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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못가는거에 대해...

속상해서 조회수 : 2,143
작성일 : 2006-12-13 11:36:50
시어머니가 아예 친정엘 못가게 했습니다.

시집살이 할때도 일년에 딱2번.....

지금은 시어머니 혼자 살지만 친정은 지방으로 이사를 가셨어요.
그래서 더 못가게 합니다.......

근데 조카 백일인데도 돌이 아닌데 뭐하러 가냐고 .....

전 언니가 더 늦게 결혼해서 첫조카가 이제 백일입니다.

초등 1,2아이들 데리고 기차만 타면 횅하니 갔다올수있는데 왜 못가게 하는지 너무 속상합니다.

남편도 괜시리 어머니 불편하게 하지 말자며 ......

정말 미친*!!!욕이 나옵니다,.

친정에선 당연히 모르시죠...항상 제가 이핑계저핑계대고 못간다고 했고

부모님께서도 결혼하면 시집에 최선을 다해라...남편 쉬는날 그냥 쉬어라...친정에 굳이 오지말고...

하십니다.....

저희 남편 좋은사람인거 압니다.제게도 잘하고요.

하지만 10년이 되어가니 본색이 드러나는지 삶이 너무 팍팍한지 화도 잘내고....

너무나 삶이 힘든티를 냅니다.....

저는 워낙 낙천적이라 좋은게 좋은거라고 되도록 마음 불편하게 안해주고

친정문제도 좋게 생각하며 10여년간 지키며 문제없이 살아왔어요.

근데 살다보니 저도 엄마가 너무 보고 싶고 언니 아기도 넘 보고 싶은데....

참고사는데 다가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

조선시대도 아닌데 ....왜 이런 부당한 요구에 응하며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남편과 처음으로 언쟁을 하며 전화를 끊었는데 너무 마음이 안좋아요.

남편은 그렇게 갈거면 애들 두고 혼자 갔다와!

저는 내가 왜 애들을 놔두고 가 ..우리부모님도 손주들 보고 싶어해!!!

딸깍!!

가슴이 벌렁거리면서 눈물만 납니다.....

제가 잘못하고 사는것도 없고 ...뭐가 잘못된 상황도 없는데 우리 시어머니는 왜그리 병적으로 이렇게

사람을 힘들게 할까요??

막말로 이런식으로 하시면 나도 당신어머니한테 바로 못해라고 해주고 싶을정도입니다......

저의 속상한 마음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백일에 친정에 다니러 강행해야 하는지.....아님 또 참고 견뎌야 하는지.....
IP : 211.210.xxx.23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13 11:38 AM (210.108.xxx.5)

    시어머님도 나쁘시지만 남편이 더 나쁘세요. 그냥 얘기 않고 다녀오시면 안되는걸까요?

  • 2. 아이구
    '06.12.13 11:42 AM (222.110.xxx.12)

    싸우지말고 그냥 다녀온다고 통보,로 하면 큰일나나요?
    어디 나쁜데 가시는 것도 아닌데..

  • 3. ??
    '06.12.13 11:42 AM (222.104.xxx.157)

    그런걸 왜 참고사시죠.. 막말로 가지마라 하는걸 가면 어쩔껍닉까

  • 4. 이해
    '06.12.13 11:49 AM (221.148.xxx.13)

    불가입니다.
    넘 착한며느리,마누라로 사셨나봐요.
    서로 길들여진다고 해야하나.
    속상하네요.

  • 5. ...
    '06.12.13 11:51 AM (220.73.xxx.57)

    시어머니도 보지말고 사세요.
    남편 참 이상한 사람이네요.
    딸은 없으신가요?
    딸 안보고 살아도 된다고 해요?

  • 6. 다녀오세여
    '06.12.13 11:53 AM (219.251.xxx.142)

    참지말구 다녀오세여 십년을 참았으면 이젠 님의 의견을 표현하세셔
    저도요즘들여 친정어머니게 잘못한거 후회합니다 엄마가 건강이 안좋아지셨거든여
    그러기전에 친정어머니게 도 효도하시구 자주 찾아가세여 시어머니에게만 효도하라는법없어여
    감행하세여 친정부모에게도 효도하구 사셔야죠

  • 7. 님도
    '06.12.13 11:54 AM (200.63.xxx.50)

    10년 세월 그리 하셔서 익숙하시겠지만.
    처음 한번 뒤집는게 맘에 걸리고 어렵지..두번째부터는 수월해지고.
    횟수를 보태면서는 당연시 생각하게 됩니다..

