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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에 다섯까지 세는 아이
계단을 올라갈때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하고 세어줬더니
언제부턴가 하나~ 두~ 네~(셋이 발음이 안되는듯) 네~ 다~ 이래요.
그래서 셋을 좀더 가르쳐 줬더니 이젠 순서대로 다 하고요
과자같은거 먹다가 더 달라고 해서 안돼 안돼 하면
세~만 더달라고 그래요
세개만 더달라는 뜻이죠.
알고 하는 말인지 모르고 하는 말인지 긴가민가 했는데
세개 달라고 했을때 두개주면 하나 더 달라고 하네요.
원래 두돌에 다섯까지 세나요?
(전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열까지 손가락 꼽아가면서 센거 같아서..나와 비교하자니
이른것 같아서..^^;;;)
다섯이후에 여섯도 좀 아는것 같아요.
책 보면서 한글에도 관심 있어하느것 같은데
저는 조기교육 별로 관심 없거든요..-_-
3살때 석달걸려서 6단어 힘들게 배우는데
6살때는 6단어는 한달이면 뗀다- 이런 마음이라 별 관심 없음다..
원래 애기 어릴때는 우리애가 천재가 아닐까 한다면서요.
전 천재는 필요 없거등요. 걍 배운거 잘 써먹는 애가 되었으면 하는 맘뿐인데.
암튼. 다른 님들 아기 두둘때쯤엔 어떠했는지요.
좀 알려주세요.. 친구한테 이야기하기도 뭐하고..부모님한테 이야기해드리면
괜한 기대심리 가지실까봐..애한테 자꾸 시키고 부담도 줄거 같아서 쉬쉬 하는 중입니다..
만약 두돌에 다섯까지 세는게 보통이면..다행이네요.. ^^;;;
1. ..........
'06.11.18 2:58 AM (211.35.xxx.9)말이 빠르면 셀수 있습니다.
우리 애들이 그랬습니다....큰애는 자기 이름, 자주보는 글자는 읽었구요.
작은애도 비슷합니다...가르쳐주면 기억했다가 다 하더라구요.
6살짜리큰애...가르치는 거 몇가지 있는데 어딜 보내도 다 잘한다 칭찬받고 다니긴 합니다.
조금만 신경써주면 다른 아이들 2-3배 학습효과를 내기도 하구요.
저도 제 마음이 높아지지 않도록 다스리고 있어요.
너무 일찍 많이 하면 일찍 지루해질수도 있으니...천천히 가려구요.2. 아직은 모르죠.
'06.11.18 3:07 AM (122.34.xxx.97)셀수도 있구요.
어떤 아이들은 두돌좀 지나서 글자를 읽는 경우도 있구요.
근데 이걸로 빠르다 어떻다 얘기하는건 좀 무리라고 봐요.
그런 애들이 나중에 공부하는게 너무너무 싫다고 하는 애들도 있구요.
말 좀 늦어도 공부 잘하는 애들도 있구요.
아직은 모른다는겁니다.3. plumtea
'06.11.18 3:09 AM (219.251.xxx.105)저도 아직은 모른다에 동감입니다.
저희애는 두돌에 10까지 하나 둘,,,그렇게 열까지 세었습니다만...ㅋㅋㅋ
현재 37개월인데요 뭐 그 상태에서 크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말은 빠른 편이었어요. 19개월에 동생 볼때 "엄마 물 주세요" 이렇게 말하던 녀석이거든요(참고로 작은 애는 아직 어버버...같은 개월 수지만)4. .
'06.11.18 3:17 AM (222.101.xxx.22)28개월 남자아이인데 숫자센지 몇달되었어요. 근데 빠르다거나 그런 별생각없어요. 윗님들 말씀대로 아직은 모르는거니까요. 그냥 생활속에서 자주 알려줍니다..어차피 나중되면 숫자 다 세는거 좀 일찍센다고 뭐가 달라지는것도 아니라는 생각에서요. 울 시누딸은 진짜 뭐든지 빨랐거든요...지금 초3인데 구구단도 잘 못외우더라는...
5. 18개월
'06.11.18 3:31 AM (222.236.xxx.64)계단오르면서 내려오면서 하나에서 셋까지 세어요~
조사가 빠진 명사,형용사로 의사소통 가능해요~
자기의사표현 다하구요.
그런데...내딸래미 천재라는 생각은 전혀 안하는데...아이땐 단계별로 발달이 빨라도
그게 성장하면서 얼마나 잘 이어주는냐인거 같아요.6. 12개월
'06.11.18 3:52 AM (70.59.xxx.160)저희 애, 돌 조금 지나면서 하나, 둘 했습니다.
첫 단어가 꼭 엄마 아빠가 아니라 다양한 말이 나올 수 있는 거니까
별 의미는 두지 않았습니다.
지금 15개월인데 여전히 둘 이상 못나갑니다.
