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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로 찾아온 애들 책 아줌마...

.... 조회수 : 1,374
작성일 : 2006-11-05 07:41:58
저희집에 딩동 거리시길래.. 살짝 문열어 드렸더니..
아이들 안보는책 교환하시는 분이시라길래.. 상담도 받을겸 열어 드렸답니다.

집에 아이들 안보는 옛날책이 좀 있어서요.. -_-
문제는 거기서 부터 입니다.

그분 말씀 오늘은 이벤트 기간이라.. 금도 받고, 현금도 받고, 쌀도 받고, 책도 받고 해서
새책을 사라 시더군요.. 오늘 아니면 기회가 절대루~ 없다구요

전 솔직히 새책 전집 한번도 사본적이 없는지라.. 참 많이 고민했는데..
그날 따라.. 정신이 어니 외출 나갔는지.. 덜컥.. 사 버렸답니다.

금딱지가 조금 있길래 말이죠..
바로 책부터 주시더군요..

쩝.. 책은 좋습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책 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여엉 이 찝찝한 기분은 왠지 이루 말할수가 없네요..

가격도 착한 가격이 아니었고.. 중고로도 상태 좋은것 살수 있었는데..
내가 왜 그랬을까..하구 말이죠.. 흑흑..

똑똑한 척은 혼자 다하면서 가끔 이럴때.. 홀린듯이 넘어가서 사고치는 제가 바보 같네요..

아흐..... ~.~
IP : 218.209.xxx.2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6.11.5 8:24 AM (210.217.xxx.73)

    똑똑한 척은 혼자 다하면서.. 사고치는.. 에서 공감 만땅입니다.
    저는 자잘한 일은 꼼꼼히 살피고 잘 대처하는 편이면서 집을 구입한다든지 하는 대형건수에서
    홀린듯 충동적으로 사고치죠..
    퍽~! 지르고 두고두고 후회하는..

  • 2. ㅎㅎ..
    '06.11.5 9:44 AM (219.252.xxx.107)

    저도 속아서 그렇게 책을 산 적이 있답니다..그래도 원글님은 책은 좋았다면서요..전 책도 별로고..비용은 더 들고..ㅋㅋ

  • 3. ..
    '06.11.5 11:59 AM (125.177.xxx.20)

    그거 사기라고 글 많이 올라왔었는데 아직도 당하시네요
    책살땐 오래 생각하고 알아보고 그러는데..
    다행이 책이 좋다니 잘 읽히시고 잊으세요
    어떤분은 권수도 안맞고 바가지 썼다고 하던데요

  • 4. ㅌㅌㅌ
    '06.11.5 1:59 PM (124.80.xxx.51)

    전 원글님과 똑같은 경우였는데... 카페회원에게 물어보니.. 제가 배로 비싸게 주고 산거였어요.

    그 담날 바로 반품했어요.. 전 금 딱지가 없어서.. 집에있는휘슬러냄비 한셋주고 현금 더주기로 하구요.
    남편팔구. ... 참 그런 아줌마들..끈질기더군요...맘 약해서 나가란 소리도못하겠고..

  • 5. 민우민성맘
    '06.11.5 3:17 PM (211.205.xxx.204)

    21살된 막내동생이 조카 봐준다며 큰아이데꼬 집에 있을때 아줌마가 3마넌 더 주면 다 읽은 책을 새책으로 바꿔준다며 조카한테 좋은일 하는 거라구 꼬드기고는 59마넌짜리 할부금도 안끝난책을 cd까지 몽땅 챙겨서 가져같더군요...그날이 제가 조리원에서 몸조리하는 마지막 날이었는데...꺼이꺼이 울었답니다...
    명함도 없이 바꿔가면서 같다놓고 온다던 아줌니 그대로 날랐다더군요...그때 생각에 방문판매는 절대 사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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