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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싸이월드 랜덤 올리신 분...

^^ 조회수 : 1,278
작성일 : 2006-11-11 16:37:29
일단 랜덤 자체는 전혀 나쁜게 아닙니다.

전~~~~~~~~~~~~~~~~~~~~~~~~~~~혀


랜덤을 한 다음에
어떻게 했느냐가 문제죠.

한마디로 길거리 가다가
눈이 있고, 시력이 있어서
다른 여자를 쳐다보는건 잘못이 아니죠?

하지만 여자친구도 있는데
그 여자를 쫓아가서 연락처 받아 연락을 주고 받은 건
잘 못 했다 할 수 있죠.

아마 따님은 그것때문에 화가 났을 겁니다.

따님도 싸이월드 랜덤은 해 봤을거예요.
최소한 랜덤은 아니어도 모르는 사람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을거구요.


근데, 님...

일류대? 전공? 전문직????????????
그런 착실한 아이가 그럴 리 없어?????????????

정말 순진하고 위험한 생각을 가진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일류대, 일류전공, 전문직입니다.
(제 배경 밝힐 필요 없지만 밑에 글 쓰신 님이 그걸 기준점으로 삼으시니...)

제 주위에 전문직 친구들 많죠.
다들 공부 잘 하고 직업에 착실하고 유능하고...

하지만 사람마다 취미는 다릅니다.
고상한(뭐가 고상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취미 가진 애들도 있고
구역질 나는 것에 탐닉하는 애들도 있습니다.

이상한 것에 빠지는 애들 중에
겉으로 보기에는 외모나 집안까지
정말 최상류층 애들도 많고 많지요.

어찌 일류대, 일류전공, 전문직이면
무조건 안 좋은 일에는 안 빠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시는지요.


슬슬 시간이 흘러
따님을 결혼도 시키셔야 할텐데
지금 님과 같은 생각이라면
사람 정말 잘 못 보실 수 있습니다.
IP : 125.186.xxx.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6.11.11 4:45 PM (220.74.xxx.28)

    그분 말대로 따지자면
    하류대, 단순노무직은 불성실하다?

  • 2. ^^
    '06.11.11 4:58 PM (211.210.xxx.141)

    ... 공감

  • 3. 초공감!
    '06.11.11 5:12 PM (218.234.xxx.250)

    예전에 소개팅했던 K대 어떤 남자분, 너무 당당하게 대학때부터 동거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어린 마음에 얼마나 충격이 컸는지 ㅋㅋ 물론 가치관의 차이니 옳고 그름을 가리긴 어렵겠지만
    말말로 세상사 모든 범죄, 사기, 도박 등이 전부 못배우고 모자란 사람들이 저지르는건 아니지요.

  • 4. 구닥다리
    '06.11.11 5:34 PM (222.237.xxx.212)

    애정어린 충고 정말 고맙습니다
    글써놓고 집안일좀하다가 들여다보니 제글에관한글이 올라와있네요
    전 학교때 공부를 열심히 하는애들은 다 성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결과가 좋아서 좋은학교에 갈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지요
    단지 학교 때문만은아니고 제딸을 통해서 듣는그친구의 행실이 참 바른것같았습니다
    그래서 전 그애가 착실하다고 생각하지 단지 일류대라서 착실한다 생각한건아닙니다
    하류대 단순노무직 =불성실하다 절대 저 그런 사고방식 갖고있지않습니다
    저의편견이 사람잘못볼수도 있다는말이 저의정신을 번쩍들게하네요
    본마음하곤 다르게 곡해하신분들 죄송하구요 오해푸세요
    그리고 좋은 충고 고맙습니다

  • 5. ...
    '06.11.11 6:28 PM (222.235.xxx.65)

    사족입니다만..
    공부를 열심히, 성실히 했고, 그래서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갔어도 성격은 나쁜 사람도 많습니다.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을 가진 사람들 중에도 일부는 바람 피우고, 배우자나 아이를 때리기도 해요.

    게다가 딸의 말로 듣는 친구의 행실은 좋았어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딸 입장에서는 부모가 남자친구를 잘 봐줬으면 해서 좋은 면만을 이야기하는 것일 수 있거든요.
    이성교제를 우려하는 부모에게는 더더욱 그렇지요.
    친정부모에게 남편 욕 자제하는 것도 비슷하지 않나요..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이라고 마음을 놓고 계신 부분이 조금은 있지 않았나 걱정이 되서 사족을 달아봤습니다.

  • 6.
    '06.11.11 7:54 PM (221.155.xxx.20)

    진정공감입니다.

    제가 아는 칭구들도....일류대 전문직종사자에 밖에서 남들이 보기엔 바른생활 사나이에
    (특히 부모님들이 교육자이심을 누누히 강조하는 넘들이 특히)
    대학생때부터 단란주점에 어디에 별의별군데를 다 다니더군요.
    여친도 교사였는데 여친하고는 절대 깊은관계까지 안가구요 -.-**
    아주 보면서도 짜증나서 미칠뻔했구요.
    그들의 여친들에게 다 불어버리고픈거 저..정말 참았더랬습니다. -.-
    (여친들은 자기남친들이 가장 바른생활사나이들이라고 생각)

    그런거 보면서 남자들 행동 우선은 다 진실로 안보게 될수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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