대신 뭐가 여러 개 나열되어 있는 것 보면
꼭 하나 둘 하나 둘 하고 넘어갑니다.7. 28개월
'06.11.18 5:53 AM (125.181.xxx.71)애들마다 개인차라는게 있어요. 어떤애는 걸음마는 느린데 말은 빠르고, 또 어떤애는 숫자는 잘 세는데 말은 못하고...
우리애는 말은 엄청 잘해요. 문장과 어휘 구사력이 제 또래에 비해 아주 뛰어난데도 아직 숫자 못셉니다. 순서대로 맨날 불러줘도 하나, 둘, 셋, 넷, 하고는 그 다음에는 바로 여섯, 여덟, 열 이럽니다. ㅡ.ㅡ;8. ..
'06.11.18 8:09 AM (76.183.xxx.194)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2돌 조금 넘었을때 시리얼을 먹이며
10까지세고 세수 시키며 10까지 세고 10까지 세며 계단을 오르니 금방 따라서 혼자하더군요.
아이들 머리는 스폰지와같아 많이 교욱을 시켜도 무리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꾸준히 안하면 금방 잊더군요.
많이 가르쳐 주세요.9. ...
'06.11.18 8:27 AM (218.144.xxx.42)맞아요...
큰애가 18개월에 걸었지만 말은 빨랐어요.
두돌전에 열까지 세었고 세돌 지나니 알파벳도 읽더라구요.(TV 보면서 배웠어요)
한글도 혼자 떼었구요(성경 구절 외워서 쓰면서 터득하더군요)
그러나 초등 고학년인 지금...
책 좋아하고 글 쓰는것 좀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랍니다.10. 근데..
'06.11.18 8:46 AM (58.120.xxx.214)두돌때 다섯까진 정말 보통인데요.. 저희애도 며칠전 두돌이었는데 그전부터도 열까진 세었어요. 전 하나도 특별하다 생각 안 햇는데..
전 저희애가 가위질도 못하고 못쥐고 해서 오히려 또래보다 떨어지는건 아닌지 걱정하고 있었는데..
가위로 종이같은거 잘 자르나요?. 에디슨 젓가락도 못쥐고 해서 너무 답답해요.. 주위보면 다 하던데. 그냥 기다리고만 있네요.
많이 가르치시구 즐겁게 육아하세요^^11. 두앤비
'06.11.18 9:18 AM (220.230.xxx.180)아이들마다 조금씩 달라요. 우리 아들이 28개월이거든요. 근데 말이 정말이지 엄청 늦어요. 다른 엄마들 우리 아들이 말이 너무 늦어서 자기 애들과 비교될까봐 저한테 미안해 할 정도로 늦어요.^^; 조기교육 이런거 안하거든요. 동화책만 열심히 읽어주고. 근데 숫자송이란 노래를 좋아해서 제가 그 노랠 자주 불러줬거든요. 우리 아들 두돌에 1부터 10까지 다 말하구요. 달력에 숫자도 다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합니다. 휴대폰에 숫자누르면 사람 목소리 나오게 해뒀거든요. 엄마, 아빠, 맘마, 다음으로 거의 숫자 말한셈이죠. 자기 이름도 말 못하는데 숫자는 다 말하니까 다른 사람들도 신기해하며 웃습니다. 아이들마다 좋아하는 말이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하나부터 열까지 세고 있습니다. 가끔씩 자주 읽는 동화책에 나오는 글자는 눈치로 때려맞추는거 같기도 합니다. 근데 다른거 다 왕창 다 정말이지 내 새끼지만 다~ 늦습니다. 그냥 숫자가 재밌고 좋나보다 하고 있습니다. 잘한다고 칭찬해주시고 숫자카드로 더 놀아주심 될거 같아용~
12. 퍼즐
'06.11.18 9:32 AM (221.143.xxx.151)정확히 두돌 반(30개월)이 되니 퍼즐 160조각까지 맞췄습니다. 두 돌땐 92조각 몇 번하더니 점차 한 판하는데 15분 걸리더군요. 집중력도 길러줄수 있는 퍼즐 몇 개 사다가 시켜보세요..
13. 글쎄
'06.11.18 9:44 AM (211.209.xxx.39)그렇게 빠른 편은 아닌거 같은데요?
18개월에 숫자 다 말하고 20개월쯤엔 애국가랑 노래종류 다 부르고 이젠 두돌인데 알파벳 읽는 조카 있어요14. ...
'06.11.18 9:54 AM (125.31.xxx.124)수개념이 있어서 수를 세는 것이 아니라 외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15. 글쎄2
'06.11.18 9:55 AM (59.26.xxx.101)우리애도 2돌채 되기전에 알파벳 다 알고 소문자도 웬만큼 알고.. 다들 천재인줄 알았다죠...
언어쪽이 좀 발달된 모양이더라구요.. 영어단어도 엄청 많이 알았었는데..........
.........................................
지금 53개월.. 예전하고 똑같습니다.
