[^^*]

하이마트에서 전기렌지(어느회산지는...)를 봤는데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았던 기억이...
암튼 200이 넘는 휘슬러에 비하면 무지 쌌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