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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수준에 맞추라는 건지

과외 조회수 : 1,239
작성일 : 2006-12-13 12:16:52
과외샘입니다. 과외를 하다보면 이런 집 저런집  다양하지요,,,
그런데 아이 학습수준과  부모 눈높이에 관해 생각이 많아지네요.
제가 가르치는 학생이 성적이 반에서 30%정도 드는데 엄마가 신학기 교재는 특목고용으로 해달라는 군요.소위 말하는 에이급에 A.최고 수준등등 운운 하면서.....(참고로 여기는 지방 광역시입니다
저 못한다고 했죠. 아이한테 아직은 좀 난이도가 있으니 성적이 조금  더 오르면 시도해 보자구요.
이 엄마 말뜻을 이해 못하는건지 그러면 저보고 새끼 선생하랍니다.특목고용 선생님과 제 수업을 병행한다구요. 이런 엄마 어떻게 거절하죠?
아니면 제가 엄마뜻대로 아이무시하고 어려운 교잴 해야 하나요?
IP : 59.27.xxx.1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13 12:27 PM (203.248.xxx.67)

    아이 능력이 안되는데 어려운 교재 하면 뭘 하나요. 저라면..굳이 새끼선생하라고까지 하신다면 그만 가르치겠다 하고 그만 둘 거 같아요.

  • 2. 소문난 과외교사
    '06.12.13 12:45 PM (211.229.xxx.27)

    들은 일단 학생도 가려서 받던데요
    기대치가 너무 높거나 자기 뜻대로 안된다고 험담하고 다닐듯한 학부모들은
    일단 제외시키는것 같더라구요
    성적이 어느정도 올라서 더 이상 올리기 힘들듯이 보이면 역시 그만두고요.

  • 3. 관두세요
    '06.12.13 1:10 PM (211.114.xxx.92)

    그런 엄마들은 성적이 오르면 아이가 똑똑해서고, 떨어지면 선생탓할겁니다.
    관둘때 현실직시용 멘트 날려주라고 하고싶지만, 뒤에서 모라할지...
    주제파악 못하는 학부모들 넘 짱나요

  • 4. ...
    '06.12.13 1:51 PM (219.255.xxx.178)

    30%에 드는아이가 에이급에 에이문제를 과연 가르쳐주면 이해는 할까요?
    하고싶으신 얘기 다 하시고 딴데 알아보시라고 하세요

  • 5. ..
    '06.12.13 1:57 PM (125.177.xxx.28)

    밎아요 제 경험상 그런아이는 안하는게 나아요
    성적오른건 아이탓 떨어진건 선생님탓하더군요
    과외도 잘하는 아이가 편해요 부족한거만 집어주면 되고 본인이 하려는 의지가 있어서요

  • 6. ...
    '06.12.13 3:01 PM (219.250.xxx.153)

    애가 설령 못하더라도 하려는 의욕 혹은 성실성은 있는데...
    요령을 몰라서 못하는 경우에도 과외하는 보람이 있지요...

    근데, 어머님이 저렇게 비협조적이시면 정말 곤란합니다...

  • 7. 잠오나공주
    '06.12.13 9:39 PM (59.5.xxx.18)

    엄마가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하면 피곤해 집니다..
    물론 엄마자격으로 선생님께 요구할건 요구해야죠..
    하지만 선생님과 상의가 아니고 일방적으로 이걸로 해주세요..라고 한다면 너무 곤란이죠..
    기분 나쁘시겠지만... 그 엄마 선생님 너무 얕잡아 봤네요...
    그냥 모라모라 할 것도 없구요...
    "어머님 제가 학생이 너무 많아서 이 아이는 못 맡겠습니다." 한마디만 하시고 그만 두세요...
    내 아이 더 어려운거 시켜서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은 엄마의 맘도 이해하지만..
    그 어머니 방법이 틀렸네요..

  • 8. 잠오나공주
    '06.12.13 9:45 PM (59.5.xxx.18)

    기분 나쁘실거 감안하고 한 마디 더 할께요..
    엄마의 잘못도 있지만... 너무 얕잡아 보이게 하신건 아닌지요..
    저희 엄마들도 선생님 급을 나누거든요...
    선생님이 잘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선생님으로 비춰지느냐 하는 것도 중요해요...
    내가 100만큼하고 100만큼은 인정받아야죠...
    이유는 두 가지 정도 일거예요..
    선생님 과외비가 너무 저렴하거나... 아니면 선생님이 너무 순해보이거나..
    참 저도... 원글님 속상하거 알면서도 이러네요...

    과외에서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신뢰를 주고 나 자신이 대단해 보이게 하느냐도 중요해요..
    이건 내가 대단해 보이는거보다.. 아이와 엄마가 이렇게 대단한 선생님께 배우는구나..
    이거 아이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 많이 끼쳐요..
    가르치는거 똑같아도 왠지 선생님이 실력있는거 같으면 이상하게 아이성적이 더 오른다는거죠...
    사람 심리가 그래요..
    제가 가끔 저희 엄마들한테 이렇게 말해요..
    제가 사기꾼이예요... 이렇게 애들한테 사기도 쳐야 애들이 잘해요...
    그리고는 사기꾼 대열에 엄마들도 끼워들이죠...
    이거 애들한테 엄청 좋은 효과 있어요...

    밭 잘못 일구면 농작물 키우는 내내 고생하죠...
    애들 가르치는것도 같아요....

    힘내시구요.. 화이팅....!!!!! 기 팍팍!!

  • 9. 엄마입장에서는
    '06.12.14 1:03 AM (221.141.xxx.17)

    선생 두명을 두고서라도 성적관리를 하고픈 마음이신가봐요.

    일단 이야기를 잘 나눠보세요.

    과외샘 두명이서 관리하다보면 서로 부딪치기도 하고 시간도 애매하다고..
    차라리 방학특강이면 몰라도....

    병행수업을 한다면 특목고 선생에게 집중하게 될터라서 정중히 사양한다고 하시구요.
    정 특목고수업을 해야한다면 일단 3달 정도 익숙해지면 특목고 수업병행하라고 하세요.
    어찌 한꺼번에 두개를 다하나요?애가 체한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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