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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사인해 주세요.

.. 조회수 : 1,736
작성일 : 2006-10-23 16:04:13
이 소리는 코스트코 상봉점에 어제 갔을때 코스트코 직원분께 들은 소리입니다.

겨울 코트를 한달전에 구매하였는데,
어제 집에서 다시 입어보니 사이즈가 큰듯 하여(그동안 살이 조금 빠졌어요.)
환불하러 갔었거든요.

그동안 날이 더웠으니 한번도 안입은거 당연한거구요.

근데 코스트코 직원분은 기분이 안좋으신거 같더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고객인데,
대부분 "고객님 사인해 주세요". 그러잖아요.
제가 30대 중반인데, 그런 소리 들으니까 어이가 없더라구요.

한마디 할려다가, 그때 마침 저처럼  주차직원분께 욕을 들은 듯한
남자분이 코스트코 매니저분한테 직원교육을 이따위로 시키냐고
소리를 지르고 있는터라 그냥왔어요.

30,40대 분인데 주차직원이 쇼핑카트때문에 약간 시비가 붙었는데,
매니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에이씨라고 고객분께 했나봐요.
그 남자분 흥분해서 소리지르고 난리..

상봉 코스트코 직원교육 다시 한번 하기 바래요.

회원비를 내고 이용하는 고객인데, 그런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마음이 씁슬하네요.
IP : 203.236.xxx.2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0.23 4:08 PM (210.118.xxx.2)

    말투가 어땠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습관적으로 언니라고 하시는분들 있기도 한데...
    그래도 환불 잘 되셨다니 다행이여요.
    그런데 원래 환불은 2주이내 아닌가요?

  • 2. 상봉
    '06.10.23 4:33 PM (218.52.xxx.9)

    좀 그렇긴 하더군요
    상품권을 들고 처음 가봤을때 코스트코 자체 구경 신나게 했고, 쇼핑도 마음에 들게해서
    기분좋게 나오면서 상품권을 내는순간 회원가입권유를 하더군요
    그래서 웃으면서 좋게 다음에 할께요 했거든요
    그럼 싫어도 그러라고 하고 물러나야죠
    이직원이 인상을 찡그리면서 계속 연거푸 네다섯번을 가입하라고 다시 권유하는거에요
    짜증이 확 나더군요
    사실 쇼핑하면서 기분 좋아서 상품권 다 쓰면 가입해볼까 했던 마음이었는데
    대놓고 짜증나게 가입권유를 계속하니까 직원교육을 어떻게 시키는건가 생각들면서
    가입하기 싫어지더군요
    그래서 한동안 상품권 더 있는데도 가지 않았어요
    그러다 몇달후 한번 갔는데 그때 다른 직원은 그렇지 않더군요
    끝까지 기분 좋게 쇼핑하니 직원이 다 그런건 아닌것 같아 다시 가입해볼까 고민중이에요
    직원 나름이긴 한것 같아요
    그래도 단한명이라도 고객을 짜증나게 하는 직원이 있다는건 문제이긴 하죠

  • 3. .
    '06.10.23 4:46 PM (222.101.xxx.164)

    습관적으로 혹은 친근함의 표시로 언니 혹은 어머니 하는 직원들 꽤 됩니다.
    고객님 하면 왠지 너무 사무적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잖아요.
    백화점같은 곳에선 그런 경우가 없지만 좀 격없이 친근하게 얘기해도 무방한 재래 시장이나
    일반 상점같은 곳에선 그런 경우 꽤 있고 대형 마트에선 언니 소리 들은 기억은 없는 것 같은데
    어머니 소린 들어 봤습니다. 처음엔 어머니라니 내가 어머니 소릴 들을 나이도 아닌데
    좀 어이도 없고 어색했지만 장보러 오는 사람은 대개 주부고 주부라면 아이가 있는 경우가 많으니
    그래서 그냥 고객을 어머니라 부르는 것 같더라구요.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그 직원도 원글님을 무시해서라기 보단 습관적으로 그냥 그렇게 사용한 것 같구요
    하지만 분명 직원 교육이 필요한 부분이긴 합니다.

  • 4. 직원교육
    '06.10.23 4:48 PM (211.219.xxx.178)

    에 신경 쓰긴 해야겠군요..
    판매직원이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아무나 언니라는 것은 문제가 있네요. 재래 시장도 아니고...
    저도 30대후반 아짐인데 물건 사러갔다가 나이들어보이는 사람에게 언니 소리 들으면 기분 별로던데..
    아가씨란 소리도 이상하게 들리구요...

  • 5. 데구르르르
    '06.10.23 5:10 PM (125.186.xxx.139)

    저도 상봉점에서 기분 나쁜 일 당했어요.
    집에서 멀지만 어디 갔다 오는 길에 한 번 들러본 거였거든요.

    아시죠? 코스트코 계산대 길고 크잖아요.
    '물건 저기까지예요?' 하더니 대답도 듣지 않고 물건 사이에 놓는 가로대를 집더니만
    몸도 움직이지 않고 계산대 자기가 선 자리에서 팔만 들어서 휙 집어던지는데
    날아가서 물건에 딱 소리나게 맞고 튕겨서 데구르르 굴러서 끝에가서 멈추더라구요.

    눈 앞에서 그게 날아다니는데 보고 얼마나 기분이 나쁘던지...
    사과도 안했어요. 결국 빵에 막대기 자국 찍힌 제 앞의 아가씨가 불만접수하는 것 같더라구요 허.

  • 6. ..
    '06.10.23 5:12 PM (222.100.xxx.172)

    상봉점 직원들은 다 그런가요? 저는 양평이랑 양재점만 다니는데 그런 직원들 없던데
    교육 다시 시켜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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