    아니 요즘이 어느시대인데 친정을 못가고 삽니까...?
    님은 혹시 따님은 없으시구 아들만 둘이세요..?

    딸이 하나 있으면 남편에게 비교해가며 설명하기 더 쉬울텐데..

    아니 설명도 필요없어요,.

    님에게 잘하고 ..좋은사람이라 하셨지만..
    기본은 좋은사람 아니십니다..님 남편분...

    사람이 살면서 경우라는게 있고 도리라는것도 있는데..
    이런것들을 다 무시하시는분이 어찌 좋은사람인지요..?

    더이상 대화하시지 마시고 다녀오십시오.
    가서 조카도 보고.조카선물도 사주시고...부모님도 뵙고..

    그리고...오셔서..뭐라하시면 대판 크게 싸우시고..
    앞으로는 꼭 자주 친정식구들 자주 찾도록 하시고 대소사 꼭 챙기고 사세요.

    제가 막 화가 납니다...절 .대.그.렇.게.살.지.마.세.요..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고 그때 후회하셔도 아무 소용없어요...!!

  • 8. ..
    '06.12.13 11:55 AM (125.57.xxx.51)

    가지 말라 한다고 안가시니 당연 그러시지요.
    내가 가야할 일이란 생각이면 시머머니 막으셔도 그냥 가시면 됩니다.
    나중에 시어머니나 남편이 화내면 부모형제 없이 혼자 태어나 사냐고 도리어 크게 화내시구요.

    사람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는말 그냥 나온말 아닙니다.
    지밥 지가 찾아먹는다는 말두요..

  • 9. 아이들
    '06.12.13 11:56 AM (219.250.xxx.83)

    두고 다녀오세요.
    아이들 때문에 못 가면 매번 아이들 핑계대고 못 가게 하실거예요.
    아이들 시어머님이 보시면 되겠네요.
    친정 부모님께는 아이들 감기가 심해서 이번에 못 데려왔다고 핑계 대시구요.
    시어머님도 남편도 아이들 보시면 다음엔 아이들 두고 가란 소리 못할거예요.

    안사람이 없어봐야 식구들 모두 엄마 귀한줄 알아요.

  • 10. ..
    '06.12.13 12:07 PM (222.118.xxx.121)

    지난 추석에 하루 더 자고 친정가라고 하는 시아버지께 욕까지 듣고 친정에 갔답니다.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남편에겐 미리 밝혔구요.
    그 다음에 시아버지생신에 가족들 모두 모였는데 남편과 저만 부르더니
    남편더러 쪼#같은 X이 처가에 굽신댄다고 고래고래 소리치시더군요.
    저 하고싶은 말 미리 생각해뒀다가 그때 절반은 풀어낸 것 같아요.
    더 늙더라도 제 손에 밥얻어드실 생각없다시대요.

    더 참으시면 정말 병납니다. 적당히 터트리시고 남편분과 다시 협상을 해보세요.

  • 11. 씨나락
    '06.12.13 12:13 PM (59.186.xxx.131)

    그 시어머니는 딸이 없나요
    그 시어머니는 사시면서 친정 한번 안가셨나봐요
    무슨 황당한 시츄에션입니까?
    처음부터 그렇게 습관을 들여서 지금까지 그렇게 사시는 겁니다
    처음부터 완강하게 친정도 하나의 가족이란것을 인식하게끔 행동하셔야지요
    지금이라도 꼭 친정 대소사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그리고 명절에도 친정에도 꼭 다녀와야
    한다고 하세요

  • 12. 에구~
    '06.12.13 12:18 PM (124.51.xxx.19)

    정말 죄송한데요....참 가여우세요.

