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50대에 이민 갈 수 있다면 오시겠어요?
82에 자주 오는 호주맘입니다. 제 부모님이 50대 중반이신데요,
제가 부모초청 영주권를 받을려면 두분이서 약 5천만원 정도를
호주 정부에 내야 해요. 저도 최근에 대출로 집장만을 해서 여유돈은
하나도 없는 상황이고요.
아빠는 오고 싶어하시고 엄마는 별로 이신 듯 하거든요.
오시면 저랑 제 남편(호주남자) 랑 한집에서 살아야 하는 데
엄마가 제 남편을 좀 싫어하세요. 집은 부엌만 같이 쓰면되고
욕실이랑 거실은 따로 쓸 수 있거든요.
총 재산은 지방에 건물하나 약 3억 정도밖에 없으시고
그거 팔아서 5천 마련하지 않으면 돈 나올 데는 더 없거든요.
얼마전부터 두분 다 무직이세요. 생활비는 건물 월세로 식비정도 나오고요.
50대 중반이시고 영어 아주 안되시는 데 힘들게 마련한 집 정리하고
호주 시골로 오는 것도 좀 그렇겠죠?
북한 핵문제도 있고 전 가능하면 모셔오고 싶은 데
40~50대 이신 분, 제가 어떻게 설득하는 것이 좋을 까요?
함 다녀가시라고 해도 키우는 개 때문에 안오시겠데요..
아니면 그냥 한국에서 노후 보내시는 것이 더 좋을 까요?
오빠가 한명 있긴 한데 멀리 차로 4시간 거리에 살고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구요.
제 생각에는 더 나이들기 전에 나오는 것도 좋을 거 같기도 하고.. 고민스러워요.
집 팔아서 오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구.. 그냥 가만히 있을 까요?
1. .
'06.10.16 4:55 PM (202.30.xxx.28)제가 부모님 입장이라면 안가고싶겠어요
2. ...
'06.10.16 4:58 PM (68.147.xxx.10)잘 생각하셔야 할꺼에요.
한국에서는 그래도 친구분들이라도 있으시니 무료하지 않으시겠지만,
먼 이국땅에서 그것도 아들도 아닌 딸과 함께 (잘못된 표현인 것은 알지만,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그러시쟎아요. 이상하게 아들이 모셔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요.
제 개인적으로는 따님이 모셔도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지내시는 것이 쉬우실지에 대해서 정말 잘 생각하셔야 할 것 같아요.
호주에 오셔서 일을 하시기도 쉽지 않으실터이고, (언어도 안통하시고 연세도 있으시고...)
오셔서 할일이 딱히 있으신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오시고 싶어하지 않으시는 마음도
있으시구요...
오빠 되시는 분, 남편 되시는 분과 상의 잘 하시고 부모님 의견에 따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3. ^^;;;
'06.10.16 4:58 PM (210.95.xxx.240)부모님이 영어 가능하시면 추천할만한지만
영어를 못 하신다면 이민이 아니라 감옥에 가는 것이 될 수도 있어요.4. 네...
'06.10.16 4:59 PM (220.124.xxx.115)월세라도 받으시는게 낫죠...있는집 처분하고 5천뺀 나머지 돈 가져가 곶감빼먹듯 사시면 불안하시고...
무엇보다도 딸네 눈치보시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월세가 효자예요...
따로 5천이 있으시다면야 집 놔두시고 한번 시험삼아 가실만도 하지만...
다 정리하고 가시기엔 너무 모험이 큰거 같군요...
굳이 팔지 않더라도 건물 놔두시고 부모님 사시던곳에 전세주시던가 하면 5000 안되나요...5. .....
'06.10.16 5:00 PM (220.76.xxx.94)가셔서 생활은 어떻게 하시죠?3억 집 팔고 버시는것 없이 그냥 이 돈으로 쓰신다면 금방 돈 떨어질텐데요,
혹 원글님이 생활비를 대신다면야 문제 없겠지만요...무엇보다 이문제가 가장 클것 같아요6. 저라면
'06.10.16 5:11 PM (147.46.xxx.125)안 갑니다.
