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늘 기분이 안좋았어요.
낼부터 아니 오늘부터 3일 연속황금휴일인데,
정말 오랫만에 내 눈에 눈물이 잠시나마 글썽이게 만들만큼 억울하고 욱~했습니다.
물론 주위에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 있어서 덜 억울했지만, 아직도 그 기분은 남아있네요.
쳇
오늘은 아주 똥을 제대로 두번밟은 날이다
첫번째야 뭐...그러려니 하고 얼른 포기도 하고 하는데
두번째는 너무 어이가 없으면서 괘씸하면서,
정말 오만 욕이 머릿속을 떠다니는 것이었다.
야...
너랑 같이 사는 남편이 정말 불쌍하다.
그렇게 앵앵거리면서 자기만 괴롭히는게 아니라 남까지 괴롭히는
여자랑 살아주는 남편이 불쌍하다.
내가 널 그래도 동기라고, 서로 잘 토닥거리며, 도와주며
잘 지내야겠다고 맘을 먹었던게 아깝다.
사람을 그렇게 구석에 몰아놓고 사람들 많은 한가운데서 아주 빽빽거리면서 자기가
무지 피해본것처럼 말하면서 (이야기를 아는 사람은 그게 얼마나 어이없다는걸 안다) 눈물까지
글썽거리고, 사정 모르는 주위사람들은 내가 뭘 잘못해서 널 울리는줄 알았을거다.
평상시 같음 내가 당황해서 말을 더듬거리면서라도 했을텐데, 아주 아무 댓거리도 하기싫어서
나지막하게 그러나 분명하게 "아주 뒷통수 맞는구나..." 하면서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다.
너 맨날 그렇게 남 이간질하고, 그렇게 살아라
그럼 잠깐은 니가 옳은것같고, 니가 승승장부하는 것 같지만
직장생활이나 인간관계는 100미터 달리기가 아니거든,
니 인생은 그렇게 행복하지 않을거야.
그리고 한번만 더 건드리면, 그땐 너 후회제대로 할거야
논문도 아직 못쓴 수료면서 석사졸업한양 속이는거
매번 남자한테 커플링 받아서 자랑하던거 하며
남자직원앞에선 아주 녹아내릴듯 사근거리고
자기보다 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가차없이, 포카페이스 보여주는 너.
다른 사람 하는일은 별거없고
자기업무가 제일 중요하고 제일 바쁘고 자기없음 안된다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아주 노래를 부르는 너.
이 일기 쓰고나면 난 다시 내 일상으로 돌아올거다.
하지만, 넌 늘 그렇듯 앵앵거리면서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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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같은 여자랑 사는 니 남편이 불쌍하다.
푸념...나쁜X 조회수 : 2,853
작성일 : 2006-12-23 01:24:56
IP : 222.106.xxx.1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12.23 8:13 AM (61.106.xxx.144)토닥토닥...
2. 기분
'06.12.23 8:37 AM (220.119.xxx.154)푸세요.. 무시하고 사세요..
3. 마음
'06.12.23 10:03 AM (211.173.xxx.130)많이 상하셨나봐요...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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