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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해 있는 일가족 간식거리는 어떤게 좋을까요?
저희집 근처에서 교통사고를 당해서 저희집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그동안 그 친척가족들이 번갈아가며 수술하고 치료받고 하느라 사실 문병도 못갔어요
남편이 오늘 퇴근길에 가서 보니 이젠 문병가도 되겠더라고...
애가 셋이고 남편분은 다리깁스 하고 있고 부인은 머리수술했고 ...헌데 덜렁 음료수 한 상자 사가기엔 좀 뭣해서요
애들이 있으니 애들 입맛에 맞춰 피자나 케익 같은거 사가면 음료수는 많을테니 먹이면 될텐데 그 집 애들이 전부 아토피라 계란이나 고기 들어간건 못 먹어요
떡을 싸가볼까 혼자서 생각은 하고 있는데 입원해서 거의 누워있는데 떡이 소화가 잘 될까 싶기도 하고
죽을 싸가자니 다들 어디가 부러져서 있는거지 내장기관이 안좋아 있는것도 아닌데 죽도 좀 그렇고...
너무 애매해서 뭘 해갈까 하다가 여기에 여쭤보게 되네요
어쩌다 일가족이 전부 그리 교통사고를 당했는지..다행히 크게 예후가 안좋다거나 그런 사람은 없어서 다행이긴하지만 애들도 다들 한두군데씩 터지고 꼬매고 붕대감고 그러구 있거든요
저두 애들이 있으니 애들 데리고 병원 못가고 낼 남편 퇴근하면 애들 맡기고 가 볼려고 하는데 간식거리로 뭘 사가는게 좋을지 아이디어 좀 주세요
1. 김명진
'06.12.15 8:01 AM (61.106.xxx.144)과일요..
달고 맛난 놈으로 골라서 듬뿍...사가보셔요.
과일이 흔한거 같지만..달달한고 맛난애들 구하긴 쉽지 않지 않나요?
귤도 비타민이 많아 좋구 감기도 예방이 될꺼 같구요...
당도가 높고 아주 맛난 애루 잘 골라서 사가보셔요.
진자 맛있더라는 소리 나오게요2. 밑반찬
'06.12.15 8:26 AM (211.204.xxx.196)병원에서 제일 아쉬운 게 밑반찬이예요..
병원밥이 질리기도 하고, 간병하는 가족들도 뭐 먹긴 해야 하고..
아이들이 아토피라니 뭘 먹고나 있는지 걱정되네요..
더군다나 부인도 다쳤다니 밑반찬 할 사람이 없겠네요.
보통 병원밥 나오는 것에 집에서 해온 빝반찬 몇 개 꺼내놓고 먹거든요..
시간 나시면 밑반찬 몇 개 해가시면 좋겠네요..
안 되시면 저도 과일 추천이요^^.3. 저는
'06.12.15 8:48 AM (125.131.xxx.253)어제 시아버지 간병하는 어머니께 오븐에서 군고구마 구어다 드렸어요.
원래 군고구마 좋아 하시기에......4. white
'06.12.15 8:58 AM (211.222.xxx.36)저는 병문안 갈때 저녁시간에 맞춰서 설렁탕, 갈비탕 포장해서 가져갑니다.
병원밥이 나오는데 대부분 맛이 없어서 그냥 한끼 때운다는 기분으로 드시거든요.
밥은 나오니깐 국이라도 한끼 제대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서 포장해서 갑니다.
제가 직장인이라 휴일에 갈때는 삼계탕 끓여서 보온통에 담아서 가지고 갑니다.
생선초밥, 족발, 치킨종류를 밤참으로 챙겨가도 좋아하세요.
병원 저녁시간이 5시30분 ~ 6시사이에 주기때문에 의외로 밤에 많이 출출하다고
하시더군요.5. 밑반찬이
'06.12.15 11:09 AM (211.179.xxx.177)좋겠네요.. 저도 울아빠 입원하셨을때 갈비탕 끓이고 반찬 몇가지 해갔는데 괜찮더라구요..
병원밥 며칠만 먹으면 정말 지겨워하죠.6. 경험
'06.12.15 1:56 PM (121.143.xxx.171)입원해본 경험상..
음료수 절대 싫고, 과일은 일회용으로 좋고
가벼운 프라스틱용기 (지퍼락)에 밑반찬 많지 않게 여러가지 해가는 것이 최고입니다
병원밥이 반찬이 부실해서 냉장고에서 반찬만 꺼내다 먹어도 식욕이 돌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