그 나이에 말도 안 통하는 남의 나라 시골에서 살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딸이 곁에 있다 하더라도 한국에 두고 온 다른 자녀분 생각도 애틋할 것 같구요.7. 호주이민
'06.10.16 5:11 PM (203.49.xxx.14)지방이라서 전세 5천은 무리겠지만 파는 거보담 괜찮겠네요~
흠..해보지 않았던 생각^^ 감사드려요.
그죠, 또 집이 시골 한복판에 주택가라서.. 심심풀이 야채밭 일구시는 거 밖에 할일은
없을 거 같아요.
아빠도 몇년 전에 오셨다가 너무 너무 심심하다구 낮잠만 죙일 주무시다 가셨었거든요..
제가 막 밀어붙일 상황은 아닌 게 맞네요..8. ....
'06.10.16 5:16 PM (125.177.xxx.20)근데 5000내고 다시 돌아오심 돌려받지 못하지요/
그럼 우선 한두달 정도 지내 보라고 하세요
그 연세엔 활동적이시라 무료하실거에요
저희 부모님도 2주 정도 지나니 힘들어 하시던데요
겨우 한달 - 나머지 날엔 마당 풀뽑다 왔어요- 채우고 오셔서 다시는 안간다고 하시던데요
형편이 좋으시면 6개월씩 왔다갔다 하시면 좋겠지만 아주 가시는건 별로 일거 같네요9. ^^
'06.10.16 5:22 PM (220.64.xxx.97)그야말로 부모님께 달렸네요.
일단 방문해서 1-2달 계셔보시고 판단해야 할것 같아요.
저 아는 분은...영어를 거의 못한다고 봐야할 정도의 수준이셨지만
(간단한 쇼핑, 인사, 길 묻기 정도.)
미국 이민 가셔서 잘 적응하시고 영어도 배워가며 즐겁게 사시더군요.
1년에 한번쯤 한국 나와서 한두달 계시다 가시구요. 다 다른것 같아요..10. ...
'06.10.16 5:49 PM (218.144.xxx.41)살이 안쪄야되요.. 아니면 쪄도 아주 천천히 찌고
그 이후에 빠지지 않던가. 몸무게 유지가 중요함...
찌고 빠지고 하면 그 사이에 살이 쳐짐...
턱빼는건 하지 마시압... 오히려 더 처지게 할수 있으니 평소 자세를 목을 빼지 않는 자세로 고정시키고 평소에 자세교정을 하시압11. 생활비
'06.10.16 6:33 PM (211.204.xxx.49)그 건물 팔아 호주 가시면 부모님의 노후 생활자금은 원글님이 대실 여력이 되시나요?
그게 안 되면 모셔오겠다는 게 말도 안 되게 되어 버려요.
결정적으로 거기서 살고 싶다는 부모님의 강한 의지가 있지 않으면 불가능할 것 같은데
(영어를 의지를 가지고 배우시든가, 영어 안 배우고도 꿋꿋하게 호주에서 버티실 의지가 있으셔야 겠죠.)
보니, 별로 가서 살고 싶지 않으실 것 같은데요.
어디 놀러다니시기도 힘드실 테고,
말벗하실 분들도 없을 테고...
TV도 못 보고...
사는 낙이 없으실 것 같은데요.
그냥 월세로 한국에서 사시는 게 백번 천번 나아보입니다.12. 글쎄요
'06.10.16 9:59 PM (121.141.xxx.26)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냉동했는데 먹을때 간장게장은
한마리씩 잘떨어지는데 양념게장은 양념때문인지
한꺼번에 들러붙어서 떼는데 좀 애먹었어요
보관하실때 한번씩 드실만큼만 따로 보관해야 나중에 고생안해요^^
맛은 먹기 1시간~1시간반쯤전에 미리 꺼냈다 먹었는데 맛은 그럭저럭이었어요.