동화책은 잘읽긴 하는데... 뭐.. 대부분 또래들과 별차이없던걸요????16. ㅎㅎㅎ
'06.11.18 11:33 AM (218.232.xxx.165)아이들은 커봐야 압니다,,
저도 자랑이지만 저희 아이 두돌전에 숫자,, 알파벳,,소문자까지 다 익혔습니다,, 숫자도 100까지,,
하나둘,, 1,2,3,4
지금 30개월,, 한솔 한글나라 중고책 사 주고 테이프 들려준게 다인데,,(직장 다니는지라),,
책을 외우더니 한글을 뗐습니다,, 천재냐구요,, 아뇨,, 그냥 평범한듯,, 윗분 말대로 언어쪽 발달이 빠르고,, 기억력이 좋을뿐인듯 싶습니다,,17. 커가면서바뀌어요
'06.11.18 12:57 PM (211.213.xxx.143)저희애 말도 잘못하면서 2돌때 영어로10까지세고 좀지나서는 30까지세곤했었는데..
그게 하다가 안하니까 다 까먹고요..ㅋㅋㅋ
커가면서 바뀌더라구요.
다행히 알파벳은 안까먹는데
한글 배우면서부터는 영어로 숫자세고 이런것들 까먹기도하고..
머 왔다갔다하네요.
지금 42개월인데 지금생각으론 많이 접해봐서 그냥 좀 빠르거나 기억력이 좋으려니...해요.18. ㅎㅎㅎ
'06.11.18 1:13 PM (121.134.xxx.82)울조카는 두돌때 한자를 몇십자나 깨우쳤구요. 세돌되기전에 한글떼고 세돌지나고부터는 영어단어만해도 엄청나게 많이 알아요. 근데 천재라고 느껴지지 않구요. 그냥 받아들이는게 빠르다 이정도로 생각해요. 저희 가족모두..숫자 몇개 안다고 천재 운운하는건 좀...^^
19. ..
'06.11.18 4:44 PM (211.229.xxx.22)계단오르면서 하나..둘...차례로 열까시 세는건 18개월쯤 했고..두돌에는 숫자를 다 읽었는데요...^^
요즘은 두돌에 한글 척척 읽는애도 많아서...^^...
섭섭하실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원글님 아이는 그냥 다른아이들과 비슷한 수준으로..뭐 그닥 빠르다는 느낌은 없습니다...^^20. ~~
'06.11.18 7:01 PM (222.239.xxx.83)저도 원글님아이가 빠른건 전혀 아닌것 같은데요^^;:
그렇지만 그 시기의 아이들이 빠르고 늦고는 별로 중요한것 같지않아요.
저희 아이도 숫자 1-10까지 센지는 한참 되었고(지금 28개월) 영어로도 셉니다.
찬송가 가사 틀리지 않고 부를줄 아는것도 있고 동요도 4-5가지는 끝까지 부릅니다.
색깔도 왠만한 혼합색까지 다 구별하고요.
그래도 저희 조카아이는 저희 아이만할때 한글을 줄줄 읽었다는 소리에 명함도 못내밀어요21. 저희 큰아이도
'06.11.18 10:31 PM (211.228.xxx.190)17개월즘 할머니가 가르쳐서 숫자읽고 세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지금초1)
그때 젖병을 떼는 중이어서 제가 기억을 하고 있네요..
조금 관심 써주면 아이들은 하더라구요..22. 별로..
'06.11.19 1:40 AM (220.94.xxx.6)주위에 또래애들을 잘 보지 못하셨나 봐요, 요즘 애들 너무 똑똑하죠? 저희 애는 주변또래친구들에 비해 빠른편이 아닌데(지금 33개월) 20개월에 10까지 다 세고 지금 100까지 세고 하네요. 한글도 가르치지 않아도 물어보며 통으로 다 외워서 많이 알지만 천재라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
23. ^^
'06.11.19 8:33 AM (61.4.xxx.50)저희아이도 17개월때부터 하나둘셋 했어요
제생각에는 숫자라는 개념을 안다기보다..그냥 기억력이 아주 좋은 편이라서
(책을 두어번 보여주면 거의 문장을 외워요 제가 읽어주다가 아무데나 멈추면 그다음 단어 얘기하구요 지금은 21개월인데)
그냥 따라서 하는것 같아요
지금은 하나둘셋 넷다섯여섯일곱까지는 대충 해요
몇개줄까?라고 물으면 두개 세개 자기 마음 내키는데로 대답하구요
빠르고 느린것은 중요하지 않은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가 숫자에 관심이 많다면 엄마가 조금 키워주시는게 좋을 것같아요^^24. ??
'06.11.20 12:28 AM (221.163.xxx.166)제 주위애들 두돌무렵..열까진 거의 셌어요...
빠른 편은 아닌듯...
정말 빠른애는 제 주위에 한 아이있는데..지금 30개월인데..한글도 왠만한거 다 읽고...쓰기연습중이예요..
영어 알파벳도 다 알구요..
영어로 20까지도 줄줄 세어요..
우리애랑 비교하면 안되지만 우리애는 많이 쳐지지요..말도 늦고...
발음이 어눌해서 잘 모를정도요..하지만 가르쳤더니 10까진 무난히 세더라구요..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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