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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편도/아데노이드 수술해보셨던 분들...
나이를 먹어 가면서 코피나 코골이도 나아지는데..환절기면 항상 목감기를 앓네요.자라면서 작아질 수 있으니 좀 더 두고보라 해서 안하고 버텼는데..
소아과 선생님이 12살이면 더 이상 작아지지 않는다고 수술하는 게 좋겠다고 하시네요.
전신마취고 ..어떤 분은 면역기관이라 섣불리 하지마라...어떤 분들은 하는게 좋다....
의견이 분분한데 ...고르지 않는 치아도 그렇고 코가 항상 막혀 있는 것고...아무래도 해야 될 것 같아요.
동국대 일산 병원에 전화해보니 겨울방학때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비인후과 일산이나 화정쪽에 잘 보는 이비인후과병원이 있으면 한 번 진찰받고 싶어요.
2박3일 입원하라고 하는데 남자 아이라 전신 마취 한 김에 포경수술까지 하려고 하는데(너무 가혹하죠...
같이 해 보신 분들 계시면 정보를 주세요.
1. 해봤어요
'06.12.14 11:42 PM (61.74.xxx.110)딸아이 6학년되는 겨울방학에 했어요. 같은 이유로...
코피대장, 알레르기성 비염, 입벌리고 자기 등 모든 관련된 증상 있어서 했어요.
편도와 함께 아데노이드 일부도 제거했고요.
알레르기성 비염은 달라진거 없지만 그러고 보니 금년엔 목감기로 몸살 한 적 없는 것도 같아요.
누가 그러는데 입벌리고 자면 수면의 질이 안좋아서 키가 덜 자라던데,
수술 때문인지 자랄 때가 되서 그런지 금년한해동안 키도 예년보다 많이 자랐어요.
꼭 해야 하는 것도 아니지만 절대 하지말아야 할 것도 아닌듯...
근데 포경까지 하는건 넘 가혹한 것 같아요...
수술하고 한 일주일동안 삼키질 못해서 매우 고생했어요.2. 제가했어요
'06.12.15 12:18 AM (58.145.xxx.95)그러니까 ~ 무려 20년전에 했네요. 날마다 이비인후과다니고 모든 감기는 다걸리구
목은 너무 아프구 지금도 기억이 난답니다. 초등6학년 겨울방학때 했구요.
정말 후회안합니다. 엄마보구 왜 진작 안해줬냐구 했을정도요... 어릴때라 겁없이 한감도 있지만 매번 고생하는 것보단 수술하는 것이 백번 나아요. 20년전에 했어도 문제없었는데 설마 지금 의술이야 더 발달됬겠죠. 저는 편도선비대. 아데노이드, 충농증 초기증세 였구요. 수술 후에는 정말 감기 한번 제대로 걸려본기억이 없습니다. 왠만하면 글쓰기 싫어하는데 불편해할 아이생각하니 밤 늦게 몇자 적어봅니다.3. ^^
'06.12.15 1:25 AM (219.248.xxx.62)저희 아이와 같은 경우십니다. 2년전 제 아이 님 아이 나이일때 일산 한사랑 이비인후과 홍일희 선생에게 수술 받았고요. (주변에서 왜 종합병원가지 않냐구, 걱정하는거 별로 신경 안썼어요. 아이, 네살때 부터 봐주신 분이거든요.^^ )암튼 말끔하게 수술 끝났고, 입벌리고 자는 거 줄어 기쁘기도 하대요..^^하지만 포경수술을 꼭 같이 해야만 할까요?ㅠㅠ
4. 재현세연맘
'06.12.15 3:17 AM (124.5.xxx.51)아들아이 여섯살때 편도,아데노이드 수술했어요. 코를 심하게 골았거든요. 편도도 넘 크고 아기때부터 고생많이 하다가 남자아이들은 초1 이전 안면골격형성되기전 해줘야 한다고 그래서 한달기다려 했진요
전신마취 깨어나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에 눈물깨나 흘렸지요 ^^. 입을 벌리고 하는 수술이라서인지 전 우리아이 아닌줄 알았다니까요. 얼굴이 얼매나 부었던지. 몇시간 지나니 금방 가라앉긴 하더라구요. 포경은 아무래도 무리인거 같아요. 아직도 비염때문에 힘들어하지만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빨리 해주세요.5. 지금
'06.12.15 7:26 AM (218.50.xxx.32)제가 편도 수술하고 일주일째입니다.
