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후반인 아줌이 바람이 나고 싶은 걸까요?
올수리하고 이사가는 집에 씽크대를 원목으로 하려다 고민 끝에 과감하게 빨간색으로 한 것까진 좋았는데....
흰 벽지에 한쪽 벽만 포인트를 하는데 인테리어사장님이 문제의 분홍 벽지를 추천하시길래 처음에는 당연히 싫다고 했지요. 빨간 씽크대에 분홍, 제각각 튀니까 안된다고.
그런데 그 분이 계속 하시는 말씀이 부엌은 식사하는 데라서 화려하면 좋다, 해놓으면 이쁘다, 한쪽만 포인트이기땜에 싫증나면 1년에 한 번 정도 기분 전환용으로 바꾸는 것도 괜찮다, 비용도 크게 들지 않는다.
자기가 알아서 권하는 것이다, 등등 으로 절 설득하시길래 넘어갔죠.
올수리 하면서 선택해야 하는 것도 많고 피곤하기도 한 상태였고요.
그런데 그제 다 해놓고 가봤더니 처음 보는 순간 잘못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얼굴이 화끈거리기도 하고요. 돈이 들더라도 입주 전에 갈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제는 두 번째로 보니 환한 게 괜찮기도 한 것 같고요.
다음주에 이사가는데 6일 여유 있거든요. 어떻게 할까요?
여기에 물어보는 것도 좀 이상하지만 언니나 여동생이 와서 조언 해줄 시간이 없어서 그러니 이해해 주시고 의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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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씽크대에 핑크 포인트 벽지(주홍 무늬가 있는), 너무 유치찬란하지요???
한말씀부탁 조회수 : 821
작성일 : 2006-12-15 03:54:07
IP : 220.120.xxx.8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빨강좋아
'06.12.15 5:02 AM (221.140.xxx.197)빨강 싱크대 산뜻하고 괜찮던데요.
포인트 벽지 부분의 벽이 큰가요?
인테리어 토탈로 하면 일이년 있다가 포인트 부분은 무상으로도 서비스 차원에서 다른걸로 바꿔주기도 하던데요..
좀 살아보시구 다시 도배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이쁠것 같은데..
혼자 결정하기 힘드시면 남편 데려가서 보이시구.. 남편 말씀 들으셔요.2. ...
'06.12.15 7:32 AM (211.204.xxx.196)빨강 싱크대는 좋은데, 벽지가 분홍이면 좀 안 어울릴 것 같네요...
그냥 흰 벽으로 바꾸시든가,
아니면 중후하고 화려하게 검은 색 (검은 색이라기보다는 어두운 색 + 골드나..) '모던한' 큰 꽃무늬 벽지 등으로 바꾸시는 게 어떨까요..3. 흰색
'06.12.15 9:01 AM (203.49.xxx.63)빨강 부엌이다 하니 흰색 넣으시라고 할려고 했는 데
분홍도 톤이 가벼우면 정말 환해 보이고요 색채심리학으로 자주 보면 젊어진데요.
다만 무슨 패턴이 들어오냐에 따라 또 달르겠네요.
저는 침실이 분홍인지라..
제가 이번에 새로 한 부엌은 흰색+모카 등등 무채색으로 했거든요.4. 나중에
'06.12.15 9:09 AM (220.64.xxx.200)나중에 하세요.
포인트 벽지 도배하는 것은 간단하니까요.
눈으로 안봐서 모르겠지만..
도배경험 많은 인테리어사장님이 그렇게 권하신거면 볼수록 괜찮을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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