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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끝마다'오빠가~'하는 사람
네이트에 보니 그런사람들이 대개 남성우월주의가 강하다는데 정말 그런걸까요?
전에 만나던 사람이 딱 그랬거든요
"오빠는 그런거 싫어해..."이래가며
정말 남성우월주의가 강하다면 그사람을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
1. 경험상
'06.9.22 4:04 AM (211.178.xxx.137)남성우월주의가 강하다는 데 한표.
2. 전 그냥
'06.9.22 4:14 AM (18.98.xxx.226)그런 사람들이 이상하고 우스워요.
자기가 자기더러 "언니가~" "엄마가~" "오빠가~" 하고 말하는 사람들.
("엄마가~"에 대해선 ... 특히 나이 서른 넘은 자식한테 "엄마가~"하고 말하는 아줌마/할머니...
확실히 이상해요. 아주 어린 아기들한테 이야기하는 거라면 모를까.)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자기 자리랄까 서열이랄까 뭐 이런 걸
남이 인정해주지 않을까봐 매우 불안해 하는 것기도 하고, 자뻑인 거 같기도 하고,
모 확실한 건 그런 자들에게 "오빠"하고 불러주지 않으면 단단히 삐진다는 거죠.3. 경험상2
'06.9.22 7:21 AM (124.50.xxx.159)남성우월주의 강하고. 대접받고 싶어하죠.
이런 사람의 특징 중의 하나가 나름 책임감은 강하다는거.. 그 점에 반해서 결혼했습니다만.
마초는 마초에요--;;;
전 가끔 돌려서 써먹습니다..
'울 오빠같은 사람이 이런것도 못하겠어? 오빤데~~~'
.. 지가 한 말이 있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합니다.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생활하는데 너무 작전이 필요하다는 게 피곤해요--;;4. 호칭
'06.9.22 7:32 AM (75.2.xxx.57)이라는 것이 들여다보면 한사회의 구조단면을 그대로 반사된 모습일텐데
오빠라는 호칭은 한국사회에서 여자라는 의미와 사회적 위치와 자리.....가
어느정도인지 보여주는 척도가 아닌가 생각하면 참으로 씁쓸해집니다.
건강한 사회의 여러가지 조건중에는 남자와 여자의 관계도 평등해야한다는게
필수조건 이지요.5. 맞아요.
'06.9.22 8:26 AM (222.238.xxx.103)티비에서 가수 김정민이 나와서 재일교포여자하고 결혼한다고 나왔던데
어찌나 오빠가...를 연발하던지..역겨워서 티비 껐어요. ㅋㅋ
연예인중에 은근히 그런 남자 많아요.
또 여자들도 우리 오빠가요..하는 연예인들 보면 정말 토나올려고 합니다.6. 구토유발자
'06.9.22 8:39 AM (202.30.xxx.28)우엑
7. ````
'06.9.22 9:35 AM (210.94.xxx.51)구토유발,, ㅋㅋㅋㅋㅋ
전 오빠라는 호칭 자체를 싫어해서 남편한테도 안쓰는데,,
지 입으로 오빠라고 하는 남자랑은 만나지도 않을 거 같은데,, 똑똑한 분께는 죄송하지만 그냥 보기엔 굉장히 덜떨어져보여요.
사람 나름이네요 정말.8. 저도 별로~
'06.9.22 9:42 AM (125.129.xxx.26)왜 자신을 3인칭으로 부르죠?
듣는 사람이 세살 애기도 아니고..9. 저는..
'06.9.22 11:10 AM (220.75.xxx.161)제가 그러는걸요.. ㅋㅋ
언니가~~ 라고....
그냥 버릇인데.. 글쎄.. 구토유발까지는..--;;10. 너무
'06.9.22 12:13 PM (222.239.xxx.72)연발하면 그렇다는거지요 ㅎㅎ
여튼 본인을 3인칭으로 부르는거 쉬운건 아니죠 ㅋㅋ11. ^^
'06.9.22 12:21 PM (124.57.xxx.37)막내라든가....여동생이 없어서 오빠소리 듣는걸 무지 좋아하는 사람인 경우도 있어요
저희신랑은 절대 남성우월주의자 아닌데 가끔씩
"00는 쉬고있으세요, 설겆이는 오빠가 해줄께요~" 이렇게 오빠가....라는 표현 쓰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