만성편도선염으로 오랫동안 고생했습니다.
주변의 모든 이비인후과 의사샘들이 올해는 제발 수술하라고 간곡히 부탁을 하시더군요.
저도 40도의 고열을 더 이상 참아내지 못할 것 같아서 드디어 했습니다.
근데 많이 아프고 미음과 아이스크림만 먹으라는데 것도 잘 못 먹고 오늘 외래보러 병원가는데 제발 이제 죽이라도 먹어도 되다고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많이 알아봤는데 편도수술 하신분들 대게 다 만족하시더군요.
그리고 포경이랑 같이 하는 것은 절대반대입니다.
아이에게 너무도 커다란 고통이에요.
포경은 좀 더 커서 부분마취가 가능할때 시키심이 어떨까요?
참고로 전 34 아줌마입니다.6. 앤셜리
'06.12.15 9:01 AM (125.180.xxx.181)저희딸은 초1이구요 여름방학끝날무렵에 해주었어요
편도비대에다가 아대노이드도 크다네요 코안에 살도 많아서 고주파로 줄여주고요..
3가지 수술하구 1박 입원했어요 어릴수록 수술하면 잘견딘다고 하더라구요
일주일이 고비구요 전신마취라 저도 걱정걱정하면서 수술했는데 의사선생님이 이것도 늦은거라고
4-5살때 해주는게 가장좋다네요 저도 4-5살때 편도비대판정받고 동네 이비인후과에서
소아과에서 좀 지켜보자해서 기다린거였거든요
수술시킨 병원으 청담 서울이비인후과이구요 선생님이 서울대 특진하시다가 나오시구
소개받고 갔는데.. 잘해주신거같아요..
저희 동생도 좀 편도가 비대한데. 동생은 안해도 될꺼같다고 하시더라구요
큰애보곤 바로 해주는게 좋다고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하기전에 무섭고 떨렸는데 아이보다 제가 더 떨었어요
사실 .. 남편이 한소리 하더라구요..
엄마가 그럼 아이가 겁먹는다구요
그래서 아이한테는 필요없는거 떼어내는거라고
이거하면 이뻐진다고.. 안심 시켰어요^^
아무래도 포경은 담에 하심이 목에 살점이 떼어냈는데
민감한 밑에 부분 건드리는것은
너무 가혹..
수술하고 나서 아프거든요..두가지다..7. 저흰 다음주에
'06.12.15 11:40 AM (61.41.xxx.12)다데노이드 &편도 제거 수술하려고 예약해 뒀는데.... 종합병원 수술예약하고 3개월 기다렸습니다.
이제 6살인데 선생님은 어릴수록 좋다고 하시지만 워낙 체격도 조그맣고.. 걱정이예요.
어젯밤엔 수면 다원 검사 하고 왔어요. 어차피 할 수술이지만 그래도 궁금해서요.
멀리에 전기선 달고 자는것 보는것도 안쓰럽던데 일주일이나 제대로 먹지도 못한다니 어찌 견디나 벌써 걱정입니다.
아이가 조금이라도 덜 고통스럽게 넘길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세요. ㅠ.ㅠ8. 웃음
'06.12.16 10:28 PM (211.215.xxx.47)원글님의 마지막 글을 보고 웃습니다.
"이 엄마 편도선 수술하는 김에 포경수술... 에구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구나" 하는 생각 들어서 웃습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후다닥 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해주세요. 2박3일 입원하고 한달간 통원치료 받아야 해요. 3일에 한번씩...
수술하고 까불던 녀석이 시간이 흘러갈 수록 아프니깐 보채기도 해요. 그리고 간병하는
엄마도 참 힘듭니다. 수술직후 열이 날수도 있고...
그런데, 포경수술까지????
마마, 통촉하여주시옵소서...근데 궁금한건, 그렇게 두가지씩 해주는 병원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