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 둘도 없는 친구와 자꾸 멀어 지네요
치장할줄 모르고 인간성 토종인 내친구
내가 아프면 제일 먼저 약사오고 우리 아이들 밥챙겨주는 친구
허나 언제 부터인가 친구와 내가 말없는 거리감이 이상야릇하게 꿈뜰꿈들
그친구는 결혼때 부터 집사주고 생활비 지원까지 받을때
나는 시댁에 생활비와 시누이 시동생 학비까지 대야했음
친구가 저보고 대단하다 말했음
허나 지금은 내생활이 친구가 샘낼만큼 생활 면에서 역전됨
저여행 자주 다니고 나름대로 틈나는 대로 심리학 공부 열심히함
분명한 것은 우리는 같은 수저로 씻지 안고 밥도 먹고
니것 내것 없이 팬티도 같이 입고 칫솔도 같이 쓰는데
내생활이 (경제적으로) 달라 지기 시작 하면서 ....??
지금 많이 마음이 아파 오네요
누가 저하고 친구좀 해주세요
1. 어린
'06.11.4 11:48 AM (211.243.xxx.194)제가 감히 한마디 남기자면...
그래도 시간을 두고 기다려보세요.
저도 친구 셋이 어릴 때부터 친했는데, 저희집이 형편이 게중 좋았고 공부도 제가 게중 잘 했어요.
그런데 형편도 공부도 중간이던 친구가 엄청 부자집에 좋은 시댁을 만났고,
가장 안 좋던 친구가 어쩌다보니 시댁형편이 그냥 그런 남자와 결혼했어요. 다행히 둘 다 직장은 괜찮고...
졸업하고 결혼하는 몇 년 사이에는 다른 게 너무 많아지니까 어떻게 대화해야할지가 좀 혼란스러웠어요.
생활에 돈 쓰는 것과 관련된 게 많쟎아요. (먹는거, 입는거, 여행, 보석, 집, 기타 재산 등)
그런 이야기할 때마다 서로 조심스러워지고... 그러니 대화거리도 없어지구...
그런데 다른 친구들도 사귀어가며 그렇게 몇 년이 지나면서 서로에게 참 소중한 친구라는 걸 오히려 느끼게 되었어요.
지금은 서로 부러운 점은 그냥 부럽다, 또 형편 어려운 친구가 알뜰살뜰 사는거 보고 배워야겠다고 하면서 다들 건강하고 행복해지길 바라며, 더 배려하는 사이가 되었어요.2. ?
'06.11.4 11:55 AM (202.30.xxx.243)진짜 친구는
친구가 잘 되면 기뻐하지 않을까요?
아마 진실한 친구가 아닌거 같습니다.
한 번 금간 항아리 원상 복구 안되죠.
미련 버리세요.
유효기간 끝났네요.3. ??
'06.11.4 12:28 PM (211.221.xxx.203)친구뿐만이 아니고 , 내가 하는일을 포함해서
부모 , 배우자까지 모두가
유효기간(윗님이 그렇게 표현하셔서 적절한것 같아서 써봤어요.???)이 있는거 같아요.
그 유효기간의 크기는 정의 크기나 사랑의 크기일것도 같구요.
전 그런 인연을 그냥 흘려보냅니다.
인연이 있다면(못다나눈 정이 있다면) 다시 연결되기도 하죠.4. 저도
'06.11.4 12:42 PM (61.73.xxx.121)아주 절친하다고 생각한 대학친구가 있었어요
근데 생활과 환경이 달라지니 멀어집디다
나이 45인 지금 서로 연락 안합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마음이 아리고 아프지만 어쩌겠어요...5. 에구...
'06.11.4 12:56 PM (59.128.xxx.214)아무리 좋고 친밀했던 관계라 해도... 경제적인 관념에 갭이 있다는 게 느껴지면 뭔가
알수없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건 사실입니다... 질투나 시기 그런게 아니라,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자신과는 다른 상대의 수준에 맞추기 힘들어진다고 해야하나...6. 그게
'06.11.4 2:48 PM (211.48.xxx.148)어쩔수 없더라구요.
아주 어릴적 (초중고 같이)
다닌 친구가 있는데
집은 우리집보다 나은집이라 어려움 없이 큰애인데
결혼을 좀 그렇게 했어요.