  • 13. ㅠ.ㅠ
    '06.12.13 12:23 PM (219.255.xxx.254)


    번했어요. 지도 그랬거든요. 왜친정가냐고 눈크게뜨는 시댁 남편, 모두 미워요, 계속 궁금하고 고생하신것 생각나서 그러는데 님 만큼은 아니어도 친정일 이해못해요.
    화날땐아이두고 저만가서 식사모임에 가기도해요. 매번 사위는 바쁘다고 하고. 울컥해서 아주 크게한번 싸우고나선 (이혼분위기) 서로 상처 안줄려고 노력해요. 윗
    분말씀처럼 의사표현겸 한번은 터트려야할까봐요. 그후는 조금 달라졌죠.
    그동안 친정에 자주 못같는데 한번은 동생이 그러드라구요
    엄마가 엉엉 우시면서 내가 지를 어떻게 키웠는데 하시더라구요.
    그생각하면 잠이 않와요. 용돈도 드리고 자주뵙고 여행도 보내드리고 모든 딸들 소원 아닐까요.

  • 14. ...
    '06.12.13 12:33 PM (61.109.xxx.205)

    님글 읽으니까 짜증이 확! 밀려오네여...
    가지말라는 시어머니나 모른척하는 남편분도 밉구요
    그런다고 안가고 신세타령하는 님은 정말....-_-;;
    제발 자기자신을 좀 사랑하면서 삽시다

  • 15.
    '06.12.13 1:00 PM (211.216.xxx.163)

    답답하시네요. -.-
    먼저 잘못은 님이 하신것 같아요.
    처음부터 길을 잘못 들이신것.
    남편분이 뭐가 좋은 사람입니까?
    자기 와이프 친정가는 것도 못가게 하는 사람이 좋.은.사람입니까?!!

    이번에 꼭 다녀오세요.
    대판 싸우더라도 다녀오세요.
    아마 이번에 안다녀오시고 담에 조카 돌때 친정간다고 하면
    그 시엄니 이러실걸요~
    '남들 다 하는 돌에 뭣하러 간다냐!!!'

  • 16. 이해가
    '06.12.13 1:12 PM (219.250.xxx.222)

    이해가 안가네요. 서른이 넘고 애가 둘이나 되시고 결혼한지 10년째면 다 큰 성인인데..
    그런 사람이 자기 발 가지고 어디든 갈 수 있는거고 그런걸 꼭 시어머님께 허락을 받으셔야 하나요?
    합가일때도 그런 허락은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어디가는지 통보해드릴 필요는 있겠지만..
    백일이니까 당연히 가야죠..하시고 말씀드리세요.

  • 17. 남편 *이
    '06.12.13 1:16 PM (163.152.xxx.45)

    더 나빠요. 상관말고 다녀 오세요. 무슨 종을 부리는 것도 아니고.

  • 18. 죄송
    '06.12.13 1:23 PM (211.194.xxx.216)

    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

    자기 팔자 자기가 만든다는 말씀 들어보셨죠?
    님이 지금 바로 그 경우네요

    혹시 생활비 남편한테 받아 쓰세요?
    친정 가시는 경비때문에 그러세요?

    정말이지 윗분들 말씀처럼 남편분이 더 밉네요
    제발 그러지 마세요.. 딸이든 아들이든 똑같이 배아파 낳잖아요

  • 19. 그냥
    '06.12.13 1:29 PM (121.147.xxx.142)

    다녀오시죠....그 정도 결혼생활인데 혼자 친구들하고 여행갈 수도 있는 나이 연륜입니다. 한 번이 중요합니다...시작하면 그 다음부터는 쉽죠...욕은 좀 먹을 수 있지만 굳굳하게 하고 싶은 건 조금씩 하면서 사세요...하물며 오랫만에 친정 나들이~~

  • 20. 저도 로그인
    '06.12.13 1:51 PM (211.181.xxx.20)

    헉... 저도 보다 못해 로그인 했어요.
    지금이 조선시대인가요?
    정말 그동안 님 혼자만의 희생이 너무 크셨을것 같네요.. 토닥토닥..
    나 혼자 참으면 조용하겠지라는 생각 버리시고... 님도 하시고 싶은 일 하시면서 사세요.
    인생 짧아요. 누구를 위한 삶이 아니라구요.

