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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딸은 살림밑천이라고 하는말 왜 그랬을까요?
밑에 남동생 둘
크게 능력없는 큰딸
아직도 말끝마다 기둥처럼 생각하시는부모님
정말 부담스럽습니다
왜 큰딸은 살림밑천이었을까요?
1. ...
'06.11.5 9:45 AM (221.139.xxx.56)그냥 위로--;;로 하는 말 아니었을까요?
아들아들 타령하는 시대에 딸 낳았으니, 그래도 축하한다는 말은 해야겠고, 살림에라도 보탬이 되니 다행이지 않냐라는 뜻이 아니었을까하는..2. 나두
'06.11.5 9:49 AM (59.17.xxx.244)큰딸
너무 짜증난다 ㅠ.ㅠ3. 별루
'06.11.5 10:30 AM (210.91.xxx.61)좋은 말 아닌거 같아요.
큰딸들이 엄마 도와 살림많이 하고 동생들 건사하고..
일찍일찍 돈 벌어서 가정경제에 보탬이 되고...4. 옛날엔
'06.11.5 11:06 AM (222.101.xxx.42)옛날엔 정말 살림밑천이었겠죠...엄마 밭일 나가면 8남매 9남매 줄줄이 딸린 어린아이들 업고 돌봐주고 밥 챙겨주는 역할과 예닐곱살만 되도 설겆이와 집안일을 돕는 역할이었을테니...같은 첫째라도 남자아이들은 그런거 잘 안하니까 첫째가 딸이면 살림밑천이었을거 같네요...별로 좋은 말은 아닌거 같아요..
5. 살림거들라느
'06.11.5 11:48 AM (220.75.xxx.155)첫째가 딸이면 얼른 키워 살림 거들라는 얘기죠.
전 오빠만 셋인집 막내딸로 태어났습니다.
전혀 집안에 도움이 안되는 살림밑천 아닌 살림 축내는 딸이었습니다.
어린시절 젤 큰오빠가 엄마 도와 걸레질하고, 제 이불 개주고 했었습니다.
결혼해서 첫아이를 아들, 둘째를 딸로 낳았습니다.
지난가는 어른들이 잘 했네, 하시면서도 딸이 첫째면 엄마 더 편했을텐데..하십니다.
맏딸이신분들도 장남 못지 않게 부담스럽죠.6. .
'06.11.5 12:08 PM (211.208.xxx.32)아들처럼 공부도 많이 안가르쳐도 되고, 7-8세만 되면 동생들 건사가 가능하고, 열살정도 되면 가르치면 살림도 어느정도는 가능하고...
15세정도 되면 나가서 돈벌어 오는것도 가능하고 운좋아서 서울의 잘 사는집에 가정부로 들여보내면 다달이 버는돈
집으로 송금도 가능하고, 그 돈으로 동생들(특히 남동생) 공부도 가르칠수 있고....
정말 운좋아 머리가 좋은 경우 은행에라도 취직하면 그건 정말 말만 하면 뭐든지 다 나오는 도깨비 방망이로 변신!!!
ㅎㅎㅎ 너무 비약적이죠...? 우리 할머니가 제 나이 4-5세때 시골 내려가면 저 붙들고 하던 레파토리였답니다.
저는 오빠 둘에 막내인데, 저더러 얼른 커서 은행에 취직해서 돈벌어 오빠들 공부 가르치라고 했어요.
돈 많이 벌어 오빠들 공부 가르치고, 아빠 돈 벌어주고 너 시집갈돈 모아서 알아서 시집가라...
빨아먹을데로 다 빨아먹고 시집은 왜 보낸답니까...평생 피 빨아먹고 살지...어린나이에도 그말이 참 듣기 않좋았어요.
그래서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죠...그냥 우리할머니 세대의 여자들이 그런 취급을 당하고 살았다고 생가하고 불쌍하세 생각해야죠 뭐.7. 에효~
'06.11.5 12:10 PM (220.75.xxx.155)같은 여자인데, 왜 그렇게 자식들을 키울까
이해할수가 없네요. 차라리 자식을 낳지말지.8. ..
'06.11.5 2:32 PM (211.104.xxx.212)왜 그랬냐면, 엄마의 역할을 일부 분담했기 때문이지요.
9. 상1206
'06.11.5 10:27 PM (221.138.xxx.102)장녀가 아니여도 집안뒷바라지하다가 지친 둘째딸도 있답니다.
에휴...
그래서 제가 일찍 결혼 해버렸잖아요.
그짓하기 지겨워서...
너무 당연시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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