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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쿵쾅쿵쾅 아파트 소음에..(지금 뗐어요)
그러니까 계속..내리 피아노를 치시는 거에요..
아무래도 오전 지나면서 아무때나 들리는 걸 보면 어른이 취미로 치는것 같은데..
조용한 곡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반주가 쿵쾅이는 것이고 오늘따라 너무 울리고
가까이 들려서
메모지에
오전 10시 이후에 쉬려고 하면 피아노 소리에 좀 노이로제다.
오늘은 한시간이 넘게 치신다..
저녁 먹는 시간인 7시쯤에 치시는것이 좋겠다..
공동주택이니 이해해 달라 디지털이라면 이어폰을 끼고 치시는것도 좋을것 같다
물론 위 내용으로 존대말로 공손하게 썼죠..
붙이려고 그집앞에 가니 정말 그집이 맞더라구요
세상에 대문밖에 서니 그 엄청난 소리에..
있는페달없는페달 다 밟아서 자신감 넘치게 치더라구요.
조용히 대문에 메모지를 붙이고도 30분이 더 지나도록
그칠 기미가 없어 경비실로 저희홋수는 알리지 말고
한시간이 넘게 쳐서 마리가 아프다
이렇게 호소했더니 알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5분뒤에 갑자기 그치면서 찍 의자 끄는 소리가 나더니
멈췄어요..
문제는 약해진 마음에 메모지를 뗄까..
하는데 이미 뗐을 것 같기도 하고 아파트 대문까지 가려니 떼다가 딱 마주칠까봐 살 떨리구요..
뭐 제가 참다참다 쓴건데 그동안 피해를 입혔으면 알게하는게
뭐 어때서 하는 마음도 있구요
만약 벌써 떼서 읽었다면 반감도 좀 가지시겠지요..
웬만하면 우리집 안 들켰으면 좋겠는데..
왜 내가 오히려 조바심을 내야하는지 억울하네요..ㅠ.ㅠ
(수정) 경비실 인터폰도 했으니 그냥 떼자 싶어
발걸음 소리 죽이고 조심조심 올라갔더니 아직도 붙어있네요
다른 전단지와 함께..조심조심 떼는데 스카치 테잎 찌익 떨어지는 소리가..
얼른 집에 들어왔는데 도둑질 한것처럼 심장이 두근두근..
에고 내가 왜 이러나 싶네요..
잘한일이죠..?
괜히 어느집이 붙였나 고약한 여자라면 엘리베이터서 만나면 째려볼 것이고..
1. 소심
'06.10.23 3:49 PM (218.49.xxx.99)별 느낌들이 없으신가 봐요..이럴때 조언을 듣고 싶은데..
2. 그런데...
'06.10.23 3:57 PM (218.147.xxx.99)낮에 치는건 어쩔수 없지 않나요? 저희 라인에는 새벽에도, 저녁 9시 전후해서 치는집도 있던데요.
전공하려고 결심 하기 전 까지는 방음 하는 집도 없을테고...3. 아니요
'06.10.23 4:00 PM (124.54.xxx.30)오늘 날씨가.. 좀 피아노 소리가 잘 울려퍼지는.. .그런 날씨인 것 같아요.
저도 피아노치지만 주변 집눈치보느라 취미생활 하나 줄었답니다.어흐흑..
그래도 가끔 치면 1시간씩은 치게 되구요.. 자주는 안치지요..
전 쾅쾅 거리는 곡은 안치지만..
그 분이 그렇게 자주 열씸히(?) 치신다면..
그래도 한번쯤 붙여놓으시면 조심은 하지 않을까 싶은데...
말로 하는 것보단 쪽지로 하는 게 기분도 덜 상하고 그러긴 해요..4. 소심
'06.10.23 4:02 PM (218.49.xxx.99)참 정말 하루도 안빠지고 같은 레퍼토리로 매일 치거든요..
아니요님처럼 가끔 치시면 괜찮죠..^^5. ^^
'06.10.23 4:06 PM (121.138.xxx.91)아무리 잘쳐도 피아노소리를 계속 듣는 것이 직업도 아닌데 피곤한 일이죠.
파리에 사는 백건우 씨는 빌라 사람들이 오히려 이사 못가게 한다는데, 그건 정말 대단한 음악가에 해당되는 이야기죠.
악기 소리도 분명 소음입니다.
근데 시끄럽다고 하는 것이 왜 그리 소심하게 떨 일인지요?