  • 21. ..
    '06.12.13 2:01 PM (125.177.xxx.28)

    참 사람이란게 하기 나름입니다

    첨부터 버릇을 잘 들였어야 하는데..

    저희는 어디 같이 가는걸 안했더니 의례 제가 아이 데리고 혼자 다니려니 해요
    저도 그게 편하고..

    같이가자는 것도 아니고 아이랑 다녀오겠다는데 왜 싫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여러날도 아니고.. 지금부터라도 다니세요

  • 22. 가만
    '06.12.13 2:18 PM (58.141.xxx.132)

    시어머니 무시하고 다녀 오세요.
    시어머니 이야기 듣고 안가면 계속 딴지 들어올걸요.
    이래라 저래라 유치원생도 아닌 다 큰 자식들 손아귀에 두고 자기 마음대로 편한대로
    잡을려고 하는 거니까 큰 마음 먹고 무시하세요. 그런 시댁식구들이라면

  • 23. 요번에
    '06.12.13 3:10 PM (222.237.xxx.109)

    못 가면 평생 눈치 보고 친정에 못갑니다.
    어차피 한 번은 충돌해야 될 것 같아요.
    애가 중고등 학교에 가면 학교 시험 땜에 못 가요.
    지금부터 다시 길들이세요.
    착학 며느리 컴프렉스 그거 본인에게 화병 나게 합니다.
    가늘고 길게 삽시다.

  • 24. 허걱
    '06.12.13 3:16 PM (211.55.xxx.45)

    기절하겠네요.
    그 시어머니랑 남편도 정말 이해불가지만 님도 솔직히 이해불가입니다.
    '시어머니가 친정에 못가게 한다'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네요.
    애들 데리고 백일 꼭 다녀오세요. 님, 약한 건 착한 게 아니랍니다.
    저도 어지간히 성깔있으신 시어머니랑 갈등 겪다가 지금은 아주 편해진 상태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님이 용기를 내셔야 해요. 남편이나 다른 누가 대신 해주는 일 아닙니다.

  • 25. ^ ^
    '06.12.13 3:30 PM (125.131.xxx.160)

    칠년이 넘는 시집살이를 했고 명절다음날도 친정에 다니러 못갔던 사람입니다
    어느날 화끈하게(?) 권리 주장한후로 빈손으로 분가했구요
    분가후로도 엄청 시달려서 전화도 안놓고 살았죠
    친정에 가네안가네 말이 많아서 한동안 시댁에 전화도 안하고 살았어요
    처음에는 참견도 많았지만 꿋꿋하게 내 마음대로 했어요
    부딪히면 말씀하세요 나도 친정에서도 대접받는 딸이었다고!!!
    남편한테도 일일이 얘기하지 마시구요 출근후에 아이 데리고 다녀 오든가
    아이 놓고 가라면 놓고 가서 집에 올때까지 연락하지 마세요
    처음이 어렵지 시간이 지나면 어쩔수 없나 봅니다
    어쩌다 가는 친정나들이로 이혼을 감행할수는 없지 않아요
    세상은 내가 맘 먹은 대로 되지는 않더라구요
    자신을 주장하세요 하고 싶은일 하시구요
    행복하고 좋은 일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기운내세요

  • 26. 발달린
    '06.12.13 4:54 PM (211.53.xxx.253)

    성인을 어찌하겠습니까?
    그냥 가세요. 바로 윗분이 말씀이 딱 정답입니다.
    이번에 용기를 내세요. 그리고 후기 올려주세요.

  • 27. ㅜ_ㅜ
    '06.12.13 4:59 PM (221.147.xxx.29)

    부족하지만 몇 자 조언드리고자 씁니다.
    사람에게는 넘을 수 없다고 느껴지는 선이 있어요.
    님 경우에는 시부모님이나 남편의 기대를 무너뜨리지 못하는 것이 그 선입니다.
    시어머님이나 남편은 항상 님은 자신들의 기대대로 행동할 것이라고 믿고 계시는 거죠.

