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버지가 입으실만한 트렌치코트 추천좀 해주세요~~
제 남동생이 드디어 취직을 하여 첫 월급을 받았답니다. 친정엄마없이 우리를 잘 키워주신 아빠께
근사한 선물 해드리자고 둘이서 의논을 하여 늘 갖고싶어하시던 "트렌치코트"하나 사드리기로 했어요.
워낙 백화점에 가셔서 돌아다니시는거 쑥스러워하시고 귀찮아하셔서 동생이랑 제가 콕 찍어 모셔가야
할 듯한데요, 괜찮은 브랜드 소개좀 해주세요... 저도 애기 둘이라 자유롭게 다녀보기 힘들어서
인터넷으로 뒤지고 있는데요, 파크랜드 인디안 (아빠가 좋아하시는 브랜드) 은 코트자체가 없는듯 하구요
버버리 닥스 빈폴 뭐 이런데로 알아봐야 할 듯하네요. 남성복 브랜드는 잘 알지도 못하겠고...
참 동생은 서울이지만 전 지방이라 백화점 모시고 가야할듯해요...
가격대는 되도록 100만원 안쪽이면 좋겠어요...(그이상이면 아빠 반품하실거에요)
60초반이시구, 보이기는 -10년 이십니다. (울아빠라서가 아니라 뒤에서보면 완전 30대) 배도 하나도
없으시고 키도 178 몸도 탄탄하세요. 트렌치코트 입으시면 정말 폼날듯... ㅋㅋㅋ
남편분이나 아버지들 트렌치코트 입혀(?)보신분들 꼭 추천부탁드려요!
1. 개인적인 생각
'06.9.25 10:18 AM (59.5.xxx.131)아버님께서 트렌치코트를 입고 싶어 하셨다고 하니까, 사 드리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만,
제가 볼 때 트렌치코트는, 여자던 남자던, 기본적으로 정장을 갖춰 입은 후에 입어야
제대로 폼이 나는 것 같아요. 특히나, 말 그대로 트래디셔널한 스타일이라면 더더욱이요.
안에 그냥 바지에 셔츠만 입고, 부담없이 그냥 척~ 걸쳐 입는 옷으로 입으면,
자칫 너무 없어 보일 수가 있는 것 같거든요.
한창 사회생활을 하실 나이시라면 트랜치코트를 잘 입으면 멋지시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냥 겨울 코트나 좀 더 캐주얼한 가벼운 겉옷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2. ..
'06.9.25 10:42 AM (218.147.xxx.216)니나리찌에 아주 깔끔한 코트가 있더군요.
라이너 가 있어 떼었다 붙혔다 할수 있는것도 있고..
안쪽에 밍크인지 뭔지 털안감된것도 있고 몇종류가 있던데
디자인이 아주 깔끔해서 좋드군요.3. ...
'06.9.25 11:28 AM (59.20.xxx.142)아버님이 평소 갖고싶어 하셨던 거라면 하나 사 드리면 아주 좋아하실 것 같아요. 어른들은 꼭 그 옷 입고 어디 안 가시더라도, 걸어두고 이저 자식들이 해 주었네 하면서 뿌듯해 하시잖아요. 물론 입기도 잘 입으시겠고요.
버버리 닥스 아쿠아스쿠텀 등 영국 브랜드가 트렌치코트로 유명하니까 하루 날 잡아서 현대나 롯데 등 이 브랜드 다 있는 백화점 동생이랑 돌아보세요. 동생 키가 아버지랑 비슷하시면 미리 동생이 입어보고 두어개 골라두면 좋겠네요. 요즘 소재가 100% 면이 아니고 가벼운 것들도 많을테니까 잘 둘러보고 멋진 선물 하세요.4. 골프 웨어
'06.9.25 9:50 PM (222.235.xxx.98)골프웨어 쪽이 옷이 참 고급스럽고 다양하게 나와요..
백화점 골프 웨어 쪽에 가셔서 골라보세요..
그런데 트렌치 코트보다는 가볍게 입기 편한 봄가을 잠바류가 어떨지..
잠바라고 해도 골프웨어에서 나오는 것들은 와이셔츠위에 걸쳐도 될만큼 고급스럽고 멋져요..
실루엣도 부드럽게 떨어지고, 소재도 매끄러우면서 적당히 힘이 있어서 아무렇게나 입어도 항상 새거 같고..
캐쥬얼에도 잘 어울리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구요..
정말 잘 입으실 듯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