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간만의기회]

결혼 후 처음으로 저희 3가족 해외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남편이 워낙 바빠 시간을 낼 수 없었는데,
11월즈음 7일~10일정도 시간을 낼 수 있게 되었어요.

아이는 초등저학년 1명이고요.
아이가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더니 외국사람과 말하는 것을 무척이나 흥미로워하며 좋아합니다.
학원에도 원어민 선생님이 계시기에 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긴 하지만,
아빠가 난생처음 해외로 여행가자고 하니,
직접 해외로 나가 사람들을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에 무척 부풀어 있어요.

그래서 이번 여행장소를 짧더라도
아이가 외국 사람들(친구들?)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는 곳으로 갔음해서요.
여행지 선택을 저보고 하라 하는데,
회사 출장 외에 리조트로 꾸며진 해외여행경험은 거의 전무하기에
어떤 곳이 나을지 모르겠어요.

세부 샹그릴라나 괌 pic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혹시 이런 곳에도 클럽메드처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따로 있나요?
(예전에 푸켓클럽메드를 갔던 적이 있었는데,
리조트 내에 어린이 프로그램들이 따로 몇 개 있었던 거 같거든요)

저희집 사정상 이렇게 함께 가족여행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이번말고 언제 또 주어질까싶어
최선?의 선택을 하고 싶어서 욕심을 부립니다.

세부, 괌, 보라카이, 몰디브.....그 외.. 호주 같은 곳은 어떨까하는 생각도 들고,
어느 곳이 좋을까요?

저와 같은 고민하셨던 분들 어떤 결정을 하셨는지
또, 여행을 좋아하시고 많이 다녀보신 분들 어디가 좋을지.......
조언 부탁드릴게요.

[^^]

일단 몰디브는 11월 예약의 경우 이미 5월 경에 거의 다 마감되었습니다^^;;;
더구나 몰디브는 11월~1월이 가장 비싼 시기입니다.

괌 PIC가 좋겠네요.
일반여행 가서 아무나 붙들고 얘기할 수도 없고(아이는 신나지만 실제로는 왕민폐)
kids club 같은데 가서 여러 나라 어린이들하고 놀면 되잖아요^^

[파란토마토]

괌 pic가 가셔서 즐기시기 딱 좋을 거 같아요...
다만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서 그게 좀 그렇지만 식사도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고.....거기 직원들도 한국인 직원부터 일본인과 괌현지인도 있으니 영어를 써 보고 싶어한다면 한국인 직원에게 말 하지 말고 외국인 직원에게 문의하고 대화하면 좋아하겠어요... 스노쿨링 하다보면 거기 직원들이랑도 말 많이 하게 되고 마린센터 질원들이랑도 대화 가능하더라구요

[클럽메드]

저는 괌,몰디브.세부,하와이,빈탄,체러팅 애들 데리고 갔다왔느데요...마지막 두군데가 클럽메드였는데 아이가 7.8세 였어요.
영어에 한참 재미들렸을땐데.....거기 GO들과 곧잘 얘기하는거 보고 이제부터 클럽메드만 돌자고
신랑이랑 얘기할 정도였어요.

괌은 아이가 외국인과 얘기할 기회가 거의 없었어요.
일본애들 아님 직원들도 한국말 너무 잘해요 ...ㅎㅎㅎ

클럽메드가보세요.

[클럽메드]

쁘띠클럽인가 아이들 프로그램 따로 있어요.

저경우엔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으니 추천하고요.