지금도 찾으면 노골적으로 싫어라 합니다.
제잘못이지만,(그렇다고 제가 아주 잘사는것도 아니고 내집갖고 평범한 대기업)
내색을 제가 안한다해도 그 친구가
워낙 어려우니까(살림집날리고 시부모랑 합가)
전화하는것조차 짜증스러워해서
사람일이란게...씁쓸합니다.
그래도 아이들 다크고 더 여유가 생기면
찾아볼려고 생각중입니다.
너무 맘쓰지 마세요.
사는게 요즘같이 물질만능인 시대에 어쩔수 없다..란 생각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8420 | 휴일이라 병원에도 못가고... 3 | 여쭙니다... | 2006/11/04 | 362 |
88419 | 전세입자가 때문에 골치아프네요. 도와주세요... 7 | 머리아파요 | 2006/11/04 | 968 |
88418 | 박지성이랑 결혼했네요 7 | 꿈에.. | 2006/11/04 | 2,052 |
88417 | 이태리등 유럽으로 소포보내보신분 2 | 소포 | 2006/11/04 | 215 |
88416 | 루이비통 백 관리 어케 하세요 4 | 허허 | 2006/11/04 | 1,558 |
88415 | 어떻게 매끄럽게 번역해야 할까요? 2 | 도와 주세요.. | 2006/11/04 | 327 |
88414 | 카메라렌즈 일본에서 사면 더 저렴한가요? 2 | ... | 2006/11/04 | 299 |
88413 | 사진을 올릴때요... 3 | 디카궁금.... | 2006/11/04 | 237 |
88412 | 기침감기가 끊이질 않아요... 4 | 울아들..... | 2006/11/04 | 563 |
88411 | 방금 콘서트 예매했답니다. 2 | 이승철..좋.. | 2006/11/04 | 431 |
88410 | 영아전담어린이집 | 산후조리 | 2006/11/04 | 359 |
88409 | 슈가 버블 코스코에서.. 11 | 슈가버블 | 2006/11/04 | 1,155 |
88408 | 읽어보세요....향후집값전망(개인이 쓴글이예요) | 집값 | 2006/11/04 | 1,645 |
88407 | 내 둘도 없는 친구와 자꾸 멀어 지네요 6 | ^^ | 2006/11/04 | 1,568 |
88406 | 노대통령 주택대출규제 한다네요 (읽으면 짜증날까 걱정이지만) 7 | 대출규제 | 2006/11/04 | 1,253 |
88405 |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3 | 플러싱 | 2006/11/04 | 428 |
88404 | 초등생 영어교육에 대한 의견 좀 많이 주세요. 1 | 우주 | 2006/11/04 | 540 |
88403 | 학원좀 알려 주세요. 1 | 영어공부 | 2006/11/04 | 273 |
88402 | 혹시 김성주의 굿모닝에펨 11월 2일 방송 들으신분 계시나요?? | 굿모닝에펨 | 2006/11/04 | 638 |
88401 | 이런 남편 어떻세요? 7 | 애인 | 2006/11/04 | 1,683 |
88400 | 얄밉다. 10 | 칫 | 2006/11/04 | 1,781 |
88399 | 중2 딸과의 신경전 13 | 어쩌나.. | 2006/11/04 | 1,557 |
88398 | 모네타, 이지데이, 머니플랜..가계부요 | 가계부 | 2006/11/04 | 393 |
88397 | 다른 지역으로 배달주문하는 케잌은? 3 | 케Ǿ.. | 2006/11/04 | 344 |
88396 | 섹스 앤 시티의 사만다 10 | 사만다 | 2006/11/04 | 1,810 |
88395 | 서대전 사거리근처 유치원 | dum | 2006/11/04 | 92 |
88394 | 죄송하지만 가방이랑 구두 추천 해 주세요 4 | 궁금이 | 2006/11/04 | 956 |
88393 | 어제 아들때문에 글올렸는데요(2) 10 | 고민녀 | 2006/11/04 | 1,638 |
88392 | 천만원... 1 | 쭈리 | 2006/11/04 | 1,083 |
88391 | 과거를 회상하는 랩 2 | 주혜맘 | 2006/11/04 | 3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