    그거 깨는거 무척 어렵게 느껴지시죠? 하지만 한 번만 용기내어 보세요.
    저같은 경우에 경우는 좀 다르긴 하지만 아이때문에 행동 못했던 일이 몇 가지 있었어요.
    과감히 아이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덤비고 내가 할 말 다 했더니
    그 쪽에서 비록 속으로는 욕했을지 몰라도 놀랍게도 내가 하고 싶은 방향대로 넘어가 있었습니다.

    위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셨죠. 한 번 하고 두 번 하면 그 쪽에서도 당연한 것이 된다고
    이제 님께서 주도권을 잡을 시기 입니다.
    부당한 일도 아니고 단지 내 집에 내가 가겠다는데도 못가게 한다면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이야기 입니다.

    나를 위해 살겠다는 마음으로 부딛쳐보세요. 마음속에 깊이 간직했던 설움 억울함.
    말만 해도 일부는 속시원하게 풀릴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남편이 사는게 팍팍하다고 부인께 푸시는 모양인데
    이거 습관되면 사람 돕니다.
    저희 남편도 그게 습관이라 하루 날잡고
    아주 자존심을 밑바닥 까지 깔아 뭉겠더니
    더이상 아무말 못하더이다.
    식구니까 내 남편이니까 인간적으로 대해주고 감싸주다보면
    주객전도로 치닫는게 부부사이.
    저희 남편만 좀 유별난 건진 몰라도 살부딛치고 살수록
    그래도 피안섞인 남은 남이구나 그런 생각들때가 많네요.
    부부 사이에도 어느정도 냉철함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여기서 냉철함이란 무조건 주기만 하지말고 내 즐거움 내 기쁨도 찾으시라는 말씀입니다

  • 28. 정말이지
    '06.12.13 5:35 PM (220.75.xxx.155)

    아직도 이해 안가는말..
    시집가는 딸들에게 시부모한테 무조건 잘해라~~라고 말씀하시는 친정부모님들
    전 이해 안갑니다. 무조건 잘해야하는건 아니라고봐요.
    연세드신분들도 사람인데, 절대적이지 않고, 공평하시지도 않죠.
    이미 성인이신데, 왜 친정가는걸 허락을 받으세요??
    죄송하지만 저도 윗분들 말대로 원글님의 잘못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인생의 주체가 되셔야죠. 주인공이 원글님인 인생을 사시길 바랍니다~~~~

  • 29. 아니...
    '06.12.13 6:00 PM (211.221.xxx.180)

    뭐 그런 *같은 경우가 다 있습니까?
    친정에 가는 것도 못 가게 하다니! 게다가 안 보내준다고 그 세월을 못 가신 님이
    넘 딱하시네요,. 허락 받을 일 아니니 님 뜻대로 하고 사세요.
    그만큼 하셨으면 됐네요
    와 정말 나쁜 인간들이네 그 시엄니랑 남편!!!

  • 30. ...
    '06.12.13 8:26 PM (122.32.xxx.7)

    저희 시엄니가 그렇습니다...
    친정가는거 썩 달가와 하진 않습니다..
    하나있는 시누가 아직 결혼전이라서 더 한것 같긴 한데요..
    글타고 본인은 친정 안 챙기는 집안도 아닙니다..
    늘상 이모님들하고 철철이 여행 다니시는 분인데 며느리인 저의 친정은 못가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정말 너무 속상했고 눈물도 보였습니다..
    근데 이제는...
    조금씩 간 키워 갑니다..
    명절에도 어떻게든 붙잡아 놓을려는거 그러면 그럴수록 밤에 라도 갑니다..
    자기 아들 피곤해 죽겠다고 내일 가자는거 절대 안된다고 못 밖고 갑니다..
    이런거 시엄니 본인도 아십니다..
    명절 담주만 되면꼭 확인 해 보시니까요..
    그리곤 속 확 다 뒤집습니다..
    그래도 갑니다...

    그리곤 점점 가는 시간 앞으로 당기고 있습니다..

    결혼 2년차인 저도 이렇게 삽니다...
    꼭 친정에 다녀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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