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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들때문에 글올렸는데요(2)

고민녀 조회수 : 1,638
작성일 : 2006-11-04 09:39:26
어제 아들때문에 상담했는데요 답글 쓰다가 다 날려버렸어요
컴맹이라서 아무리 복구 할려고 해도 .........
어디 하소연 할때도 없고 너무 사는게 힘들어서 여기에 어제, 오늘 처음으로 올렸습니다.
아들은 엇저녁에도 전화하니 꼭 결혼해서 엄마 행복하게 해 드린다고 허락해 달라고 합니다.
여자가 아들보다 12살이나 연상이니 아무리 생각해도 받아드리기가 힘들어요
아들은 27살 아까씨는 39살.........
일본이라는 나라는 이상해요
그쪽 부모도 처음에는 반대하더니 지금은 둘이가 좋으면 행복하게 살면 된다고 한답니다.
저는 혼자서 남매를 키웠습니다. 유학 보내느라고 아직도 생활이 마이너스입니다
주위의 유혹도 뿌리치고 오직 자식만 바라보다가 지금까지 혼자서 살아왔습니다.
옛말에 남편복 없으면 자식복도 없다고 합니다 제가 똑 같은 경우입니다.
자꾸만 하소연 하게 됩니다.
주위 친척들에게도 창피해서 말못합니다.
결혼을 허락해야 하나요
잠이 않오고 계속 한숨만 나옵니다
조언 한번더 부탁 드립니다.

IP : 125.242.xxx.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4 9:47 AM (210.92.xxx.21)

    한가지 확실한건, 말리면 더 불붙는다는거에요..
    절대로 드러내 놓고 반대하지는 마시고,
    교제는 허락한다고 하세요..
    교제하다보면.. 아드님도 분명히 문제점을 느낄거에요. 12살 연상이 그리 만만한 상대는 아니잖아요.
    아드님 아직 나이도 어리시니.. 2~3년 연애 후에.. 그때 결혼하라고 하세요.

    원글님이 결혼준비를 해 줄 경제력 여건도 안 된다고.. 이해시키시구요..
    단.. 교제는 허락하심이 좋으실거에요.. 안 그러면.. 더 불 붙어요.. ^^

    제 경험담입니다... --;;;

  • 2. 이런경우
    '06.11.4 9:56 AM (211.193.xxx.33)

    는 좀 다르겠지만~~~~
    제 남편의 친구분인데요.....

    남편보다 부인이 12살 많아요....
    둘다 교직에 있다가 남편 친구가 아프게 되었어요...
    누나처럼 동정심으로 바라보다가 결혼하게 되었는데요...
    이상하게 둘다 비슷하게 보여요...
    지금은 남편은 목회를 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요....

  • 3. ....
    '06.11.4 9:58 AM (218.49.xxx.34)

    음,,,,,저도 혼자 두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한마디
    그냥 두놈 키우던 그 만족이라면 만족이고 책임이라면 또 책임이고 ..암튼 복잡 미묘지만 ...딱 그것만
    즐기고 내 인생 보상 받으려는 생각은 버리셔요 .
    아들 인생은 그냥 아들 인생일뿐입니다 .

    그리고 죽어라 반대하면?
    다른 어떤 문제들은 하나도 안보이고 반대에 산만 넘으려 하니 오히려 그 둘을 더 강하게 결속 시켜주는
    결과만 초래 합니다 .

  • 4. 이런경우
    '06.11.4 9:58 AM (211.193.xxx.33)

    위에 댓글쓴 사람 입니다...
    세월이 흘러 아내는 60을 훨씬 넘었네여~~~

  • 5. 점 두개님
    '06.11.4 10:12 AM (70.71.xxx.234)

    의견과 같습니다
    저도 큰 아이들을 키우니 덧붙여 한마디...
    자녀가 20살 넘었으면 님 생활 마이너스까지 하면서
    뒷바라지하지 마시길
    나중에 '내가 니들을 어떻게 키웠는데...'한탄해봤자
    그들은 잘 모릅니다
    해 줄 수 있는 그 수위까지만 하시고
    님 생활 챙기시길 바래요
    배신감에 지금은 정신이 없으시겠만
    식사 잘 하시고 힘내세요

  • 6. .....
    '06.11.4 10:23 AM (211.221.xxx.203)

    힘드시겠지만, 맘비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7. 그래도
    '06.11.4 11:26 AM (221.162.xxx.176)

    여자분이 처녀라니 다행이네요.
    저 아는 분은 12살 연상의 이혼녀와 결혼했어요.
    남자는 35, 여자는 47세
    여자분 우인들이 정말 볼만했다는 뒷소문이 있더군요.
    할머니들이 단체관광 오셨더라는...
    저도 시어머님이 결혼할때 많이 반대하셔서
    결혼 반대에 대해서는 좀 비뚤어져서 하는 말인데요
    속은 상하시겠지만
    부모가 반대하고 말고할 힘이 있나요 사실
    지들 좋아서 부모없이 해버리면 그만인데요.
    첫글님 말씀대로 하심이 좋을 거 같아요.
    네 인생이니 네가 알아서 하고
    결혼은 2,3년 후에 하라고 해 보세요.

  • 8. 맞아요..
    '06.11.4 1:01 PM (68.147.xxx.10)

    2~3년 후에 결혼 하는 것을 허락하신다고 하시고,
    그때까지 좀 두고 보세요...
    그리고... 절대로 아무것도 해주지 마세요.
    아드님께서 결혼하겠다고 우길 때는 자신이 결혼을 하고 자신의 가정을
    꾸려갈만한 능력이 되니깐 그렇게 우기시겠지요.
    집이고, 차고, 아드님께서 제발 도와달라고 사정을 하면 모를까,
    (그렇다 하더라도 빌려주세요. 차용증 제대로 받고.. 이자 받으시구요.)
    2년이 지나고, 원글님한테 도움 받을 수 없는 것을 알고 나서도
    두 사람의 사랑에 변함이 없다면... 결혼 반대하실 명분도 없습니다.
    그때는 많이 축복해주세요.

  • 9. ..저 결혼할때..
    '06.11.5 10:20 AM (219.252.xxx.107)

    엄마가 죽어라 반대하셨습니다..그땐 몰랐는데..막상 결혼날짜가 다가오던 어느날..
    엄마가 반대하던 상대방의 단점이 보이더군요..근데요..엄마한테 제가 한 것이 있어서..
    못한다는 말도 못하고..그냥 결혼하였습니다..
    결과는 11년 되던 해에 이혼하였습니다..맨 위 답글 단 분의 말씀처럼 교제만 허락하세요..
    시간이 흐르면..눈에 안보이던 것도 보이겠지요..

  • 10. ..
    '06.11.6 1:00 AM (211.229.xxx.14)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거지 교제만 허락하기에는 상대방 여자 나이가 넘 많잖아요...결혼 안할꺼면 빨리 놔줘야 그여자가 다른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든 뭘하든 할것 같구요.
    저도 아들 키우지만 이럴경우 정말 깜깜할것 같네요...주변에서 괜찮다..안된다..할 문제 아닌것 같구요.
    아들분이 일본에 있다면...공부 잠깐 쉬게하고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하는건 어떨까요?...눈에서 멀어지면 생각이 좀 달라질수도 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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