원글님이 너무 필요이상 소심하신 듯 해요.6. 소심
'06.10.23 4:08 PM (218.49.xxx.99)그죠..그래도 오늘은 떼서 마음이 오히려 편하다는..
저도 이런 성격 고치고 싶어요,..ㅠ.ㅠ
기다려보고 계속 그러시면 그땐 당당히 붙이려구요..^^7. 어~~휴
'06.10.23 4:09 PM (218.50.xxx.32)한숨이 나오네요.
올해말에 아파트로 이사가려고 하는데, 피아노 버리고 가야 할까봐요.
바이올린도 플룻도요.
피아노 치다보면 한 시간은 거뜬히, 그리고 한 곡 잘치려면 무던히 연습해야 하는데...
전 낮 시간에만 치면 괜찮겠지 싶었는데 낮 시간에도 스트레스다 그러시니 걱정되네요. ㅜㅜ
주택에만 35년을 살어서 그런 것 몰랐거든요.
아예 아파트에 가는 걸 포기해야 할 것 같아요.
이런 글 읽으니 마음이 무겁습니다.8. ..
'06.10.23 4:22 PM (59.7.xxx.224)소리가 그렇게 울리니까 조심해서 치자는 얘기죠.
정 치고싶으면 사일런트 달고 낮에 쳐 주세요.
사일런트 달아도 페달밟고 너무 신나면 아랫층에 진동이 그대로 울려요.9. 바이엘
'06.10.23 4:25 PM (203.227.xxx.221)치는 소리 들으며 6개월 넘게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 1-2주는 피아노 배우나? 했었는데,
제가 아무리 클래식을 좋아한다지만, 아무때나 띵똥띵똥~ 정말 못 치는 피아노 소리가 이젠 정말 지겹습니다. (그렇다고 배우지 말라고 할수도 없고...)
칭찬도 계속 들으면 짜증난다는데, 못 치는 피아노 소리는 그야말로 소음이네요.
어제도 조용한 일요일 아침 9시부터 쳐대길래, 우리 이사가기 전에 체르니 들어갈라나? 했더니 남편이 절대 불가능할 것 같다며 웃더군요. OTL
밤에도 딱! 10시까지 쳐대는데 약간 짜증도 나고, 그런 날은 저는 바느질 하며 마음속으로 도 닦습니다.
아... 원글님의 마음에 200% 공감하기 때문에 리플 안달수가 없네요.10. 바이엘
'06.10.23 4:26 PM (203.227.xxx.221)참고로 제 바로 아랫집에서 피아노 칩니다.
울리는 소리는 윗집으로 다 올라옵니다.
바로 윗집에 엄청 잘 들립니다. (박자, 음정 틀리는 거 다 들려요~~~)
에구구... 또 피아노 치기 시작하네요. 몇시간이나 칠라나... 참자~참자~~~~~!!!11. 그래도
'06.10.23 5:52 PM (211.244.xxx.112)바이엘이면 괜찮습니다.
하농이 사람 또 미치게 하는 곡들 중 하나에요.
것도 스타카토 바꿔가면서 치면 노이로제 제대로 걸리거든요.12. 에궁.
'06.10.23 6:24 PM (203.233.xxx.249)웃으면 안되는데 위에 '그래도'님의 '하농' 상상하면서 미친 듯이 웃었습니다.
죄송해요.. --;;13. 바이엘
'06.10.23 8:04 PM (203.227.xxx.221)설마 바이엘만 치겠습니까? 하농도 매일매일 뚱땅거립니다.
나중에 저것 붓점이나 스타카토로 치면 어쩌나~~ 미리부터 걱정중입니다. ^^
이왕 칠거면 가끔씩 명곡집도 좀 쳐주세요!!! 흑흑흑~14. 미쳐요
'06.10.24 7:41 AM (211.207.xxx.53)우리 윗집 하루종일 칩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약간 정신적 문제가 있다네요. 시작하면 성가책 한권을 다 쳐야 끝납니다. 자기자신도 너무 괴로와 죽겠다고 하더랍니다.한 권을 다 쳐야하니까.( 앞집에서 견디다 못해 갔더니) 본인이 그러더라네요. 피아노 시작하면, 전 외출합니다. 여기다 전부 말 못합니다. 밤에는 집어던지고 뛰어 다니면서 싸우고, 싸움 안하는 날이면 불안해서 잠이 안옵니다. 제가 노이로제에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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