위엣분 말씀처럼 꽃게찌개 함 해봐여 겠네요. 감사~~^^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5510 | 전세집 방.마루 도배에 50만원이라니.ㅜ.ㅜ 17 | 흐극 | 2006/10/16 | 1,417 |
85509 | 냉동실 문이 열려있었어요.. 6 | 에궁 | 2006/10/16 | 1,128 |
85508 | 시어머니 눈치보기.. | 시어머니 | 2006/10/16 | 633 |
85507 | 조금만 맘에 안들어도 뒤집어 엎으려는딸 9 | 연애 | 2006/10/16 | 1,385 |
85506 | 미술학원 저소득? 1 | 용인맘 | 2006/10/16 | 566 |
85505 | 저도 사고친거죠? 9 | 사고뭉치 | 2006/10/16 | 2,054 |
85504 | 저도 집얘기..신혼시작 쉽지 않네요 13 | .. | 2006/10/16 | 1,746 |
85503 | 금강 세일하나요? 4 | ... | 2006/10/16 | 1,352 |
85502 | 타이거 보온밥솥 내솥을 바꾸고 싶어요. 5 | 타이거 | 2006/10/16 | 573 |
85501 | 단월드..라는 단학센터..다니시는분 안계세요..? 12 | 단월드 | 2006/10/16 | 2,112 |
85500 | 영통에 사랑니 잘뽑는 치과 가르쳐 주세요. 제발~ 3 | 사랑니 | 2006/10/16 | 399 |
85499 | 대출1억오천..다른 분들 마음이 이해됩니다 6 | 가나 | 2006/10/16 | 1,735 |
85498 | 소파겸 침대 어떤가요? 3 | 클로버 | 2006/10/16 | 402 |
85497 | 계속 위가 쓰린데요. | 내과질문 | 2006/10/16 | 174 |
85496 | 학원 강사와 텔레마케터 일 중에 고민 중이예요. 3 | 고민 | 2006/10/16 | 797 |
85495 | 흔들림 없는 침대 매트리스 추천해 주세요. 6 | 침대 바꿔 | 2006/10/16 | 1,177 |
85494 | 대치동 대곡초등학교 보내시는 맘들요~ 1 | 대치동 | 2006/10/16 | 961 |
85493 | 이상한 댓글 다는 195.175.37.xxx 11 | 음음 | 2006/10/16 | 2,508 |
85492 | 어느 아파트를 사는게 나을까요(오래된 아파트) 3 | 도움 | 2006/10/16 | 1,067 |
85491 | 쪼그만 상가를 사고 싶은데.. 8 | 상가 | 2006/10/16 | 1,069 |
85490 | 저 아래 인도면세점 질문 올린 사람이에요 4 | ~~ | 2006/10/16 | 392 |
85489 | 강경젓갈축제가보신분.. 2 | 갈까말까 | 2006/10/16 | 346 |
85488 | 해물탕 찍어먹는 간장소스 3 | 간장소스 | 2006/10/16 | 1,267 |
85487 | 루이비통 페인팅? 아시나요? 6 | 루이비통 | 2006/10/16 | 1,166 |
85486 | 50대에 이민 갈 수 있다면 오시겠어요? 12 | 호주이민 | 2006/10/16 | 2,140 |
85485 | 연봉 4000만원 4 | 궁굼 | 2006/10/16 | 2,171 |
85484 | 에서 화장품싸게 살수 없나요? 2 | 옥션 | 2006/10/16 | 345 |
85483 | 요즘 파리 날씨가 어떤지요? 2 | 프랑스 | 2006/10/16 | 279 |
85482 | 결혼식 가야 하는데 청바지는 안되겠죠,, 15 | 옷땜에,, | 2006/10/16 | 2,045 |
85481 | 아래 현재애인과 능력있는 새로운 남자 이야기를 읽다가.. 6 | 능력 | 2006/10/16 | 1,1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