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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과 봄방학 사이에 몇일동안 학교 꼭 가야 하나요?
근데 겨울방학과 봄방학 사이에 몇일 학교 나가는 때가 있잖아요
그때는 어찌해야 할지요?
수업일수를 다 채워야 한다면 어중간하게 그 몇일 새로 전학간 학교를 가야 하는데 그야말로 어색 그 자체일거 같아서요
선생님도 어차피 옮기는 반 몇일만 버티면 되겠지하고 제대로 신경 안 써주실거 같고 저희애도 그 반 애들이랑 제대로 어울리지도 못하고 겉돌기만 할거 같거든요
아예 새학기 시작되는 때 맞춰서 이사 갔으면 좋겠는데 이사때가 애매하게 잡혔네요
저희 맘대로 할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이쪽에서 돈 받아서 저쪽에 돈 줘야하는데 그게 다들 날짜가 서로 맞아야 하잖아요
그렇다고 전학가기 전에 학교를 다닐수 있을만큼의 거리도 아니라서요...
아시는 분 있으면 답변 좀 해주세요
1. 생각의 전환
'06.12.14 5:51 PM (124.54.xxx.30)겨울방학과 봄방학 사이의 며칠..이잖아요..
그 며칠..물론 수업시수에 포함되는 거구요.
이사 관계로 아이가 빠져도 수업일수에 산정하지 않는 게
아마 기준이 있을 거에요.학교에 물어보세요.
그러나.. 어색함도 겪고 낯선환경도 겪고 ..그런 경험은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지요.
아이를 좀 강하게 키우세요.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무리속에 껴있을 때도 무리 밖에 있어야 할 때도 있는 법입니다.언제나 꽃밭 안에서 살 수만은 없어요.
며칠이라고 전학온 아이를 나몰라라하는 선생님들은 거의 없구요.
다만 기억 속에서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 하지 못할 뿐이지
전학온 아이에게 안스런 마음은 다 똑같답니다.
아마 더 시간이 없어서 아이를 챙겨주지 못한 게 안타까우실 거에요.
또 아이들도 예상외로 친화력이 있을 수 있구요.
오히려 먼저 며칠 다녀서 새학기에 아는 얼굴 한둘이라도 있음 더 좋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말그대로 며칠인데 말이지요.2. 보통..
'06.12.14 5:56 PM (211.176.xxx.53)그 며칠은 아이들에게나 선생님에게나 마감을 하는 시간이 되지요..
제 생각엔 아이를 강하게 키우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1년을 다닌곳에서 그 1년을 마감하게 하는것이 마음편하고 또 전학을 가는 마당에 인사도 될거라 여겨져요.
저 아시는 분은 몇정거장 거리를 매일 통학시켜주시곤 헀어요.
번거롭지만 한 일주일정도? 6일정도? 제가 보니 저희는 8일부터 15일까지네요..
그정도니 그렇게 통학시켜주심 어떨까요?
시작한곳에서 마감을 하고.. 3월 첫날.. 새학교에서 시작하게 하심이 좋을거 같아요.
어짜피 그날..전학 오는 아이들도 좀 있고.. 아이들도 다 처음 시작하는 것이니까요.3. 택일
'06.12.14 6:08 PM (59.21.xxx.24)하시면 되겠네요. 위 두분 말씀 모두 일리있어요.
수업일수는 그 중 제한선만 지키면 진급에는 문제가 없으니 꼭 가야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는 않다' 라고 대답할 수 있지만 결석은 결석이니 생활기록부에 결석(사고결)이라고 기록되지요.4. 원글
'06.12.14 7:03 PM (211.41.xxx.109)답글님들 감사합니다
저희애가 낯가림도 심하고 수줍음도 많아서 학기초에도 같은반애들이랑 잘 어울리질 못해요
2학년이고 지금 3학년에 올라가는데 학기중에 가끔 걱정되서 학교 앞에서 하교하는걸 숨어서 지켜보면 학기초에는 거의 왕따수준(실제로 왕따를 당하는게 아니라 그냥 혼자다니는)으로 혼자다니구요
한참지나서 여름방학때 다 되서 친구를 하나 둘 사귀더라구요
1학년때도 그렇고 2학년때도...
게다가 요즘애들이 좀 바뻐요 학원다니는 애들, 방과후 특기적성 학교에서 수업듣는애들 청소하는애들 이래저래 갈리다 보니 친구 사귀고 같이 집에 오는 애들도 몇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몇정거장 정도면 감안하고 다닐텐데 차타고 2시간 거리라서...
결석으로 기록이 되는군요...애 어색해하고 낯설어 할거 감안하면 차라리 결석이 낫겠다 싶기도 하고...
이래서 집값이 미친듯이 뛰어도 다들 내집, 내집 하나봅니다5. 전 전환님에 한 표
'06.12.14 7:06 PM (211.204.xxx.196)저는 어릴 적에 대단지 아파트촌 신축된 곳으로 이사가서 초등학교 증설 전이라 콩나물 시루 교실에 60명씩 복닥대면서 두어달도 지내봤어요..
하루에 한 두명씩 전학오는 어수선한 환경에,
자리도 전학생들이 계속 오니 전학 오는 순서대로 뒷편에 자리 배치되어 키 작은 저는 앞 칠판도 잘 안 보였구요^^.
아이들이 너무 많으니 발표식 수업은 꿈도 못 꾸고 선생님들이 수업을 어떻게 마치는 게 최선인 상황이요..
아이들 의외로 잘 적응합니다.
콩나물 시루가 재미있다고 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며칠 정도 외로움은 일부러라도 경험해볼 만 해요..
그 정도는 따돌림도 아니고 그냥 서먹서먹해서 그런 건데,
그러면서 따돌려지는 아이 심정도 이해하고 아이가 마음이 크게 자랄 테구요.
분명 그 일주일이 가기 전에 새 친구를 사귈 수 있을 꺼예요.
학교에 익숙해질 즈음 새 학년 시작할 테니까, 오히려 이미 적응한 후라 새 학년을 차분하게 시작할 수도 있을 테구요.6. 초등교사
'06.12.14 9:37 PM (58.141.xxx.42)제 사견으로는 봄방학 사이에 전학시키는게 나을듯 보입니다.
2월 수업 나가기 힘드시다면 그냥 결석해도 되구요.
그럴경우 학교에선 '사고결'로 처리합니다.
3월 2일에 전학오면 다들 새로운 반에서 새롭게 시작하니까 '전학온 애'라고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새롭게 시작하고 새롭게 적응하는게 아이에겐 더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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